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나무 아래서,
아마 농자우 아줌만 노란색 오토바일 타고 날 생포하려 다녔을지 모른다,
난 남콩강변 고목나무 아래서 옛집 따오와 한잔중이었다,
난 치앙콩 버스 터미널 맞은편 세븐앞에서
약소하게 하켄맥 두병 마신후(오후 두시반)
운동삼아 수요 난전시장을 한바퀴 돌아
옛집 따오집 앞을 통과하여
남콩 강변 고목나무 아래로 빠져 나왔다,
사실 이곳 남콩강 고목 나무 아래보다 분위기 좋은곳은 드물것이다,
사실 용왕당 주변 공구리 계단에서 한잔하는 분위기도 좋지만
사실 남콩 강변 고목나무 아래가 최고의 장소다,
사실 10여년전 순수 날것일때 남콩강변 분위기보단 덜하지만
그래도 아직 분위기는 살아있다,
10여년전 남콩강 고목나무 아래서 아줌마 둘과 분위기 잡고
한잔 마실때가 내 여행 황금기였음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사실 오늘 우리말고 중노년 커플도 분위기 좋은 고목 나무 아래서
깨가 쏟아지는 진풍경이 연출된것도
순전히 남콩강 노을이 주는 분위기 때문인것도 사실일거다,
옛집 따온 한국으로 시집간 딸과 영상 통화를 연결해 주었는데
따오 딸 밝은 에너지가 전해져서 좋았다,
따온 딸이 넷이라며 딸 자랑을 하는데
딸이 없는 나로선 딸이 많은 따오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온 타한 딸이 올거라며 먼저 자릴뜨고
난 고목 나무 아래 점빵집 주인장과 몇마디 서툰 대화를 나눴다,
농자우 아줌마가 나타났다,
농자우 아줌만 분명 수요 난전 시장을 1차 수색 범위로 삼았을것이다,
내가 1차 수색 포위망에서 벗어난걸 눈치채고
남콩강 용왕당 주변으로 수색 범위를 넓혔을것이다,
난 결국 농자우 아줌마 3차 포위망 고목 나무아래서 생포되고 말았다,
난 씨익 웃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