2. 출발 - 에바항공과 택시요금 그리고 Ibis Siam호텔

일을 끝내자 마자 바로 출발해야 하였기에 직장 근처에 있는 리무진 버스를 이용. 그런데 이게 웬일 리무진이 만석이라서 30분을 기다려야 했다.
혹 추석이나 연휴때 공항가시는 분은 여유있게 가시는 것이 좋을 듯..
여하간 바쁘게 공항 도착 후 티켓팅 그리고 주린 배를 부여잡고 바로 탑승....
에바항공으로 일단 7시 15분 출발후 대만 경유하여 2시에 태국을 도착하는
일정이었는데,.....
에바항공으로 대만가는 비행기는 생각보다 무지 좋았음...
개인모니터에 비교적 넓은 좌석 정말 만족이다... 개인적으로 개인모니터를 선호하는 지라 케세이랑 싱가폴 항공 탔을 때 좋았는데 이건 그거에 못지 않음...
하여간 만족, 시간이 넉넉하신 분은 비수기 때 에바 타고 가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다만 기내식이 좀 별루였던 듯 대만갈때는 스파게티랑 포크 중 선택하는 거였는데, 스파게티만 선택할수 있었음... 스파게틴 정말 우웩....
그 외에는 리모콘으로 보고 싶은 프로그램 돌려가며 볼 수 있었음... 완전 디브디 시스템..
그래서 케러비안의 해적3 극장에서 못본 에필로그도 돌려서 볼 수 있었음....^^v

대만 경유 후 비행기 갈아타구 드뎌 태국 도착 대만에서 태국 가는 비행기는 좌석도 좁고 그래서 실망그거외엔 에바도 탈만 한 것 같습니다...태국 도착 후 새벽이라 택시를 타야겠다는 일념하에 태사랑에서 입수한 정보대로 택시 승차장으로 향함... 거기선 알고 있기로 소개비만 받고 미터로 간다는 정보를 들은 듯 하기에 당연히 미터로 갈줄 알았건만.. 이건 웬걸.... 거기서 뭘 적더니만 Ibis siam까지 다 포함해 450바트란다... 헐 비싸도 넘 비싸다..뇌에선 '거부해야되.. 글구 미터택시를 타야지' 이런 생각을 하지만..출발 바로 전까지 일에 찌들고 비행에 지친 나로선 몸이 반응 안함..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일단 탑승.... 후에 이 택시비가 얼마나 비싼 거였다는 것을 돌아오는 길에 실감....

글구 한국에서 인쇄해간 호텔 명함이 많은 도움을 줌.. 택시기사가 못 찾는다는 이야기를 수월찮게 들어서 걱정했는데 명함으로 단번에 찾음.. 진짜 이 호텔은 명함이 필수. 방콕에서도 잘 모르니 명함은 필히 지참하여야 할 듯...혹시 이비스 씨암 호텔 가시는 분들은 아래의 명함 인쇄해 가심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물론 이 명함은 호텔 로비에 준비되어 있으니.. 도착후엔 그걸로 택시 타심 됩니다...

글구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의 외관과 로비는 제가 가본 호텔 중 가장 작더군요.. 마치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을 보는 듯. 그러나 방은 깔끔하고 꽤 크고 괜찮았습니다. 처음엔 호텔로비에서 2층을 줬는데 흡연층이더군요.그래서 바꿔달라구 했더니 7층으로 바꾸어주었습니다. 솔직히 호텔은 사람에 따라 다를수도 있지만 가격대비 최고인것 같습니다. 첨에 방콕을 여행할 때 아노마 호텔에서 숙박했었는데 거기는 위치는 좋지만 방은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에어컨도 옛날거구 그런데 여긴 이 가격에 비해 훌륭합니다. 어떻게 보면 아노마 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위치도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오히려 더 좋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택시이용 등에서.... 저는 스탠다드가 아닌 슈페리어를 예약하였습니다. 사실 슈페리어도 다른 호텔에 비하면 그다지 비싼게 아니것 같기에 덜컥 예약했습니다.하여간 호텔에 도착 후 내일의 일정을 위해 바로 자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