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昇泰國] 1. 태국입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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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必昇泰國] 1. 태국입성기

誰是我_필승 0 1173

2005년 2006년, 두 해에 한달씩 태국을 배낭여행한 20대 조필승입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노트북 속의 사진들과 내 기억속의 추억들은 언제나 날 웃음짓게 만드는 "태국"이죠.
기억을 더듬어 사진을 다시 보며 몇자적어보아요.

모든 여행정보는 태사랑까페와 헬로우 타이에서 얻었죠.
그 이외에는 그냥 맨땅에 헤딩사상 정도?! 새로운 정보보다는 무엇을 하는게 즐거울지 그런 마음으로 적습니다. 가야할 곳 좋은 곳은 태사랑에 있으니- 다만 길어지지않기를..

여행루트입니다(첫번째 여행)
"인천-방콕-씨엠리엄-프놈펜-시하눅빌-뜨랏-꼬창-파타야-방콕-치앙마이-방콕-깐짜나부리-방콕-인천 (25박 26일. 쓰나미로 남부 제외) 두번째 여행때는 그냥 발길닫는대로 방콕과 남부지방을 돌았죠
이야기는 첫번째 여행이 주가 됩니다

태국입성기
꼬창-태국바닷가
치앙마이
방콕과 플러스 순.

태국입성기-
돈무앙공항- 지금은 바뀌었지만 12/22 돈무앙공항에 입성했다.
머가 신났는지, 면세점서 옷도 하나 사고 공항에서 한시간을 헤마다니..
그리고 나선 공항 밖의 습함은 여기가 태국이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59번 버스를 타고 카오산으로 향하는 동안은 태국의 향을 흠뻑 취할수 있었다

두번째 입성- (필승태국여행기의 첫번째 히트-)
여행기간중 캄보디아를 들려 태국으로 돌아왔다.
대부분 앙코르와트만을 들려 아란으로 돌아오지만 개인적으로 뜨랏을 통해 꼬창으로 돌아오는 루트를 추천하고 싶다
--캄보디어(프놈펜-시하눅빌)의 매력도 충분하지만 여긴 태국여행기니 패스

때는 27일. 쓰나미가 발생했던 날이었다.꼬창을 가기위해 배편을 생각했던 우리는 왠지 바다는 불안했다
밤 11시에서야 동네여행사를 뒤져 버스편 자리를 하나 만들어냈다(참고로 혹시나 이 루트를 택하시면 꼭! 배 타세요 ㅠ 제발;;)
다음날 아침에 본 버스는 70년대 아시아 25인승 콤비버스!!굴러가기나 할지 걱정이었다(버스안 벨 밑에 한글이 적혀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두시간에 한번정도 서다가다를 반복하더니 어느 마을에서 완전 멈춰서고 말았다. 처음에 우리는 거기가 사막인줄알았다-_-외국인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가방을 들고 움직이는 것을 보고 '아 여행에 익숙해서 당연히 히치하러 가러보다..'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500m너머 마을에 쉬러가는거였다.운전기사의 영어를 못알아들은건지..하여간 그랬다
우리는 무슨 깡인지, 그 자리에서 히치하이킹을 시도하기 시작했고, 그러기를 30분.. 놀랍게도 우린 성공하였다!
게다가 포드라는 외제차를 가진 사람이 우리에게 OK 사인을 좋다!(알고보니 그는 도로감리사였다)
거기서 같은 버스에 있던 부부(베르트랑커플ㅋ)를 뒤트렁크에 탔다.
이렇게 우리는 운좋게 태국에 두번째 입성하였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첫번째는 자신감! 밤12시쯤에 뜨랏에서 버스 동행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차를 못고쳐서 100달러를 주고 차를 빌려타고 왔다는 말을 들었다.
두번째는 여행스타일! 하루하루 빡시게 달리던 여행은 이제 그만! 이젠 좋으면 멈춰서고, 힘들면 쉬는, 정말 내 스타일의 여행을 선택하였다

다음은 꼬창과 바다이야기-------

ps. 사진설명(너무 작을거 같은데..) 위로부터,
태국도착하자마 덥다는 표정, 미친 아시아버스, 버스로 바다건너기*2, 히치하이킹을 한 후 좌 베르트랑 우 주인아저씨, 뜨랏게스트하우스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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