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콩 선착장에서 환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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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콩 선착장에서 환전하다,

향고을 0 16

내 수중엔 라오스돈 낍이 기십만원정도 한뭉치가 있었다,


난 한국에서 라오스 무앙씽을 갔다오겠단 생각을 했었다,

라오스 무앙씽에 미련도 있고,

또한 퐁살리 아줌마도 보고싶고,

또한 날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을 퐁살리 룩싸우 때문이라도,

또한 뚝배기 국수집 아줌마도 보고싶은 관계로,

겸사겸사 라오스 북부 무앙씽에 갔다오겠단 생각이었지만,

내맘이 변한건 방콕에서 치앙콩간 장거리 이동으로 힘들었던 점,때문이었다,


난 그래서 내수중에 가지고 있는 기십만원 정도되는 한뭉치 라오낍을 환전하려고, 

치앙콩 은행에도 가보고,

또한 금은방에도 가보고, 

또한 파란기와집 주인장에게도 환전 부탁도 해봤지만,

또한 림타링 게스트 하우스 주인장에게도,

어떻게 라오낍을 바트로 환전 할수없을까 타진도 해봤지만,

라오낍이 급락하다보니 또한 라오낍이 계속 하락할것 같은 예감때문인지, 

치앙콩에서 라오낍을 바트로 환전 할수있는곳은 없었다,

내가 치앙콩 어느 은행에서 라오낍 환전을 말했을때도,

은행 직원 빙긋이 웃으며 안된다는 확답에 난 눈치챘다,

라오스 돈,낍은 태국에서도 화폐 가치를 상실했단것을,


난 오늘 늦으막에 일어나 남콩 강변로로 나갔다,

헌데 남콩 선착장엔 라오스 상인배가 들어와 있었고 젊은 아줌마가 선착장에 앉자있었다,

난 한번 되든 안되든 환전 시도를 해봤다,

"아줌마 콘라오요?"

라오 아줌마는 싹싹하게 말을 받았다,

"그려요,나 콘라오요,뭐때매 그러슈"

"혹시 환전좀 할수있을까요?"

"나 라오낍 한다발 있는디"

"꺼내놔 봐요"

난 한뭉치 라오낍을 꺼내 놓으며 좋은 조건으로 환전해주겠다고 말하자,

젊은 아줌마 화끈하게 얼마준다 계산기로 찍어주기에, 

난 즉시 오케이로 답했다,

젊은 아줌마 시원해서 좋았다,

환전이 완료된후 내가 악수를 청하자

그녀는 내 전화번호와 라인톡 연결을 주문하였다,

난 오늘 운발이 좋아서 라오낍을 바트로 환전 처분했더니,

정말 후련했다,

라오낍 한다발을 또 싸짊어지고 한국으로 돌아갈 부담에서, 

난 완전 해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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