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촌뇬!파주군김포댁태국가다^^
6년만에 다시 태국을 큰맘 먹고 갔읍니다.. 정말 잘 놀다 잘 구경하다 왔구요.일상으로 돌아와 월급쟁이 생활에서 밥 장사를 시작하니 제 생활이 정말 없네요 언넝 일기 완성하고 싶으나 몸이 말을 안들어 자꾸 늦어지네여...
자꾸 다시 태국으로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들고 ㅠ.ㅠ
제가 6년을 참았다는게 넘 용합니다. 다시 갔다오니 더 못참겠네요..
열시미 일하고 다시 태국 갈랍니다 그래서 오늘하루도 열시미 일할껍니다.
시덥지 않은 제 일기 읽어주시는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님들도 항상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6월 17일
오늘은 칸차나부리 투어 가는날~
솔직히 이건 너무들 마니 쓰셔서 걍 제가 느낀 점은 별루라는~
철길보구 묘지가구 열차타구 코끼리타구 뗏목타구 간단히 쓰자믄 저희도 6.25라는거 겪어서 묘지랑
철도는 별루구요
코끼리 타는거나 보는건 가기직전에 우리나라에서 방송한 태국 코끼리 학대당하는 프로그램을 보구가서리 정말 사육사들이 가지고 다니는 망치같은거랑코끼리 머리만 보게되서 맘이 좋은것조단 짠하다라는거 불쌍했구여
글고 타는건 잠깐이더라구 글고 어린 아이가 팁 주라고 당당히 요구하는것두 좀 기분 상했구~
암튼간에 뗏목두 걍 요렇게 생긴거에 급류타기가 아니라 걍 유유히 내려가는것두 그러구 하나하나 투어가 시간이 대충 대충 무쟈게 짧구요 전 마니 비추입니다....
머 갔다와서 나쁠건 없지만 저처럼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라는~
기대한만큼 실망두 크다라는 말을 실감했다고^^~
아참! 같이 투어하신 언니한분 계시는데 김포댁보다 1살 많으신 유럽 배낭
여행 다녀오신분인데 첨엔 솔직히 나이가 많아서 기대안했는데요~
정말루 영어 끝내주게 잘하시더라구요
전 영어를 유창하게 할줄은 몰라두 솔직히 듣는건 누구보다 자신 있는데
태국 사람들의 영어는 솔직히 넘 힘들더라구요
2번3번 정도 들어야 단어정도 귀에 들어온다고 해야나?
겸손하시고 가치다니면서 마니 불편한 언어 장벽 다 허물어주시고 감사하다는 말 다시한번 전해요~제대루 전하질 못해 못내 아쉽네요
말 안듣던 우리 코끼리 이마에 저거들 다 상처라는~ 좋긴 좋데요 신기하구
투어 끝나구 동대문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니 저희랑 동갑이신 분들 계시더라구요
이런 저런 얘기 나누다가 일정이 저희랑 비슷하더라구요 글고 최근에 패키지랑 자유여행을 다녀오신분들이라 여러모로 도움 많이 받았구요~
저희 아침부터 일어나서 투어 갔다오느라고 피곤하여 마사지 받고 들어가
자려다가 다시 배가 고파 노점가서 밥이나 먹으려고 동대문 앞을 지나가는대
저희 친구분들 스쳐지나가시더라구요 우리친구분들 어떤 온니분하고 계십니다
저 속으로 가치 계신 언니분한테 죄송하지만~~ 저 친구님들도 외로워서리 현지 여자분들하고 어울리는구낭...
나중에 알고보니 나이도 좀 많으신 실제론 한 30중반정도보이시는데 40초반이시라는..깜딱 놀랬더욤~~~
암튼간에 여자분과 같이 있어서 저흰 아는척 안하구 근처 노점에서 밥 먹구
마시지 받으러 동대문 지나가니
동대문에서 친구분들 한잔하고 계십니다 가치 한잔하자는 말에 가치 한잔 합니다
낼 꼬사멧 들어가신다고 가치 가자고 그 언니 먼저 태국들어와서 코사멧 갔다 왔는데 너무 좋다구 꼬창 성게많구 별로라고
(살짝 팔랑~) 우리도 걍 가치 꼬사멧갈까? "아니 걍 꼬창가 자끄 일정 바꾸지말고~" 넵!
역쉬 파주군 뚜욱심 하나 죽입니다 우리 파주군 뚝심에 이번 여행이 더 없이 행복했다는거~
이날 파주군도 기분 좋은지 낮선곳에서 맘맞는 친구를 만난다는거
그거 굉장히 우리 파주군 쉽게 맘을 여는 성격이 아닌데 굉장히 쿨합니다 좀 과음 했나봅니다
술값 계산하는데 500밧 짜리 100밧인줄 알고 냈는데 종업원 걍 가져 갑니다 이런~ 그 사정두 모르고 김포댁 팁으로 20밧 줍니다
파주군 계속 속상하여 중얼중얼~ 머라구 하는지 전 파주군 다른나라말?(출처를 알수없는) 하는거 이날 첨 봅니다
오늘 쓴 목록
꼬창 리조트 5400밧 (3일)
꼬창vip버스 700밧 2인
식사 2번 120밧 (이날부터 파주군 무조건 노점 음식 먹이데요)
마사지 600밧
음료수 간식및 잡비 240밧
(칸차나부리 노점두 비싸요 30밧짜리두 없네요 40밧이상 인거 같네요 커피하나 도넛 3가지 먹었는데 음료랑)
맥주값 700밧 (다들 더치패이해서 300밧 정도면 끝날껄~ 실수한 500박 땜시) 1차 동대문 2차 요기사진첨부^^
총 7760밧
더 쓴걸루 아는데요 한 100밧 정도 차이나는데 도저히 생각이 안나네요~
아참!! 저흰 30대초중반이라서 아끼고 아끼자는 아니라서 알뜰하게 다니진 않았네요
14일 태국 있으면서 느낀건데요 이렇게 안써두 충분히 아주아주 잼나게 지낼수 있는것 같아요 저희 걍 돈 개의치말고 지내보자고 한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