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의지존 두여인네 10박 11일】3.왕궁과/저녁에 만난 일본 싸이코
태사랑에 글 올리기 정말 힘드네요 ㅜ.ㅜ
몇시간 공들여서 쓴것 조금있다 로그아웃 되어서 지워지고.. 속상해서..
또 썼는데.. 2번째 또 지워졌어요... 에휴... 정말 힘들어요..
여행일기 더 쉽게 쓸 수 있도록 게시판좀 어떻게 해주세용 ㅜ.ㅜ
저에게 힘좀 주세용~~~~
http://www.cyworld.com/hnnpark
방콕에서의 새벽.. 시간은 새벽 6시가 조금 넘었다...
똥미소는 여전히 자고 있다... 나는 피곤했지만 잠이 더 이상
안오고.. ...설레임으로.. 가방에 있는 디카를 조심스레 꺼냈다..
아~ 아름답다.. 모든것들이.. 습한 공기도.. 더운 날씨도..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 어두컴컴할때 택시를 타고 싶지 않았다..
딜레이아 집에서 카오산까지 택시를 타고 가야 한다..
서서히 햇빛이 들어온다.. 역시 덥구나.....
똥미소를 깨웠다.. " 야 일어나 , 준비하고 가야지."
똥미소.." 몇신데??"
나.." 6시야.."
똥미소는 몇분만 더 자겠다고 부탁을 한다...
나중에 딜레이아가 일어난다... 몇시냐고 물어보니 헉.......
새벽 5시란다.....
그랬다.. 나는 한국과 시차가 1시간인줄 알고 손목시계의 시간을
잘못 바꾸어 놓은 것이다..
똥미소.. 투덜거린다.. " 뭐야,.. ㅡ.ㅡ" 그리고 바로 다시
눕는다. 미안하다 잠보야.. ㅋ
드디어 새벽 6시가 넘고.. 날이 밝았다...
똥미소와 나는 어젯밤 씻지 않고잔 찝찝한 몸을 깨끗하게 해주고
얼굴엔 떡칠을 하고.. 딜레이아와 함께 사진 한방을 찍었다..
딜레이아 집의 에어컨 덕분에 시원하게 잘 수 있었다..
준비를 다 하고 다시 가방을 챙기고.. 딜레이아 집을 나왔다..
나와서 사진 한방 찍는 센스..
택시를 타러 동네 밖으로 나갔다.. 저 멀리서 택시가 온다..
나는 지도를 꺼내서 택시 아저씨게 보여주었다.
" Here, Ok?" 지도를 건네받은 아저씨는 끄덕거린다..
나는 그래도 불안하여.." 카오산, 방람푸, 람부뜨리" 모두 외쳤다.
기다려라!! 내가 간다.
난 흥분된 마음을 주최할 수 없었다.
"야 똥미소, 여기야 여기 , 여기 맞아. "
우리는 람부뜨리 거리에 내려서 아저씨 팁 조금 드리고 예약해놓은
에라완 하우스로 캐리어를 질질 끌며 갔다..
" 한국에서 예약하고 왔는데요~~"
에라완. " 지금 방 청소중이니 1시간정도만 기달려주세요."
우리는 가방을 맡기고 에라완 바로 맞은편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왔다..
좀 많이 달았다.. 그래서 아이스를 갖다달라고
여러번 요청했다.
볶음밥 먼저 나와주시고~~~~
침이 꿀걱, 똥미소는 얼릉 사진찍으라고 한다 먹기위해 ㅋㅋ
내가 좋아하는 파타이 씨도 나와주신다.
음~~ 역시 맛있다. 맛있어 미칠 것 같다..
맛있게 먹고나서 사진도 찍고, 여유있게 좀 앉아 있었다.
하늘은 햇빛이 쨍쨍한데.. 비가 내린다..
뭐 대수롭지 않다.. 금방 끝칠걸 안다. ㅋ ㅋ ㅋ
코믹사진이다.. 내가 봐도 웃기지만 태사랑 회원분들께 웃음을
드리고자... ㅡ.ㅡ
숙소 체크인을 했다..
헉. 그런데 3층이란다.. ㅡ.ㅡ 걷는거 제일 싫어하는데... ㅋㅋㅋ
캐리어를 낑낑 거리며 3층 까지 올라갔다.
도와주는 사람들 다 어디갔느뇨~~~~~~
숙소로 들어왔는데 아 ~~ 이 편안함.. 3일동안 우리집이다~~~
짐은 그대로 놔두고, 썬그라스와, 디카 배터리, 여권, 티켓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고 왕궁갈 채비 끝내고 사진찍기 놀이에 들어갔다.. 1시간정도 이렇게 논거 같다..
우린.. 집중하고 있다.. 우린.. 집중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코믹사진 2.
1시간정도 갑자기 남아도는 힘으로 사진을 찍고나서 9시쯤 왕궁으로 갔다. 죽어도 택시다.. 죽어도 미터로 택시타고 간다..'
어떤 아저씨 미터로 안간다고 해서 다른 택시 타고.. 미터로 고고씽.
화창하다... 뜨겁다...
택시에서 내렸다. 푸하하하 역시 택시가 최고다..
작년에 왕궁 찾느라 2시간이상 걸었다가 열사병 걸려 죽는줄 알
았던 기억을 생각하니.. 웃음밖에....
왕궁 복장에 대해 알았던 나는 당당히 똥미소와 샌들을 신고
쫄바지를 입고 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입구를 지나 들어가려 하는데............. ㅡ.ㅡ
딱 걸려따..
입구에서 지키는 아가씨들이 말했다." 밑에 바지 빌려입고 가세요"
헉.... 그래서 우리는 바로 앞에서 당당하게 쫄바지를 발목까지
잡아 내렸다... 나는 쫄바지를 골반바지 마냥 밑으로 쭈~욱 잡아
내리고..
그리고 그 아가씨 얼굴을 보고 " 오케이?" 라고 말했는데..
안됀단다.. ㅡ.ㅡ
안돼는 이유인즉 똥미소와 내 쫄바지가 너무 섹시하단다..
ㅋㅋ 우리는 그 말 듣고 또 조아라 " 야 섹시해서 안됀다니까
봐주자. ㅋ ㅋ ㅋ "
긍정적인 마인드로 탈바꿈하여 왕궁바지를 빌려입으로 건물로
들어갔다. ㅋㅋ
쫄바지 겉에다 왕궁바지가 아닌 치마를 걸치고.. 찐다 쪄....
왕궁 치마를 입고 입구에서 사진 한방 찍었다..
나 " 야 , 나 원래 이렇게 짧냐? 왜케 뚱뚱해 보이냐." ㅡ.ㅡ
이놈의 왕궁치마때매 스타일이 안산다.. 안살어..
하지만 머.. 쫄바지가 섹시해서 안된다니까..이해해야지... ㅋ
왕궁으로 들어가는 길~~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다..
관심이 없다 도통... 머리가 빠가인가.
무슨 생각을 하며 왕궁에 왔는지..
아.. 똥미소가 처음 오는거니까 왔지..
바뻐 보이는 사람들...
" 야~~ 완전 유럽이야 유럽. 건물 진짜 멋지다. 그치?"
" 응, 이쁘다. 유럽갔다왔다고 뻥쳐도 되겠다.. ㅋㅋㅋ"
역시 골빈 소리만 한다... ㅡ.ㅡ
작년에 난 왜 이 건물을 못보았던 것인가.... 쯧..
표 사러 가는길.
아~~ 근데 구경도 하기전에 지친다... ㅡ,ㅡ
걷기 싫어하는 똥미소와 나... 귀찮아진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힘을 내야한다....
오~ 저기에 찔리면 아프겠다. ㅋㅋ
이것이 진짜 금이었다면 조금 도려 갈텐데...
어떻게 만들었는지 암튼 대단하셩!
캬~ 사진 예술이다.. 라고 혼자 생각했다......ㅋ
금박이도 찍고. 아니 도금이지.. 도금인가?? 그러겠지..
지붕 정말 뾰족하다..
똥침이 생각난다. ㅡ.ㅡ ㅋ 생각하는거 하고는...
죄다 금박이군.. 가짜 금박이.
여기가 어디야 도대체 ㅡ.ㅡ
좋다 못해 사랑스럽다.
더워서 무지 힘들었는데 어떻게 그 정신에 사진을 찍었는지
지금 생각해보니.. 신기하다. ㅎㅎ
뭐.. 날이 갈수록 사진이 조금씩 줄어들었지만.. ㅋㅋ
구름과의 조화가 구~ 웃.
땀은 삐질삐질..
왕궁바지때문에 더 더웠다.. 조금 쉬었다 가야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마침 의자가 보여서 얼릉 앉았다..
귀찮아서 앉은자리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을 찍었다. ㅋ
벽화 그림있는 그늘이 있는 실내쪽으로 쭈욱 걸었다
암튼 은근히 넓던 말이지... 갔던곳만 몇번을 도는지..
오늘 무슨 행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 야 , 왜 이렇게 몸이 불어있냐 ㅡ.ㅡ 허리가 완전 통짜야 통짜.
아~ 왕궁치마때문에 도저히 안되겠다...
나는 똥미소를 꼬드겨 왕궁치마를 벗어 제꼈다. ㅋㅋㅋㅋ
사람들이 보던말던 훌러덩 왕궁치마를 벗었다.
" 야 근데 벌금 내는건 아니겠지? 걸리면???" 똥미소에게 말했다.
똥미소 왈 " 아까 치마 빌릴때 보니까 벌금 써있었던 것 같은데?"
나 " 정말?? 확실해?? 확실히 봤어야지... ㅡ.ㅡ"
그 말을 들은 나는 조금 겁이 났다.. 아니 많이 겁이났다. ㅋㅋㅋㅋ
하지만 또 다시 입기는 싫었다.
설마 벌금 물겠어?? 보니까 다른사람들도 무릎위에 치마입고
하는데.. 왜 우리만 안돼는거지?
또다시 벽화 그림이 있는 곳으로 갔다..
의도적으로 간것이 아니다.. 길을 몰라서이다..ㅡ.ㅡ
앉아서 잠깐 쉬는데 호루라기 소리가 들린다.
컥.. " 뭐야? 혹시 우리 잡으러 오는 거 아니지?"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했던가.. 왕궁치마를 입지 않은 우리는
겁에 질려 도망갔다.
"아이씨~ 저 호루라기 부는 아저씨 뭐야 왜 계속 부는거지~~~
혹시 우리 걸리면 막 뭐라고 하자. 다른사람도 다 짧은 거 입었다
고. 억울하다고 하자.. ㅋㅋㅋ"
벽화그림있는 곳을 벗어나서 왕궁을 떠날채비를 하고 나왔다..
아 그런데 멋진 곳이 보인다..
문도 멋있고.. 꼭 유럽같다고 똥미소와 나는 사진을 찍어댔다..
왕궁치마를 벗으니까 너무 시원하고 스타일도 살아나는 것 같고
좋았다. ㅋㅋㅋ 완전 공주병 ㅡ.ㅡ
각도 유지한다. ㅋㅋ
그나마 구름때문에 그림이 괜찮다. ㅋ
이 건물 너무 좋다.~~
한국가서 사람들한테 유럽갔다왔다고 뻥칠까... ㅋㅋ
은근히 겁이 많다..
총인지 칼인지.. 나를 쏴버릴 것 같아서 바싹 가까이 못갔다..
진짜 심장 떨렸다.. 심장이 떨려서 몸이 간지러웠다. ㅡ.ㅡ
너무 무서웠다.
숨을 못쉬었다..
역시 구름과 건물의 조화.
조금만 힘을 내자.. 얼릉 숙소로 돌아가고 싶었다..
아~~~~ 뜨겁다... ㅡ.ㅡ
똥미소는 이미 지쳐있어서 안찍었다...
똥미소 눈치보며 사진찍어달라 부탁했다. ㅋㅋㅋ ㅡ.ㅡ
왕궁치마 빌려 입은 곳으로 돌아가기전 똥미소와 나는 길거리에서
다시 치마를 입었다..
치마 반납하고
택시타고 얼릉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에 있었던 아주 황당하다못해 뽱당한 스토리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