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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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봤다,

향고을 0 13

난 강렬한 태양빛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2013년12월말부로 수명을 다한

약소하고 빈약했던 예전 출입국 사무소를 향해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보이는 풍경들은 아주 익숙한 그림들이다,

라오 상인배가 진격을 하듯 통통거리며 건너오는게 보이고

새카맣게 그슬린 깜상 남정네 인부들이 타르아로 모여든다,

이건 사회주의 현상처럼 보인다,

한국에서라면 아마 한명이 처리해야할 작업이건만

치앙콩에선(무앙씽에선) 열댓명 남정네들이 달려들어 

후딱 짐을 부려 라오 상인배에 짐을 옮겨 싣는다,

라오 상인배는 남산만하게 배가 불러 기교를 부리듯

여유를 부리며 통통거리며 멀어져간다,


강렬한 태양빛에 강변로엔 인적이 드물다,

수백년 묵은 고목나무 아래도 사람이없다,

태양빛이 수그러드는 오후 네시는 돼야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거다,

난 강렬한 태양빛이 좋다,

난 강렬한 태양빛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걷는게 좋다,

아무생각없이 하염없이 걷는 맛이란,좋다!그냥 좋다라는 표현이 적당하다,

난 아무생각없이 걸어가다 수백년 묵은 고목 나무아래 서낭당에 올라가 사진 한장 남겼다,

내려가는길에 그여자 집앞에서 기웃거려봤지만 매력많은 60줄 그여자는 보이지않았다,

예전 입국 사무소는 예전 그모습 그대로 변함없이 그자리에 있었다,

손을 뻗으면 닿을거리 강건너 보케오는 새 신축 건물들로 빽빽히 들어선걸로봐선

치앙콩보다 오히려 도시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이유가 뭘까,

확실한건 태국 치앙콩이 라오스 보케오보단 부유할듯하건만

외견상 보이는 그림은 그반대다,

올라오는 길에도 60줄 그여자집앞에서 기웃거려봤지만 

그여자집은 적막강산 고요할뿐 사람은 보이지않았다,

내가 미련때문에 그여자집앞에서 기웃거리는건 아니다,

다만 한번 얼굴이나 볼까 궁금한 차원이다,

난 J겟하우스 앞에서 안을 흘끔흘끔 훔쳐본 결과,난 봤다,

J겟하우스 부속 식당 의자에 앉자있는 ㅇ일본배우 ㅇㅇ을 닮은 안주인장을,

아,10여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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