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강렬했던 나의 태국여행 - 1. 출발~~
나이 서른이 다되어.. 해외 여행경험이라고는 가까운 일본 여행이 전부였던 나에게 태국은.. 참 낯설고도 먼 나라였다..
처음엔 그저 친구와 휴가차원에서 팩키지 여행으로 다녀올려고 계획을 짜던중..
주변에서 자유여행을 권유하기도 하였고...
또 태사랑을 알게되면서... 여기에 올라온 여행일기에 흠뻑 취해 버렸다..
그래서 부랴부랴 팩키지를 취소하고 나도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머릿속에 새겨넣으면서 자유여행 계획을 짰는데..
사실 여행기간도 짧아 준비할것도 별로 없었다..ㅋ
그래도 또 사전공부하나는 확실하게 하는 내 성격탓에..
(난 놋북하나를 사도 오만가지 회사에서 나오는 놋북성능과 가격을 다 알고 비교한후에 사야 직성이 풀린다.. 디카를 사면 그가격대의 왠만한 디카성능은 줄줄 외우고산다..ㅋ)
태사랑에서 열심히 공부를 한다고는 했으나.. 이건 정말이지.. 한번도 가보지 못한나라에 말도 통하지 않았으니 정말 막막하기만했으니~~
그래도 어쨌든 용기내어 출발~~
이제부턴 사진과 함께..ㅋ
이 쌔끈한 타이항공과 쪼끔 비교되는.. 두번째 사진이 나의 오리엔트타이..
그래.. 널 보니 내가 무사히 날아가긴 하겠구나~~
오리엔트 타이항공의 기내식에 대한 의견이 워낙 분분하던터라..
또 고기를 그닥 좋아하지않는 나의 식성도 있고해서..
<돼지고기밥? or 닭고기밥?>을 강요당하기싫어
출발 이틀전 땡처리항공을 통해 오보베지테리언기내식을 주문하였더랜다..
ㅋㅋ 그렇지만.. 땡처리에 너무 많은걸 바랬다는걸 알기까진 얼마 걸리지않았다..
승무원에게 소고기밥? or 오징어밥? 을 강요당한 나는..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아님에 감사하며 승무원에게 씩~ 쪼개면서.. 오징어밥을 받아들고..
참고로 소고기밥 사진도 올립니다..ㅋ
뭐.. 농협에서 준 고추장을 넣어서 먹으니 먹을만했다는... ㅋㅋ
사실 와인과 맥주까지 곁들여.. 아주 맛나게 먹어주셨다..
그러나 정말로 내가 알기론 오리엔트 타이항공에서 기내식이 주문이 가능하다고했었다..
내가 주문한 기내식은 어디서 사라져버린것인지는 알수없으나..
만약 누군가가 성공한다면 꼭 감상을 올려주시길 바랄뿐...
그래.. 결론은 한가지다.. 세상 어떤 물건도 제값이 있다는사실..
헐값에 좋은물건을 바라지 말지어다~~!!!
아무튼지간에 오리엔트타이.. 탈만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