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방콕하며 눌러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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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방콕하며 눌러살기^^*

올리브79 1 1540

2004년 4월 1일 날짜까지 정확하게 기억나는건

만우절 땜시라고 할수 있겠군여...ㅋㄷㅋㄷ

짧다면 짧았지만 추억이 많어서리 잊어지지 않는 방콕 파타야 여행


무더운 날씨만 생각해도 다른곳으로 여행일정 짜고 싶었지만

가깝고 싸고 갠적으로 쇼핑을 위해 홍콩을 다시 가고 싶으나...
1년동안 둘이서리 (여자 친구 임다) 여행 적금이라고 해야 하나여...
1당 70만원 패키지로 편하게 다녀올 생각으로 정했는디
지금 생각하문 ....밧아 (태국돈 원하고 비슷한 듯임다) 나에게로 오렴?

갠적으로 시간개념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행에 있어서 만큼은 계획을 세우고
천천히 실행에 옮기는 좋은 습관인거 같기도 하공 피곤한것도 솔직히 쪼메
있떠염

이래저래 1년동안 세운 계획...실행되는 순간부터
확~ 짜증이...동행한 친구님... 무리한 회식 술자리로 인해
아침까지도 겔겔 마오 막막 (술이 취했단 표현이라 해야겠죠)
비행기 안에서도 머리 아프다 술냄새 풍기면 서리
여기까진 좋았는디..
수화물 찾는곳에서 저희와 같이다고온 비행기편 손님들은 하나둘씩
보이지 않구여 검은색 가방하나만 레일을 하염없이 돌고 있드만요
성격 제가 좀 급합니다.. 1시간 넘게 멀뚱히
계속 내가방이 아닌거 같다며 1시간 가량 버티타 보니....
저는 물어보자... 답답한 마음에...." 나오겟지 뭐..."
한마디로 제속을 또 확 뒤집더군여 태국 직원 다가 오드만 뭔일 있는겨?
수화물 표 건내어주니.. "저거 아닌감... "확 열이 치밀어
열올르는거 이제 시작인디 참자... 참을인 새기면
"확인 혀봐 니꺼 맞는지" " 아닌거 같은데 "하며 투덜거리던 그여인
검은색들이 넘 많아 헷갈리다며
마지막으로 던진 그한마디...
"너 닭대가리 맞당 중딩때부터 내가 인정했지만...."
밖에서 손님 언제 오나 왜 안오나
노심초사 기다리시며.. 한국까정 전화하고 탑승 여부 확인도
하셨다던 그분 지금에 저의 신랑입니당 푸하하

첫만남으로 시작되어 지금 여기 눌러 삽니다...
첫인상 깜딱 놀랐습니다
태국사람 처럼 씨거멓고 뚱뚱하고
잘못하면 한대 맞는거 아냐라고 생각들 정도로
비호감인 그분 같이 한이불 덮고 산다는게...
뭔가에 홀린듯 합니당 -.-ㅋㄷㅋㄷ
4박5일 여행동안 생긴외모와는 다른 그런 매력에
푹 빠졌던듯 열심히 일하며 땀흘리는 모습과
진취적인 모습들.... 지금도 존경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두서 없이 야그하다보니 취지와는 다르게 러브 스토리 모드로
빠진거 같네요 단순 그 자체임다 ㅋㅋㅋ

결혼전부터 여행을 좋아해서리 배낭 짊어지고
45개국 유럽돌아보고 호주 뉴질랜드
일본 홍콩 그때가 많이 그립네요
결혼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가 첨 함께한 외국여행...
앞으로 더 많은곳 둘러보고 댕길 생각입니다

태국에 살면서 여행하고 현지 생활하다보니 느끼는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아요

어찌보면 태국에서 많은 곳을 댕겨보진 못했지만
살다보니 느끼는 점이나 여행중 특히 여자분들 조심하셔야 하는부분들
알려 드리고 싶어서 앞에 말이 넘 길었네여

방콕... 제가 여기서 살아본 제 느낌그대로만.... 말씀드리자면
외국어 영어나 태국어 혹은 일본어 하시는분들 한국보다 더
많이 보수도 받을수 있구여
저렴한 생활비로 좀 여유롭게 지낼수 있다는...
한국에서 장보러 마트가도 뭐 산것도 없는데 십만원 훌쩍넘어 갑니당
여기선 가격이 쎈편인 치즈나 건전지 공산품 몇가지만 빼 놓고는
기본적으로 한 카트 가득채워면 1천밧 3만원이면 두식구 원더플 이져
3년정도 살면서리 가장 중요한것은 ....
전 갠적으로 마시지 스파 중독임다
여자분들이 지내시기엔 정말 싸고 저렴하게 맛사지도 받고
주어지는 혜택이 다양합니다
ㅋㅋㅋ 남자분들은 밤 문화 혜택 정도로만 말씀드리 겠숨다~

여자분들 여행시 특히 밤문화 즐기시는 분들
팟퐁지역 유흥가 암데나 들어가시면 남자 분들도 마찬가지지만
디게 위험하구요
동남아는 여자 혼자 배낭으로 다니기에는 좀 불안한게 좀 있어서요
태사랑에서 보면 조인해서 다니시는 그런 방법이 가장 좋은듯 하구요
밤문화 관심 없으신 분들은 좀 나알듯...
외국인들을 많이 상대하다보니 바가지 서울 명동에서 일본사람 바가지
씨우는...
그래두 여기가 좀 심한편이에요
사전에 태사랑이나 정보 얻으셔서 가격 잘 체크 하는것도
돈 들나가는...
저도 여기 살지만 바가지 씌우는 행동 이해 못할때가 좀 있지만여~
다 살아보겠다고 살자고 하는거라 뭐라 하기도 그러자나요
나이트 바자 짜뚜작에 비해 가겨은 좀 쎄지만 오히려
땡볕에서 헤메고 교통비에 생각하심
나름대로 이쁜걸 더 확 건질수도 있구여 여러므로 따지다 보문
얼마 차이 아나요
(참고로 나이트 바자는 룸피니 공원옆에 있구 시장이 활발하게 운영시작
하는 시간은 19시 정도라 보심되구여 낮에도 문 열어놓은 상점도 있어요

글구 요즘 유행하는 태국마사지 발마사지
한국에서 가격 무시 못하자나요
좀 여유 잇게 들어 오시는분들 1주 정도 투자해서 마사지 학원
1주일정 받아보는것도 좋을꺼 같네요
미래를 위해서리...

맛사지는 요즘 현대인들이나 피곤과 스트레스 쌓여 있는 학생들에게
정말루 최고임다 물론 배낭 여행객들에게도
하루에 피곤을 조금이나마 해소 될수 있으니 ~

오늘은 여기까정 하겠슴다 넘 시간이 지나가 버렷네요
특히 배낭 여행 준비 하시는분들
어딜가던 예약이 필수 꼭 기억하시구요
더운나라 이다보니 ... 음식 꼭 익힌걸로
싸게 사먹는 음식이라면 더 신경쓰시구요

모두들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바랍니다^^*

1 Comments
깔끔이야 2007.08.01 23:06  
  말씀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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