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엉 가다,
호텔 프런트에 두꺼비상 여인이 앉자 있었다,
아마 호텔 여 주인장일듯 싶다,
난 호텔 숙박비 이틀분을 계산하고 밖으로 나왔다,
이슬비가 흩날리고 있었다,
난 이슬비를 맞으며 산봉우리 그녀 식당으로 갔다,
하지만 그녀 식당은 빈자리가 없었다,
난 버스 터미널로 후퇴 했다,
버스 터미널앞 노점 바게트빵 아줌마 날 알아봤다,
노점 아줌마 바게뜨빵 하나에 단돈 5천동이란다,
바게뜨빵은 가격도 싸고 입맛에 맞는다,
하지만 난 가성비 좋은 쌀국수를 좋아하기에
난 맛있는 바게뜨빵을 사먹을수 없다,
난 터미널 안에서 30분을 소비했다,
난 산봉우리 그녀 식당으로 다시 갔다,
하지만 아직도 그녀 식당안은 빈자리가 없었다,
다행히 인도에 설치된 탁자엔 한자리가 비어 있었다,
난 냉큼 앉자 쌀국수에다 꿔바로 튀김빵을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단돈 5만동에 포만감과 만족감이 최고였다,
난 이슬비를 맞으며 버스 터미널로 돌아왔다,
난 오늘 하루 연출을 어떻게 할까 생각했다,
건너편 의자엔 파랑 커플이 하이퐁을 가려는지 앉자 있었다,
난 하이퐁에 영감을 얻어 하노이 근교를 갔다와야겠단 생각을 했다,
난 하이즈엉 202번 버스에 올랐다,
구글지도 76km,차비는 5만동이었다,
내가 이슬비 날리는 버스 터미널에서 할일이란
난 그저 버스 터미널안에서 죽치고 있는 수밖에는 없다는 생각을했다,
그래서 난 차라리 하노이 근교를 갔다와야겠단 생각을한것이다,
난 하이즈엉 202번 버스에 올랐다,
하이즈엉까지 약1시간 40분이 소요됐다,
난 하이즈엉 버스터미널 주변을 돌아다녀 보았다,
기차역이 있었지만 사람 그림자는 보이지않았다,
난 다시 하노이행 202번 버스에 올랐다,
하이즈엉 갈때는 버스 승객이 적었다,
하지만 하노이로 돌아오는 202번 버스는 승객이 많았다,
하이즈엉 소도시를 갔다온 소감은,
하노이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하지만 하이즈엉이란 소도시는 사람이 적어 썰렁했다,
하노이는 수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기에
하노이를 능가하는 소도시는 아마 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