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아가씨의 겁없게 즐기기 (첫번째,출발까지)
회사를 그만두고 놀은지... 몇 달 됐구나...
그 악몽같은 회사의 여파인지...(참고로 얼마전엔 뉴스에 나왔음 ㅋㅋ)이제 돈을 벌어야 하긴 하지만 그러나!!!!
나에게는 휴식이 필요했다.
매일매일 태사랑에 와서 남의 여행기를 보며
나는 이미 태국에
259375982760928096 번은 가따 왔을 것이다~
그러던 8월의 어느날 나는 보았다.
오리엔트 타이가 9만원대로 뜬 것을...
전화를 걸어 예약을 했다. 입금을 하고 확인까지 딱 두시간 걸렸다.
참 이런 때 나의 추진력은 빛을 발한다. 오늘은 금요일...
나는 월요일에 방콕으로 향한다 하하하 짐 쌀 여유도 없겠군.
그렇게 금토일이 지나고 월요일 아침...
나는 같이 사는 남동생 몰래 짐을 싸 새벽에 집을 나왔다.
이게 무슨 야반도주드냐?????? 그리고 문자 하나 띡 보냈다.
" 복잡해서 쉬러 다녀오겠음 금요일쯤 돌아올 예정"
그리고 핸드폰을 껐다. 죄송스럽게도 부모님께는 말도 안했다.
왜냐면 작년 가을 일본에 갔다가 태풍이 와서 한국오다가 죽을 뻔한 이유로
부모님의 여행자제 엄포가 있었기에~ 아무튼 공항 리무진을 타고
공항으로 고고싱~ 그곳에서 미리 태사랑을 통해 비행기를 같이 타기로한
분을 만났다. 그분과 가볍게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고...
근데 공항 버거킹 왜키 맛이 없나여? 개줘도 안먹을꺼 같았어열 ㅠ.ㅠ
아무튼 발걸음도 가볍게 게이트로 향했다.
아하 이제 드디어 가는구나 에헤라 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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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형식으로 쓰느냐고 반말입니다. 양해해주시고요~
아참 여기서 잠깐 팁을 들이자면 100미리이상 기내로 액체반입이 안되자나요.
그거 100미리 용기로 옮겨 담고 가져가시면 된다네요.
200미리인 경우엔 두개로 옮겨 담으면 가져가실수 있다네요~
공항 내 약국에서 100미리 용기 팔거든요.
그거 사셔서 옮겨 담고 가져가시면 돼요~
쓸데 없는 팁인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