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소도시여행 - 난 Nan
2024소도시여행 - 난 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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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역은 예전에 여행기 올린적도 있고,
이번에도 구경하기보다는 몸이 안좋아 그냥 자고 가려는 것이라 여러군데 다니지 않았습니다.
2024-02-29 목요일.
타왕파에서 난으로 이동하여
난 버스터미널 입구쪽 주도로의 Nan Sabai Dee Hotel 에 숙박했습니다.
1박만 하고 떠나려고 했는데 전날의 설사와 탈수로 좀 힘들어 하루 더 숙박했습니다.
결국 2박 했는데, 첫날은 590밧. 다음날은 3월1일이라 490밧이었습니다. 3월1일부터 요금표가 바뀐다고 하네요.
라오스로 이어지는 주 도로라서 교통량이 많고 도로소음도 방에서 꽤 많이 들립니다.
도로 반대편 방이었는데도 그정도 소음이면 도로쪽 소음은 상당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장점은 버스터미널, 시장, 편의점, 동전 세탁소가 가깝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죽 제공 됩니다.
숙소 마당에 자전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만 손잡이 고무가 다 녹아서 손에 심하게 묻고 닦아도 거의 안지워집니다. 비누로도 잘 안지워져요.
물티슈를 감아서 해결.
(소음이 싫은데 버스터미널 주변에 숙박을 원한다면 Lom Luang Hostel 권하겠습니다.)
실제 벽화속 남자 가슴의 문신은 도마뱀이 아닌것 같습니다만. ㅎㅎ
왓 푸민 법당 안. 오른쪽에 유명한 벽화가 보입니다. 이 각도에서기둥에서 두 손가락이 가리키고 있는 거울 2개.거울에 카메라를 들이대면 벽화가 반사되어 좌우 반전되어 보입니다.다른 태국인 관광객들 한테도 그렇게 사진 찍으라고 시켰습니다. ㅎㅎ
왓 푸민 밖. 도로가에 트램 차량이 대기하고 있습니다.티켓 30밧.관광객들에게 인기 없는 사원 2곳 방문하고 1시간도 안되어 끝납니다.
티켓 값은 얼마 안하지만 딱히 누구한테 권하고 싶진 않네요. 치앙라이에도 버스터미널에서 씨티투어 있었는데 코로나 중에 없어졌죠.
매주 금, 토, 일 3일간, 왓 푸민 앞 마당에서 낮부터 지역 농산물(특산품?) 판매 행사가 있고 도로에는 저녁에 야시장이 열립니다.
이 음료와 아이스크림은 무료로 얻어먹었습니다. 기웃거리니까 주더라고요.
이 열매 건조가공한 것은 사먹었습니다. 세븐일레븐에도 이런 열매를 본것 같은데요.
학생들도 홍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통 찰밥. 사먹어보았습니다.풀잎에 구운 찰밥. 흑향미도 있습니다.아마도 어느 지역 쌀 홍보아닐까요.
소금마을에서 가져온 소금도 있습니다.
조롱박 모양 미니토마토 입니다. 한국의 마트에서도 구입해본적 있습니다.
지역 상품 판매행사에서 뭔가 좀 처음보는 것도 구경하고 사먹기도 하는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숙소에 돌아갔다가 저녁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무대에서 공연이 있습니다.공연 대기하는 팀들.
도로의 야시장은 여전히 규모가 크고 성황이지만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정말 작아진게 분명합니다.
왓푸민 도로 건너편에 앉아 먹는 장소가 있는데 코로나 이전에 왔을때는 이곳에 제가 앉을 자리를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아무데나 쉽게 앉을수 있네요.
여권 주머니 용도로 구입.
야시장은 전국 어딜가나 음식이 비슷비슷하지만,
낮에 하는 지역특산품 행사는 낯선 것들이 몇가지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뭔지 모르지만 사먹어보는 재미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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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설사문제도 이젠 완전히 괜찮고
난에서 치앙라이로 가려고 아침에 버스터미널에 왔습니다.
09:00 출발하는 치앙라이행 버스가 있습니다. 아마도 난-타왕파-치앙캄-치앙라이 이렇게 경유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약이 꽉차서 좌석이 없답니다. 아침에 좀 일찍 오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남들은 미리 다 예약한 모양입니다.
버스 좌석이 많이 빈 채로 출발했습니다. 어제도 좌석이 많이 빈걸 보고 오늘 아침에 오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타기로 예약된거겠지요. 제 판단이 틀렸습니다. 치앙라이-난 직통 (20인승정도?) 작은 버스는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어쨌든 오늘은 저도 꼭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좀 멀리 둘러서 가야합니다.
미니밴으로 프래까지 이동. 다시 프래에서 치앙라이 가는 버스로 환승했습니다.
프래 도착하기 전부터 배가 또 아픈데요. 소금마을과 무관하고 어제밤 잘때 배가 제대로 안덮여 그런 모양입니다.
난까지 바로가는 버스를 탔으면 중간에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될뻔 했습니다.
프래 터미널에서 화장실 좀 이용하고 다시 큰 버스로 치앙라이로 이동.
치앙라이호텔에 숙박했는데요. 며칠전 왔을때는 450밧이었는데 이번에는 500밧입니다.
난의 Nan Sabai Dee Hotel 은 3월1일부터 요금을 100밧 내렸는데
치앙라이호텔은 3월1일부터 50밧 올리는 모양입니다.
숙소마다 요금 정책이 다르더라고요.
치앙라이 호텔에서 방안에서 창문아래 햇빛으로 카카오 씨앗 건조. ㅎㅎ 이젠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방안에 두어도 괜찮네요. 거의 다 말랐습니다.정말 먹을수 있게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