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보이즈Season2] 막무가내보이즈 태국을 다시 가다! 5편!
호텔앞에 서서 호텔을 바라본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외부 공사중인지, 파이브들과 천막으로 어수선하다..
호텔 주변의 음산함과 조화를 이루어 정말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다..
아니나다를까! 한마디씩들 한다..
정군
“ㅆㅂ 이거 호텔맞냐? 우리 태국에 노가다뛰러 온건 아니지?”
비난의 화살이 다 내게 쏟아진다..
신군은 한술 더 뜬다..
“휴~ 니가 하는일이 다 그렇지..”신군의 비수 같은 한마디를 가슴에 꽂고는 호텔안으로 유유히 사라진다..
쌍노무자식들이다..
막상 이리뛰고 저리뛰어다니면서 고생할땐 “너밖에 없어..넌 베스트프렌드야!”등등
갖은 사탕발림을 하던 그들이지만, 결과가 조금만 안좋아도 매장모드다..
정말 피도눈물도 없는 정글의 세계다..
공장스러운 호텔의 외관과는 달리 로비는 나름대로 깔끔하다..
단, 호텔이라기엔 조금 민망할정도로 소박한 느낌이다..
오~ 그래도 나름 카드키다..
11층으로 올라간다.. 겉보기완 달리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복도가 카펫이 아니라 목욕탕타일이 깔려있다..
도대체가 특이한 호텔이다..
캐리어 가방바퀴가 타일홈에 걸려 딸깍! 딸깍! 요란한 소리가 난다.
복도까지만 해도 공장분위기를 유지했는데, 그래도 객실컨디션은 괜찮은 편이다..
그간 묵었던 방콕팰러스나 이스턴급정도다..
실은 그정도라면 그리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초장에 워낙 기대치 거품을 확 빼놓은지라 그래도 이정도면 다행이다라는 보상심리가 작용하는 듯 하다.
프린스턴파크 스윗 롱램!!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택시타고 호텔까지 가다보면 쌍욕이 막나오고..
호텔앞에서면 그 공장스러움에 할말을 잃고..
로비에 들어서면 “그래도 안은 쓸만하군”소리 나오고..
객실들어서면 “휴~ 그나마 다행이군..”한다..
마치 이 호텔의 컨셉은 태국과일의 왕 “두리안!”의 그것이다..
껍찔을 까면 깔수록 다행이다 싶은 그런 느낌이다..
마치 영화예고편은 재미 열라없게 만든다음 기대치를 확 낮추어 놓고,
중간정도의 내용만으로도 나올 때, “그래도 더럽게 재미없을줄 알았는데 볼만하네..”
이런 걸 노린듯한 설정이다..
아~ 시작부터 피곤한 하루다..
빨리 도착하면 라차다 헐리웃에 사람구경이나 가볼까 계획했었는데, 개뿔이다..
대충 씻고 나니 피곤이 밀려온다.
결국 방안에서 맥주 한잔 기울이고 잠자리에 든다..
잠이 막 들무렵 우리의 신군
“야 머리아퍼 돌아가시겠다.. 약좀 사와라!”한다..
ㅆㅂ 머냐.. 저 쌍노무자식은.. 욕이 절로 나온다..”
저 화를 억누르며 “니가 사다먹어라..”한다..
신군 “말이 안통한다! 부탁한다 베스트프렌!”
아 짜증 지대로다..
결국 택시타고 나가서 약사다 바치고 잠자리에 든다..
시계를 보니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새벽 4시다.. 한국으로 따지면 해떳을 시간이다..
이번 여행도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면서 잠에 빠져든다..
지브롤터의 여행TIP!
일단 이 호텔을 추천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지만,
혹시 패키지 상품등을 통해 이용하거나 또는 싼맛에 이용하겠단 분들을 위해 한가지 TIP을 드리면, 참고로 이 호텔은 100밧만 더 주면 아주 약간 큰 방을 주는데(급이 약간다름)
방 크기가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남으로 100밧더주고 조금 큰 방으로 달라고 하는게 좋다.
우린 호텔에 있을 때 수영장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5층에 수영장이 있긴 한데, 이 수영장이라는 녀석이 거의 대중탕 수준임으로 없다고 보는게 무방할 정도다..
그리고 외부에 나갈땐 돌아올때를 대비해서 꼭 약도나 명함을 챙길 수 있도록..
아무리 설명해도 모른다..
딘댕폴리스라고 하면 셋중 하나정도는 알지만, 그나마 그 마저도 모르는 기사들도 태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