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昇泰國] 3. 치앙마이
태국 북부의 중심도시 치앙마이-
대부분 너무 멀어서, 그리고 바다를 찾아 태국을 온 분들에겐 매력적이지 못한 곳이죠.
But 치앙마이와 태국북부를 가보지 않고선 태국을 다 안다고 할수없습니다.
사실 치앙마이를 가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버스로 12시간이나 걸리는 거리, 그 허리와 엉덩이의 통증. 다 압니다^^
(호기심에 버스운전하는것을 구경했는데 버스계기판은 멈춰이었는데
게다가 그때 531,258km를 가리키고 있었다는 사실---)
그렇지만 그런 노력을 하고서라도 후회하지 않을 치앙마이입니다.
다만 트레킹 앞뒤로 하루씩 여유를 두고 치앙마이를 느껴보시면, 트레킹도
한결 수월해질 것입니다.
역시나 치앙마이는 트레킹을 위해 있는 곳 같습니다.(그것이 전부는 아니죠)
트레킹을 싫어하시는 분이 있을가 모르겠지만, 전 너무 좋았습니다.
트레킹-------
저는 '퀸비' 여행사에서 2박3일을 했습니다.
다만 1박2일보다 여유롭고 더 싼것 같아서^^ 하하--
우리의 가이드는 Tu와 Sso였습니다.
탁재훈을 닮은 Tu는 센스도 만점!!
만나자만자 이번 팀 12명정도 2박3일은 4명뿐이라고합니다.
나머지 2명에 대해 은밀하게 귓속말로.."yong japanese girls" -_-
잠깐 솔깃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독일인 40대 2명.
게다가 미혼에다 맥주 무진장 좋아하는 카펜터(목공) 듀오~. 더 좋았지만.
트레킹은 1박2일과 2박3일은 큰차이는 없습니다.
내용보다는 여유로움의 차이였죠.
산길 조금걷고, 마을에서의 휴식, 계곡, 꼬끼리, 대나무뗏목정도.
다들 좋았지만 전 이른 아침의 마을의 고요로움과
둘째날 밤 Tu와 독일인듀오, 한국인 듀오, 집주인 이렇게 6명이서
밀주와 맥주로 최고의 파티가 너무 좋았습니다.
술이 거나하게 취하기도 했지만, 프로스트~(건배라는 뜻이라는군요)를 외치는 시원한 독일 친구들, 노래도 잘하고 센스있는 Tu, 인심좋은 집주인.
그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과 신나는 노래들은 절대 못잊죠.
도로에서 타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산속에서 계곡뚫고 지나가는 코끼리 꽤 스릴있습니다!!!!
이젠 치앙마이의 더 큰 매력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0밧집
- 치앙마의 최고의 식당이라고 자부합니다- 요리교실 반타이골목에 위치
(타페문에서 쭉 안쪽으로 들어가면 혼다건물있고 그 건너편으로 오토바이 수리점이 있는데 그 골목으로 조그만 들어가면 있음)
우연히 길을 지나다 10밧집이라고 한글로 써있어서 들어가봤는데
정말 최고로 맛있는 식당! 태국여행 중 세손가락안에 꼽습니다----
10가지정도 볶음밥과 면류있는데 모두10밧이고 하나같이다 맛있죠!!
자전거투어-
30밧정도면 굴러가는 자전거를 빌려줍니다(좀 엉덩이 아픕니다)
그리 크지않은 치앙마이를 한번 둘러보세요
치앙마이 대학 식당에서 밥한끼 먹으면서 그 대학생들과 친해져도 보고
멀리 치앙마이 동물원은 꽤 매력있는데 이유인즉, 동물과 방지턱이 낮고 꽤 가까워서 위험함이 스릴있죠^^
전 우연히 어느 초등학교 운동회를 구경할 수 있었는데 꽤 잼있습니다.
그리고 치앙마이에는 숨겨진 사원들이 정말 많습니다.
다만 개들이 좀 많다는 것은 조심
-------대학생들이라면 꼭 대학교를 방문해보세요.
굳이 멀 하지 않아도 대학식당은 저렴하고 맛있으면,
대학생들도 한국인과 꽤 호감을 가지고 있어서 금방 친구가 된답니다.
그리고 그 활기참이 너무 좋았습니다. 치앙마이나 탐마쌋대학 다~
마지막으로 치앙마이에서 뿐만아니라 태국 아니 여행지 어디에서라도.
그 우체국을 한번 찾아가보세요
그곳에서 그리운 사람에게 엽서라도 한장 보내는 거 어떨까요
부모님도 친구도 애인도..그리고 짝사랑하는 사람도 좋습니다
여행지의 들뜬 기분, 그리움, 보고싶다는 말한마디만이라도 충분합니다.
여행을 끝나고 한국에 돌아왔을때 그들의 얼굴이 얼마나 밝을까요
엽서 한장이여행을 가득차게 해줄것입니다.
to be continued
ps. 사진설명
첫번째- 폭포앞, 강건너기, 코끼리, 새벽녘마을, 트레킹후 기념사진
두번째- 엽서쓰는 친구, 치앙마이 대학, 동네 운동회, 트레킹마을 소녀,
10밧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