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태국좋더라 - 3.해변편(아름다운 중부섬 꼬사멧①)
점점 여행기를 적다보니 이거 가이드가 되어간다는 느낌이 드네요 ㅋㅋㅋ
태국와서 빼놓으면 안되는 곳이 해변가를 가보는 것일거에요~
저희도 여기와서 해변!!!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첫날 숙소에서 잠을 자면서
어디를 가야하나 ? 그리고 결정을 내린 해변은 꼬사멧 입니다.
꼬사멧이랑 끝까지 고민했던곳은 바로 파타야!!!
파타야는 듣기만 많이 들었지 가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꼬사멧에 대해서는 이런점이 좋다고 말할수 있겠네요~
1.해변가가 조용하고 그렇다고 완전 휑하지는 않습니다.(남부쪽은 쫌 사람이 적어요..그야말로 머리식힐려면 최고)
2.해양스포츠 즐길수 있습니다.
3.파라솔 아래에서 독서나 음악감상, 수영하기 정말 좋아요!(물이 파타야쪽보다 깨끗하다고 들었음)
4.한국사람 별로 없어요~~~~~~ㅋㅋㅋㅋ(사실 이게 젤 좋았음,,파타야 가면 한국사람 넘 많다는..)
5.방콕에서 그리멀지 않고 중부에 있는 섬이니 남부의 섬을 못가시는분께 좋아요!
대략 이정도의 매리트가 있으니 안가보신분은 미리 한번 떠나보세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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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그렇게 고민하던 우리가 결정한 바로 그곳 꼬사멧으로 가기위해 아침일찍부터
나섰다. 버스를 타고 동부정류장까지 간다음 다시 반페행 버스를 타고 한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곳은 바로 반페선착장, 이제 여기서 국립공원입장료와 숙소예약,
그리고 갈 해변가를 정한 후 꼬사멧으로 가면된다!
아 정말 기대된다~~~ 해양스포츠도 맘껏 즐기고 수영도 하고 ㅋㅋㅋ 벌써부터 설레는걸 어째...
선착장에서는 아쉽게도 사람이 어느정도 모여야(대략10명정도) 배가 출발한다.. 한 15분쯤 기다렸을까
드뎌 출발이다~~~ 과연 어떤 해변일까..너무 기대한만큼 실망은 크지 않을까 반신반의 하면서도
그렇게 한 40분여를 달리고 난후 도착한 곳~~오~~~꼬사멧
꼬사멧에서도 여러 해변가가 있는데 우리가 가기로 한곳은 아오파이!
다시 우린 썽태우로 갈아타고 아오파이의 예약한 숙소까지 간다,,가기전에 세븐일레븐이 있길레
음료수랑,맥주,과자 좀 사서 ok~~(이런 섬에 세븐일레븐이 있을줄이야 ㅋㅋ)
잠시후 우리의 숙소 sea breeze 방갈로에 도착~~
" 야 우리 짐 풀고 바로 해변가 고고싱~하자 ㅋㅋㅋ 완죤 좋아~~ㅋㅋㅋ"
벌써부터 신이 나서 안절부절인 나를 보고 친구녀석 짐이나 좀 풀고 나가든지 하자고 한다...ㅋㅋ
하긴 그 시간대가 해질녘이라서 벌써 어둑어둑해져서 낼부터 맘껏 즐기기로 하고
해변가에 있는 식당에 밥먹으러 간다~ 와...해변가의 풍경이 딱 제가 생각했던 느낌 입니다.
그렇게 시끄럽지 않으면서 너무 조용하지도 않고~모래도 보들보들~ㅎㅎㅎ
첫날은 새우튀김이랑 돼지고기뽁음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습니다. 여행기간 내내
새우는 꼭꼭 먹었다는...저 완전 새우 매니아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캄보디아에서도 새우는 꼭꼭 먹었더랬죠 ㅋ
드디어 아침햇살이 쨍 하고 뜨자 친구녀석 깨워서 얼른 나가자고 보챕니다.
"이 짜식아~~~빨랑 일어나~~~!!! 배고파!!!"
밤에 어슴프레 본 해변가가 너무 궁금한 나머지 전 한시라도 서두르고 싶었슴다 ㅋㅋ
와 역시~~~ 우리나라 해변가와는 사뭇 다른광경입니다. 감탄사 연발,,,
"어~~와~~우~와,,,캬~~~~오~~오오오~~"
그러고 나서 하루죙일 물위에 동동 떠 있었다는 ㅋㅋㅋㅋ 믿거나 말거나 ㅋㅋㅋㅋㅋ
아참 해양스포츠도 즐겼답니다. 그럼 이제 부터 사진으로 감상하시죵!ㅋ
물속에 너무 들어가 있었더니 피부가 탱탱 불기 시작~~하더군요..
과도한 수분흡수는 부작용을 ㅎㅎㅎㅎ 초래합니다 ㅎㅎㅎ
이상하게 여기 태국개들은 양반개들 같네요 .. 짜식이 우리 머 먹고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서는 우리앞에 꼬리치면서 떡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한국개라면 짖고 야단날텐데.
신기한건 고양이랑도 참 잘지내더군요~~-_- 이젠 아예 사색에 잠겨버린 녀석
아침 이른시각이라서 이렇게 한적할수가 없네요~~
이번에는 양반고양이를 소개함돠~~
이녀석도 보통 양반이 아닙니다....
점심식사후에 햇살 좀 쬐고 있더군요 -_-
"야,,야,,,일어나,,휙,,,휙,,,워이워이~~"
짜식 들은척 만척 입니다. ㅠㅠ
저기 보이는 파란 숲이 꼬사멧 국립공원입니다.
진짜 얼핏보면 사람이 살긴살까 생각이 드는데
주민이 살고 있습니다.ㅎㅎ
친구랑 해변가에서 이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파라솔 아래서 쉬는 몇몇 외국인들 웃더군요 ㅋㅋㅋ
바로머리위에 외국인들 쉬고 있음~ㅎㅎ(↓이건 친구녀석,저의작품ㅋ)
꼬사멧와서 첫날 먹은 음식은 새우프라이랑 돼지고기 뽁음~
주문할때 굳이 이름말할 필요없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this...this" 이러면 만사 오케이 입니다 ㅋㅋ
바로앞에 해변가가 펼쳐져 있는데 음식도 음식이지만 정말 신선놀음이 따로없네요
해변가에서 이렇게 미니골대 만들고 축구도 즐기고 있네요~
저도 어떤 외국인(유럽계)꼬마랑
물위에서 공놀이를 했더랬죠~ 그러더니 꼬마가 갑자기 왈~
"can you speak to english? 헐~~~~
순간 당황해서 "what,,what'''''?? 한 두번 외치고 나서
노, 아임 낫 스피커투 잉글리시라고 했슴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영어공부 필요합니다 ㅠㅠ
아~오후에는 친구녀석이랑 해양스포츠 즐기러
갔습니다~~~~
패러 세일링~~이랑 제트스키 ~~
저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가슴이 벅찹니다........새가 된 느낌~~
지금 햇살이 정말 따가운 시간이라서
다들 수영대신에 해변가 그늘에서 쉬고 있는중~~
책도 보고 잠도자고~~먹고~~그런답니다 ㅋㅋ
살짝 배가 고파서
오토바이 타고 꼬치 사먹으러 갔다가 만난 녀석
꼬리 칩니다 ㅎㅎㅎ
"나도,,,먹고 싶어잉~~ㅠ"
저녁에는 친구랑 씽하맥주랑 람부탄이랑 먹었네요 ㅋㅋㅋ
아주머니 한테 이거 이거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니
친절히 알려주시는데 돌아서고 나니 하나도 기억이 안남 ㅠ
둘째날은
여기서 아침식사를 즐겼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데 음식을 잘못시켜서
아침부터 과일을 먹었습니다....친구꺼 뺏들어 먹고 막,,,ㅋㅋㅋ
저희가 묵었던 숙소인
씨 브리즈 방갈로 입니다.
더블룸에 에어컨,쇼파,티비,냉장고,선풍기,콘센트 있고 가격은 1인당 500바트 줬습니다.
침대는 1개는 1인용인데 다른 1개는 2인용이더군요...총 3인용이 묵을수 있는크기
꼬사멧에 머물면서 오토바이는 전세내서 꼭꼭 타고 다녔죠~ㅋ
친구녀석 첨에 불안해 하더니 나중에 짱개 배달 좀 다녔나고~~~~ㅎㅎ
그러더군요 -_-
ATV타고 다니는 분도 많은데..특히 외국인...(한국사람은 거의 못봤네요..ㅎㅎ)
남부쪽으로 둘러보는 산악길은 정말 최악입니다.
도로가 너무 위험하고 패인곳이 많아서 좁은길에도 달릴수 있는
오토바이가 전 편했던거 같네요~ ^ ^ 이제 오토바이 타고 본 꼬사멧 남부해변의 모습을 보러갈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