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의지존 두여인네 10박 11일】9.수상시장+로즈가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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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의지존 두여인네 10박 11일】9.수상시장+로즈가든(2)

산다라 2 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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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시장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러 Van을 타고 잠깐 달렸다.

무지 배가 고팠던 똥미소와 난 반찬은 2, 3가지 정도였지만 그래도

맛나게 먹었다.

밥도 2공기나 먹었다. ㅋㅋ

밥을 먹는곳이 물 위에 있었다. 시원하게 바람도 불고 좋았다.

투어를 할때 외국사람이 항상 많았는데 어떤 남자 외국인 2명이

우리를 흘끔흘끔 계속 쳐다보는 것 같았다.

" 야 우리가 그렇게 이상하게 생겼나?? " ㅡ.ㅡ

" 우리한테 관심있는게 아닐까?? " 아까부터 저 남자 계속 나 쳐다

봤어. 아무래도 나한테 관심있나봐. ㅋ"

태국와서 늘은 것은 공주병 이다. 이를 어쩔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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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나오기전 엄청 곯은 배를 참으며 기다렸다.

시원하게 스프라이트(사이다) 시켜주시고~ 벌떡벌떡 마셨다.

난 사이다를 무지 좋아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똥미소가 스프라이트 달라고 할때마다 태국

사람들이 막 웃는다. ㅡ.ㅡ

똥미소는 " 야 내 발음 못 알아 듣겠나봐. 그렇게 이상한가?"

나 " 어 엄청 웃겨 니 발음 ㅋㅋ"

똥미소와 난 밥을 먹으면서 옆에 앉은 영국여자와도 대화하고 어떤 나이 좀 있는 외국 할머니랑도 얘기했다.

그런데 영국여자는 아무리 생각해도 똥미소와 나보다 영어를 못하는것

같다. 말이 어눌하다고 해야할까... ㅡ.ㅡ

밥을 먹다가 옆에 외국인 할머니가 반찬을 더 먹을거냐고 물어보더니
나와 똥미소 밥그릇에 반찬을 손 수 덜어주신다.

똥미소와 난 완전 감동받아서 눈물이 날뻔 ... 흑흑..>.<

" 야, 완전 엄마같아. 흑흑 이렇게 우리를 챙겨주다니..

우리가 귀엽나봐.. 애기 같은가..." ㅋ ㅋ ㅋ

" 원래 외국 사람들 남 신경 안쓰지 않냐 먹던 말던 "

똥미소와 난 완전 감동을 받아서 계속 외국 할머니 얘기를 했다.

밥을 후딱 먹고 똥미소와 차 있는 곳으로 와서 앉아 있었다.

그 다음은 로즈가든을 가는 건데 악어농장 가는팀과 로즈가든팀이 또
나뉘어 서로 헤어졌다.

우리한테 관심있는 것 같던 외국인은 악어농장으로 갔다. ㅡ/ㅡ 흑

" 야, 아쉽다. 우리도 악어농장 갈 껄 그랬나 ㅋ 지금이라도

바꾸면 안되나 ㅋ ㅋ."

너무 밝힌다... 우리.. 너무 굶져렸나.. ㅡ.ㅡ

그런데 왠지 그 외국인 2명도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착각인가?? ㅋ ㅋ ㅋ ㅋ

저녁에 디너크루즈도 예약 되어 있어서 똥미소와 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 야.. 과연 로즈가든 까지 갔다가 6시까지 숙소에 도착할 수 있을까..
6시에 픽업하러 온다고 했는데.. 어쩌지.. 이따 운전기사

아저씨한테 물어보자 몇시에 도착하냐고."


" 그런데 디너크루즈까지 갈생각하니 깜깜하다 그치? ㅡ.ㅡ

완전 땀에 쩔어가지고 어쩌냐 곧바로 가야 할 판이야..

가지말까?? 까지껏 그냥 3만원 버렸다 칠까?"


" 그럴까?? 우리몸이 중요하지.. 난 카오산만 가도 즐거워.

만약 딱 정각 6시에 도착하면 가지말고 30분정도 일찍 도착하면

씻고 가자."

똥미소와 난 계속 디너크루즈 때문에 걱정을 하고 서로 의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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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가든에 도착하여 운전기사 아저씨한테 방콕에 몇시에 도착하

냐고 물어보니 5시정도에 도착한다고 한다... 그런데 확실치는 않은

것 같았다..

로즈가든에서 1시간 30분정도인가 2시간정도의 자유시간을 주었다.

코끼리를 엄청 좋아라 하는 똥미소는 코끼리 보고 지 친구만난것처럼
완전 신나한다.

코끼리와 사진 찍으려면 한사람당 20바트씩 내야한다..

외국인 할머니처럼 찍었어야 하는데.. 완전 겁많은 똥미소와난

코끼리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만지는 것도 무서워서 쩔쩔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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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코로 한대 내려 칠까봐 정말 가까이 가기 무서웠다.

그냥 카메라 줌 땡겨서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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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눈이 슬퍼보였다. ㅡ.ㅡ

너무 사람들의 손 때가 묻어 있는 것 같았다...

상업적으료 동물을 이용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코끼리 불쌍해서 타지 말자 생각했는데....

결국엔 나중에 탔지만...

코끼리가 귀여웠지만. 코끼리의 서글퍼 보이는 눈 때문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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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국인 여자도 무서워하는 기력이 ㅋ ㅋ ㅋ

무서워서 얼릉 만지고 도망가듯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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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가까이 가서 찍었어야 하는데 계속 아쉬움이 남는다. ㅡ.ㅡ

돈 내고 찍은 건데 >.<

딱 한번씩만 찍어주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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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 목에 걸고 사진 찍어주는 사람도 있다.

이것도 돈 내고 찍어햐 한다.

똥미소와 여러번 시도하려고 했지만....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멀리 도망갔다.. 손으로 뱀을 잠깐 터치 해봤는데 윽~~~~

느낌이 정말 아니올시다. ㅡ.ㅡ

죽어도 못 찍겠다.. 뱀이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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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별로 기대를 안하고 왔는데 기대없이 와서 그런지 의외로

구경할 것도 많고 재미있었다..

우리나라 옛날 모습 같은 곳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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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초록색 자연이 너무 좋다.

나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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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도 있었다.

우리나라 농촌 풍경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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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가게도 있었다.

주인이 있었는데 사진을 찍으니까 알아서 비켜준다.'

좀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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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진 찍기전에 다른 커플이 사진 찍고 있었는데

더워 죽겠는데 빨리 빨리 안 찍어서 조금 짜증이 났었다..

암튼 참을성이 없어서 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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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무엇을 하는곳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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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만드는 곳.

우리 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풍경~~

아는 언니와 너무 닮아서 왠지 모를 친근감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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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색깔이 선명하니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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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짜는 곳인지..
옛날 우리 나라 모습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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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잠깐 앉아서 사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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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미소 나 뒷모습좀 찍어줘~~/"

" 짧게 나오는데?? "

" 정말?? 괜찮아. ㅡ.ㅡ 원래 짧은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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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자연의 색깔은 언제나 봐도 아름답다.

햇빛이 너무 많이 비췄다. ㅡ.ㅡ

덥고 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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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들어가면 왠지 뱀이 나올것 같아서 간단히 사진만 1장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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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도 우리나라 초가집이랑 비슷한 것 같다.

로즈가든이라고 해서 꽃들이랑 식물들만 잔뜻 있겠거니 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좋았따.

이것저것 구경할때도 꾀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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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구름이 너무 좋다. 언제나..

특히 태국의 하늘과 구름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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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아~~~

너와 함께 살고 싶구나~~~~~

이런구름 매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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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하늘이 저렇게 파랗고 구름이 뭉실뭉실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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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번 꽃도 찍어봤다.

꽃이 잘 안보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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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미소와 완전 지쳐서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쉬었다.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 다 어디로 가버리고 우리만 뎅그라니 남고..

어떤 사람들이 와서 민속 공연쇼 보러 가라고 알려준다.

그런데 우리는 " 아니에요, 너무 더워서 앉아서 쉬려구요."

사람들 " 거기 에어컨도 있고 시원해요.."

우리 합창 " 네?? 정말요??/ 어디서 하는거에요? 그거?"

똥미소와 난 조금 더 앉아 있다가 시원한 곳이 있다는 말에 귀가솔깃하여
보러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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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화장실을 들리고..

화장실 무지 자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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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쇼 보러 가기전 엄청 꿈지럭 꿈지럭 지나 가는길 사진 한방씩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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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폼 아닌 폼도 잡아보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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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자기 친구라도 하는 똥미소 사진찍어달라고 해서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찍어주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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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보러 들어가기전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은 곳.~

민속공연 사진을 엄청 많이 찍어대서 공연 사진은 다음편에..ㅡ.ㅡ

2 Comments
hun77041 2007.08.30 11:49  
  아..가고프다..다음편 기대 함니다..
은하수55 2007.09.28 21:00  
  다음편을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빨리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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