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봉이의 태국 배낭여행기 1
안녕하세요 23살의 대한남아 달봉이의 늦은 군입대전 여행기를 올립니다.
여행 중간중간 찍었던 사진들이 메모리칩셋의 문제로 많이 없어졌어요..
적어두었던 것들도 없어졌고..오로지 제 기억으로만 여행기를 쓰는것으로서..
많이 미흡하겠으니 이해바랍니당 ^^
태사랑이야 예전부터 많이 들락날락 거렸었지만.
그렇게까지 뭘 적어두고 하진 않았다..
평소에도 혼자 여행을 많이 다니기에..
같이 자주 여행다니는 여성분?이 있지만 그분의 이야기는 빼겠다
달봉이가 누군지 아시는 분도 몇몇분이 계시겠지만
그분 이야기는 대충 혼자 알아만 주시길 바라며..ㅎㅎ
어쨋든 개인적으로 일도 잘 되지 않고..
너무 지친 상태였는데..
무작정 휴가 내버리고 떠나기로 작정하고..
아맥스 청년과 함께~
일단 타이항공 한달 오픈으로 무작정 끊어버렸다.
4.23일 출발!
오전 11시 50분 tg639타이항공 이었다.
게다가 기존 하던일들도 항공관련 일과 공부를 하는중이기에
일단 기내에 탑승해서 어디로 떠난다는것에서부터
미친듯이 사진을 찍기 시작..
게다 일찍 출발한다는게 이거저거 챙기느라
늦게 출발해 버렸다..허겁지겁 탑승 1시간전에 겨우 도착..
일단 늦게 도착후~
게이트를 돌아다니며 사진찍기 시작.
보잉 777-300.
타이항공의 신도색
보라색 실크느낌이 아주 좋았다.
사실 다른대륙 여행은 해봤지만
인도차이나는 처음..
캐빈의 느낌들도 좋았고 ^^
이건 문제가 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다만..
현재 타이항공 기내에서 제작한 기내 안전탑승 영상입니다.
타이항공에 타시면 이 영상을 보시게 됩니다 ^^
11시 50분 비행기는 인천국제공항 33L활주로로 택싱후
서서히 T/D 강렬한 엔진소리가 들리는 와중에
바로 이륙해버렸다...
게다 자리도 괜찮았던게 갤리 바로 옆좌석이라...
3-4-3 열인데..
우리쪽은 창가쪽 2자리석이었다..
옆자리 여자분도 혼자 태사랑 통해서 여행하시는 분이라 이런저런 이야기는 많이
하고 싶었지만..굉장히 숙기가 없는 달봉이는 말한마디 못붙여보고..ㅎ
아무튼 기내식이 나오고~
역시 소고기봡~ 해물봡~ 물어보신다...
소고기를 먹는데~
맥주드시겠냐~ ~ '예~이'
와인 드시겠냐 ~ ~ '예~이'
먹는와중 이건 뭐 tgi도 아니고
와인 리필을 자꾸 해준다..천천히 먹는구마..
제주상공쯤에서 기내식 먹고..술마시고 -_-;
거의 홍콩 상공때까지 취끼가 가시질 않았다
뭐 그러고 있다보니 태국 수완나폼 국제공항에 도착.
그때 내 복장은 미련스럽게도..
나이키 검정 쭉티와..n사의 바람막이 잠바 -_-;
바지는 역시 청바지...
게다 게이트 이동안하고
버스로 따로 탑승하여 이동하는것이었다...
문에서 내려가는 와중
시큼한 냄새들과 엄청난 열기의 공기들..
정말 '터헙' 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출국장으로 나갔다.
뭔놈의 피켓을 든 사람이 이리 많은지...
택시기사들은 이거 뭐 잠시 담배피고 있는 와중에도
귀찮게 자꾸 달라붙는다..
택시 안탄다고 말했는데도 자꾸
어디가냐~ 언제 한국 돌아가나..
이런식으로 말붙인후~ 택시 이용하십시요 굽신굽신 이런방식이니...
사람 착한것 같긴 한데..원체 달봉군은 두번 말하는걸 싫어하는 놈이라
단호하게 거절했다..웃으면서 ^^;
ae2타고 카오산 이동!~
카오산 중심에서 내리고...
일단 숙소부터 찾는것이 급선무.
람부뜨리 거리의 반사바이 등등의 장소를 찾는게 급선무인데
아마 2시간동안 지도도 없이 카오산을 다 뒤졌던것 같다..
나중에 알고보니 카오산 메인에서만 뺑뻉이 돌았던것 -_-;
묻고 또 물어 갔더니..
이젠 왠 킥복싱장으로 가라는것이었다 -_-;
거길 건너란다...
그 앞에서 배낭메고 쩔쩔메고 있는 키만 큰 멀때의 어리버리 서양친구가 서있었다
나도 옆에서 킥복싱장 보면서 여길 어찌 지나라는거야..
이러면서 둘이서 이런저런 예기 하다보니
역시 그녀석이나 나나 킥복싱 포스에 ㅎㄷㄷ하며 지나갈 엄두도..
아니 지나갈만한 공간도 없었다...
그러던 와중 왠 꼬맹이가 오더니 손잡고 따라오란다
딸려갔더니..진짜 길이 있다 -_-;
뭐 그후에 자주 이용하는길이 되어버렸다는 후문이..
킥복싱도 무료로 하고 ㅎㅎ
일단 거리 걷는 와중 어디서 왔나 이거저거 물어보니
네덜란드에서 24살이고 혼자 왔다고 한다.
역시 발음이...-_- 듣기 힘들지만 서로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었다..
어찌어찌 하다가 친해져서리...
이친구랑 먼저 반사바이로 가서 첫
날 갔이 다니며 즐기다가
맥주들고와서 방에서 예기하다가 잠이 들었다 -_-;
다음날 바로 캄보디아로 출발한다기에 일단 돈 아끼지는 취지에서..
(게이 아님)
둘쨋날.
점심이 다 되어서야 일어났다 그친구는 아직도 떡 실신모드..
일어나자마자 미친듯이 빨래를 하기 시작했다.
나이 얼마나 먹었다고 삭신이 쑤시기 시작한다.
그후에 그 친구와 점심을 먹고~ 사진 몇방찍고
잘 다녀오라고 고이 보내드리고~
그 후에 홍익여행사로 가서 수상시장가 로즈가든을 신청.
사장님 인상이 참 좋으셨던것 같다..
특히 남녀노소 일관된 자세로 수고해주시는 모습..
뭐 그다지 이거저거 타 한인업소도 좋기야는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홍익여행사가 좋았다.
잠시나마 여행사에서도 근무한적이 있기에..
쓸데없이 연계시켜..개인감정과 관계없이..
사람과 사람을 대하는 모습자체를 속내로 평가도 내려보기도;;
신청을 하고 나서 반사바이 옆에있는 사왓디? 인가요?
그쪽에서 밥을 시키고 영화를 틀어주기에
300..;; 봤던거다...(제길...이거 정말 많이 틀어주더군요_)
옆에서 흥분해서 시끄럽게 떠드는 이스라엘 군단들...
혼자왔던 일본남성 하나, 그리고 미국에서온 두 부부...
나중에 서로 잠시 인사정도야 했지만 뻘줌한 분위기에서
영화보기란 -_- 생각보다 고되었던 느낌이다..
(저때의 저 새벽 사원의 닭들의 쉰 울부짖음은 잊을수가 없다..코로퀴리이오오호호호혹~이젠 그립기까지..)
뭐 둘쨋날은 특별히 뭐 한것은 없었다...
그냥 카오산거리와 그 주변을 이어폰 하나 끼고 ~
돌아다녔는데 그 열기가 좋았다..
개인적으로 카오산이 싫은점도 많지만..
그 열정적인 모습들은 참 보기 좋았다.
ps: 거의 뻘글에 가까운 글이네요 -_- 언제 업로드 더 할지도 모르고
일단 올려둘게요 ^^;; 다음편이 또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