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2025 - 4. 꽃이 질 때 나도 진다. in 몽족 설날 축제 of 씨엥쿠앙 폰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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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2025 - 4. 꽃이 질 때 나도 진다. in 몽족 설날 축제 of 씨엥쿠앙 폰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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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e5c9fcce7124f6b33f59519f8ae3e103a07e085.jpg전해 내려오는 설날은 정해져 있지만


a0099cfaa965c8840430640bf2d34f3a4b59d2d4.jpg언제 설날 축제를 위해 어디서 모이는지


9c1b0cb062514978f0de2df0708ffd6adc58f080.jpg아는 사람이 드물고 알려주는 곳도 없다.


277d649a7d076c68663e433c06c5fefabaa01bc2.jpg겨우 시작하기 한 달 전에야 수소문해서 알 수 있었다.


bc9c4b94259320e659385afe15772d8f400f2656.jpg축제장에서 설날 축제가 끝이나고도


19e5fbef87330f13a8a3a930056a574b07d192cf.jpg드문드문 전통복장을 입은 몽족 사람들이 어디론가 가고 있다.


9b8a3fb591ef819acdf3fdb31c8e6ec2e76dbf6f.jpg한 명 한 명 붙잡아 어디를 가는지 물어보니


8ff683be09f408b4107303c62d0a3bcd96244792.jpg다들 폰사완 종합운동장으로 놀러 간다고 한다.


a14e8ceef5473e1e476a0ea2a1baa6f67114ec48.jpg바로 따라가 보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


447d5a540a0b9efeaf72b0bff58b9d5854a7ef6e.jpg사랑의 공 던지기를 하고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669ca99d801c381f796c4456a5101b79aa3652ef.jpg소싸움을 응원하고 사진을 찍고


c63f9b90da30a95824130242db9f3ac41701d5ae.jpg도박놀이를 하고 음식을 먹고 있다.


7a6cb6ce93d403094797d09964cf3ed9733d2071.jpg무려 8일 동안을 이곳에서 이렇게 더 논다는 것이다.


beb11eb0d5a85c56ca5b7b40b004b7ade0fc95c4.jpg가뜩에나 공허함을 달랠 꺼리를 찾고 있었는데


bf9d306fba3a1c52733bb28fa48dcc1ba21dbff6.jpg덤같은 8일의 축제가 생겨 더없이 신이 난다.


ccfaccd7d9158a073c00e3d7998b11dd8e9f1d03.jpg이곳에서의 축제는 축제장에서의 축제보다


816baa8bb10613afea626f449c6328cc990c440b.jpg이미 떠난 사람이 많기에 모이는 사람이 적고,


47220ca3317d70520f34c4b8c06f307570bf91c9.jpg시내에서 거리가 훨씬 멀어 오가기가 불편하고,


1d26efe7dc2542bea8c964220b589f664ded1bd6.jpg날씨가 쌀쌀해져서 전통복보다는 평상복을 입은 사람이 많고,


eafad1579c77af14ec577e4d276a88bbbabdd119.jpg공간이 꽤 넓어서 사람들이 분산되어 집중하기에 힘들지만


b12e470df688dce78199747626ec99fd2a50312e.jpg여전히 화려한 색과


58f0d0ded0fdaf5e54fddfd857f428bd1692fb60.jpg달콤한 향과


bbc2b8b46cc3d598450d8a49a656558fc9f6e209.jpg익숙한 얼굴과


b0593b8adc0d7a3593967384597865f88e05488b.jpg행복한 표정과


96c6219e74c46141dd9b2cad77707d2d221db5ce.jpg들뜬 소리가 있으니


5447250391f11860034c8ae8f6ef983b0c57e728.jpg자연스럽게 스며들 수밖에 없다.


233ceb48f20f6a42f2f6c10b9b35532edf23b555.jpg이렇게 한나절처럼 느껴지는 무려 17일 동안의


60ed59b992ce7e09f883a624ad15048baf7b6080.jpg행복했던 나의 2025년 몽족 설날 축제를 끝낸다.


162f40a785098eb9548cb153975bd7ee6ca00de8.jpg올해에도 꽃이 필 때 나도 피고


0a5addd21866e0b05814778af5e53961b140e787.jpg꽃이 질 때 나도 진다.


8327b394f5ab419c61d13dfe563ab5ca9fcae9f2.jpg이제 더 깊어진 공허함을 길 위에서 달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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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점검하고 흩어져 있는 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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