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태국여행
태국 여행! 정말 즐거웠습니다. 친구와 돌아오며 다음에 꼭 다시 가자고 약속했지요.
솔직히 가기 전에는 태국만 여러번 가시는 분들 조금 이해가 안갔었는데 이제는 정말 100%공감입니다 ^^
제가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은 만큼 저도 조금의 도움을 드릴수 있을까 해서 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
우선 여행 가기전~ 정말 환전은 달러로 해서 방콕 가서 환전하세요
저도 태사랑에서 그게 환율 좋다는 이야기 듣고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농협 은행 직원이 그건 말이 안된다.
자기가 태국 살아봐서 아는데 환전하기 불편하고 이중 수수료 내니 훨씬 손해라고 자꾸 꼬셔서 바트를 계획 한 것보다 많이 환전헀다가
나중에 엄청 후회했습니다. 1바트당 3원씩 손해더군요..ㅜ.ㅠ
그 농협 직원 정말 짜증납니다..뭐 귀얇은 제 탓도 크지요.
첫날은 가볍게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왓포를 돌았습니다.
왕궁은 걸어서 갔는데요. 에라와 하우스에서 뒷편 큰길로 나가서 가니 훨 가깝고 표지판이 있어서 아무에게도 묻지않고 편히 갔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어떤 큰 건물이 있고 국왕 사진이 정말 크게 있더군요.
그래서 이 건 어떤 건물일까 하고 힐끔 보니까 길가에 앉아있던 어떤 사람이 이게 왓포라며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라더군요.
어이 없었습니다. 제가 패키지 여행때 본 적이 없고 첫날이라 어리버리했으면 당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창구도 아니고 길거리에 앉아서 입장료라니..
무시하고 그냥 갔습니다. 그런 분 없으시겠지만 혹시라도 속지 마세요..-.-;;
그리고 저와 친구는 비둘기를 정말 싫어하기에 광장에는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멀리서 외국인 여자가 태국 여자가 비둘기 먹이를 주는 걸 계속 받아들며 속고 있는게 보이더군요..
불쌍하기도 했지만 그 개떼같이 모여드는 비둘기들은 보기만 해도 너무 끔찍했습니다.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은 패키지때 보긴 했었지만 그때 30분만 보고 오라던 가이드에 쫓겨 제대로 못봤기에 또 갔습니다.
역시 또봐도 좋고 아름답더군요. 그런데 나중 일이지만 태사랑에서 왕궁 표살때 같이 주는 표가 위만멕 입장표라고 해서 챙겨뒀다가 공짜니까 일부러 위만멕 갔는데 그 표는 안된다며 표를 사라고 해서 표를 다시 샀습니다.
좀 이상하더군요..;; 우리가 몰라서 이중 지불한 걸까요?
암튼 이날 여행 17일 동안 가장 많은 사진을 찍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사진 예쁘게 나오려면 진한 원색옷 입으세요 제가 진한 주황색 옷 입고 갔는데 친구가 사진 너무 예쁘게 나온다며 부럽다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흰색이나 파스텔톤 옷보다는 진한 원색이 사진 예쁘게 나오는데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구경을 마치고 왓포로 가는데 너무 힘들더군요..ㅜ.ㅠ
그래서 왕국 근처에서 사기가 많다지만 그냥 뚝뚝타고 왓포 데려다 달랬습니다. 40바트 달라는거 20바트로 깎았습니다. 사실 정말 가까운데 택시 요금보다 비싸게 달라는 뚝뚝 어이없었지요.
근데 웃긴건 내리면서 20바트 주는데 아까 흥정해놓고 이제와 다시 40달라더군요. 그냥 무시했습니다.
왕궁 보고 왓포 가는데 걸으면 꽤 멉니다. 괜히 힘빼지 마시고 뚝뚝 타세요.
왓포에서는 그냥 와~ 와상 정말 크구나... 하고 왔습니다.
왕궁 에메랄드 사원은 꼭 가봐야겠지만 왓포는 여유가 있으면 가보세요.
숙소는 에라완 하우스에 에어컨, 핫샤워 680에 묶었습니다. 시트는 깨끗해 졌구요., 사실 여기 묶었을 땐 몰랐는데 특히 타월이 깨끗합니다.
뉴씨암에서 840주고 묶었어도 타월 드러워서 닦기 좀 찜찜했습니다.
그리고 개미는 아직 한두마리 있는데 개미는 방콕 거의 대부분에 있는 것 같습니다 뉴씨암 2도 우리방엔 없었는데 알게된 친구 방엔 많아서 짜증 났다고.. 하루만 묶는다고 했더니 방도 안바꿔주고 아무 조치도 안취해주더라더군요.
에라완 하우스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식사는 처음엔 계속 식당에서만 먹었는데 길거리에서 파타이 사먹는 것 좋더군요. 그리고 과일은 10바트밖에 안하니 지날때마다 실컷 사먹으세요.
한국 오니 제일 후회되는건 과일 많이 안사먹은 것과 안마 매일 못받은 것 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