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소도시여행 - 뿌아 Pua
2024소도시여행 - 뿌아 P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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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야오 버스터미널 근처 1박.
난 버스터미널 근처 1박.
다음날.
2024-02-26 월요일. 난에서 뿌아로 이동
09:40 난 버스터미널.뿌아 가는 썽태우.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뿌아에 간다고 말하니까 기사 아저씨가 뭐라고 계속 묻는데 아마 구체적으로 어디 가는지 묻는것 같습니다. 딸랏(시장)이라고 대답했는데도 뭔가 더 묻고싶은 모양인데요. 구글지도에서 큰 도로가의 시장 이름을 보여주었습니다.
10:00 난 터미널 출발. 차에는 배달 상자 하나. 승객은 나 혼자뿐.
코로나 이후 승객이 줄어들어 운행간격도 길어지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여전히 30분 간격 운행합니다.
분명 승객은 적은것 같지만 대신 화물을 더 많이 싣고 다니는것 같았습니다.
출발 후 시장 주변 여기저기서 짐을 싣고 내리고 자주 하네요.
뿌아에 도착해서 시장에 도착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말한 그 시장이 아닙니다.
이런 시골도시에 시장이 2개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다시 출발.
11:45 큰 도로가의 다른 시장 도착. 요금60밧 지불. 난에서 1시간45분 소요.
시골인것 치고는 도로가 넓게 되어있고 도로중앙과 바깥쪽은 분리벽이 세워져있습니다. 국경으로 연결되는 도로라서 넓은거 겠지요.
숙소 가는 길 입구. 전봇대 아래 새똥이 엄청 많네요.사진으로 잘 안보이지만 신발을 신고 있어도 웬만하면 피하고 싶을 만큼 새똥이 많네요.
쌩아룬 호텔. Sangaroon Hotel.
2층. 400밧.
도로가의 큰 시장. 간판에 Pua Famer's Market 이라고 쓰여있습니다.아마 아침 일찍 열었다 이미 파장한것 같은데요.
시장 주변에서 소금마을로 갈만한 썽태우 같은거 있는지 살펴봤지만
이미 파장한 후라서 썽태우 같은건 없습니다.
다시 지도를 살펴보고 주변을 둘러보니,
뿌아는 왓쁘랑 주변(구 도심?)에도 시장이 있고, 큰 도로가에도 시장이 있습니다.
작은 도시인데 중심이 두군데로 나뉜것 같네요.
왓쁘랑 쪽의 시장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들판이 보이는 어느 숙소 앞으로 지나가봤습니다.Pawinsilpa Hotel (Pawinsilpa Resort) 이 숙소앞에 평화로워 보이는 들판 전망이 있습니다만 숙박료가 저한테는 약간 비싸서 다른데 묵기로 한겁니다.
Wat Prang 왓쁘랑?
사람들이 이 나무를 자세히 들여다 보던데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나무를 간지르면 흔들린다는 말인가?
왓쁘랑 근처에 있는 시장.
왓쁘랑 앞에 있는 큰 나무.나무 아래 랍짱(모터바이크 택시) 아저씨가 있네요.왓푸껫까지 왕복 100밧. OK.
그냥 들판의 논이 보이는것 뿐이지만 뭔가 평화로운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넓은 들판이 개방감을 주면서도 멀리 보이는 산이 적당히 둘러싸서 너무 휑하지 않은 느낌을 줍니다.
보통은 사원안에 물고기 연못이 있는 경우가 많을텐데 여기는 사원에서 길건너 멀리 아래에 있는 연못까지 긴 파이프를 연결했습니다.물고기밥 10밧.
사료 활강 공급 시스템.
사원 위치가 높은 곳은 아니지만 적당한 높이에서 들판이 내려다보이고
딱히 절경은 아니지만 뭔가 평화로운 느낌이 좋은 곳입니다.
오전에 오면 좀더 좋을것 같은데요. 벼가 한창 자라는 계절에는 더 좋겠네요.
사원에서 30분정도 지나니까 아저씨가 이제 가자고 하네요. 더 있으려면 추가요금을 요구할것 같아서 그냥 출발.도로가의 시장에 하차. 100밧 지불.
숙소에 돌아와서
방 바깥에 카카오 씨앗 건조. ㅎㅎ 이제 수분이 어지간히 빠지면서 냄새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저녁 6시 지나 다시 큰도로의 시장에 와봤습니다.
작은 야시장을 하네요.
다시 걸어서 왓쁘랑 쪽의 시장으로.
여기도 따로 작은 야시장을 하네요.
작은 도시에서는 보통 야시장은 한군데서 합니다만 여긴 시장도 2곳 야시장도 2곳이네요.
상황을 파악해보려고 두 시장 사이를 왔다갔다 했더니 다리가 좀 피로하네요.
걸어다니는 여행자 입장에서는 작은 도시가 이렇게 나뉘어 있으면 좀 피곤합니다.
많이 걸었는데도 결국 소금마을 가는 교통편을 알아내지도 못했네요.
내일 아침 뭔가 방법을 찾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큰 도로가의 시장은 아침 일찍 여는 시장인것 같고,
소금마을 사람들도 장을 보려면 큰 도로가의 시장에 오지 않을까 하는 추측입니다.
그렇다면 소금마을 가는 도로 방향을 보았을때 큰 도로가의 시장 주변에서 탈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일 아침에 어두울때 나서서 다시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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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아 요약:
작은 도시지만 생활중심지(?)가 왓쁘랑 주변의 시장과 큰 도로가의 시장, 두군데가 있습니다.
각각 따로 야시장도 있습니다.
랍짱(모터바이크 택시)은 왓쁘랑 주변의 큰 나무아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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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좀 더 높은 해상도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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