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2025 - 3. 꽃이 지니 세상이 진다 in 몽족 설날 축제 of 폰사완, ep 3 역류 라오스 4 79 01.06 14:56 꽃이 지려 합니다.그러니 벌이 떠나려 합니다.광장은 다시고운 색이 사라지고달콤한 향이 사라지고나긋한 소리가 사라져비어지려 합니다.붙잡지도 못하면서떠나기가 아쉬워광장을 여기저기 서성거립니다.해마다꽃이 지고 벌이 떠난 후에깊은 상실감과 무력감에 시달리면서도꽃이 지고 벌이 떠난 그날에다시 꽃이 피고 벌이 날아드는동짓달 그믐날을 벌써부터 기다립니다.당분간은꽃이 진 자리를 찾아다니고벌이 떠난 곳을 가봐야겠습니다.그렇게 마음을 다스려야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