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소도시여행 - 차이쁘라깐 Chai Prakan
2024소도시여행 - 차이쁘라깐 Chai Prakan
=================
예전에 방문했을때 동굴사원(Wat Tham Tap Tao)에 갔었고 여행기에도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가기도 불편하고요. 치앙다오 동굴사원 갔던 사람이라면 여기 또 갈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에 새로 방문한 곳은 몽족 시장과 Hinoki Land 히노끼 랜드 입니다.
2024-01-03 수요일.
치앙다오인 호텔 체크아웃. 치앙다오 버스터미널로.
10:40 몽족 시장앞 하차.
몽족 시장은 행정구역상 치앙다오에 속하고, 치앙다오 시내와 차이쁘라깐 중간쯤에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을 취급한다고 하네요.
위치: https://maps.app.goo.gl/DX36y576WkQpXuFZ9
차이쁘라깐에 일찍 가봤자 오늘 뭔 할일도 없기 때문에 여기에 잠시 들르기로 했습니다.
내린곳 건너편에 시장이 있습니다.
캐리어 가방은 적당히 한 가게 옆에 놔두고 구경합니다. 이런데서 누가 캐리어 가방 들고 튀진 않겠지요.
몽족 시장이라고는 하지만 상인들이 딱히 전통복장을 입거나 그런건 안보입니다.
당귀를 팔길래 조금 사봤습니다.
한국에서 한약재로 쓰는 당귀가 아니고 일본당귀 품종인데 한국당귀보다 연하고 향긋한 냄새가 있어 한국에서도 쌈채소로 이용됩니다.
지역 농산물만 있는게 아니고 중국에서 수입된 과일도 몇가지 있네요.
시골에서만 볼수 있는 뭔가 특이한 걸 조금은 기대했지만 별다른건 없었습니다.
팡까지 가는 빨간색 썽태우도 지나다닙니다만, 이미 화물이 많고 캐리어 가방을 싣기에 불편해보여서 그냥 보냈습니다.
땡볕에 좀 기다리기 힘들지만 더 기다려
12:40 버스를 세워 탔습니다.
13:21 차이쁘라깐 하차. 치앙다오에서 바로 온다면 70~80분정도 소요되겠네요.
예전에 왔을때는 Ban Suk Siri 라는 숙소에 묵었는데 오늘은 바로 앞집인 Chaiprakarn Mansion에 숙박합니다. 위치: https://maps.app.goo.gl/si8W7g6Vv6Utr28o6
이곳 야시장은 매일 열리고 코로나 이전과 별 차이가 없는듯 합니다.
다음날.
2024-01-04 목요일.
숙박료 하루치 더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침 10시경. 아침시장.
새벽 일찍 하는 시장인지 안쪽은 이미 상인들이 철수하고 별로 없네요.
히노끼랜드는 치앙다오 가는 방향 아무 차나 잡아타면 됩니다. 버스나 주황색 썽태우. 노란썽태우.
마침 노란색 썽태우가 오네요. 노란색은 팡에서 차이쁘라깐 까지 운행하는 차일겁니다. 세워서 탔습니다.
남쪽으로 9km 정도 히노끼랜드앞에 내렸습니다.
위치: https://maps.app.goo.gl/eJpjkpTrn8qKvhmL6
히노끼는 일본말인데 한국에서 편백나무라고 부릅니다.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빨리썩지 않고 일본에서 목재로 여기저기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입장료 80밧.
건물은 여러층이고 올가갈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일본풍 건물인데 코끼리 신상은 왜 있는거죠?
전체적으로는 일본문화 하면 떠오르는 여러가지 이미지들을 모아서 공원을 만든것 같습니다.
식당.
애니메이션에서만 보던 오코노미야끼 99밧 라멘 149밧 주문.
일식집에도 가본적이 없어 실제 일본음식 맛과 같은지 어떤지도 모릅니다. ㅎㅎ
기념품 가게.
일본 식당가 거리 재현한 건물? 현재 영업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서 돌아갈까 하다가 지도에 가까운 뭔가 있길래 걸어갔습니다. 남쪽으로 1km정도 도로따라 걸었습니다.
여기도 뭔가 일본풍 카페가 있다고 하네요. 뒤편에는 대추야자? 농장이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2D3YF1FUpZtVBmCJ7
히노끼랜드를 100분의1 정도 흉내 낸걸까요. 느낌이 부족하네요. ㅎㅎ
여긴 딱히 일부러 방문할건 아닌것 같고 이 집에서 재배한듯한 대추야자를 샀습니다. 건조한건 사먹어봤지만 생과는 처음봐서요.
중간에 차이쁘라깐 남쪽의 어떤 시장에 들러 한참동안 짐을 내리네요. 냉동 수산물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관찰한 바에 의하면 치앙마이에서 팡까지 운행하는 주황색 썽태우는 승객보다는 물류역할이 큰것 같습니다. 항상 짐을 잔뜩 싣고 다니네요.
시내 도착.
방에 돌아와 대추야자를 씻어서 먹어봤습니다.
퉤~퉤~ 약간 단맛이 있지만 떫어서 못먹겠네요. 목에 잘 넘어가지도 않네요. 생과로 먹는게 아닌 모양입니다.
==========================
차이쁘라깐 요약:
동굴사원은 가기도 불편하고 치앙다오 동굴사원에 가봤다면 별다른 매력은 없을겁니다.
히노끼랜드는 주 도로가에 있어 치앙다오 방면 노선 썽태우편으로 쉽게 다녀올수 있습니다.
==========================
아래 사진은 좀 더 높은 해상도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아래는 구글지도 캡쳐해서 만든 지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
지난 여행중 [여행사진] 게시판에 올렸던 사진들.
차이쁘라깐. 히노끼 랜드: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travelpic2&wr_id=10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