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 of 2024 - 16. 고원의 변경 around 볼라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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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of 2024 - 16. 고원의 변경 around 볼라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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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e6d9aad0cbfa19b2c84b7729b216a04f5f0caf.jpg연일 40도를 넘는 빡세의 무더위에 몸과 마음의 균형이 어긋난다.


5abecdf85e7ba6532b745a3ab9297e823bf1c7bf.jpg그런 이유로 전에 없던 몸의 통증이나 마음의 불편함이 생겨난다. 


c88951e50410b9c6cfc6321b1cb51e95a1766570.jpg다행히 피서를 하며 휴양을 할 수 있는 볼라벤 고원이 멀지 않다.


3b43f5c93333c9487e6988bfb7b5804db47336fd.jpg겸해서 전혀 알려지지 않은 고원의 경계를 밟는다.


412862f23ac299d91e739001f23d0e53c28c7ef5.jpg왇위리위왁은 고원의 남쪽 경계면의 해발 1200미터 산정에 있는 사찰이다.


0ed3b5cf0c7aeffb1dde378746265fc387b94846.jpg고원의 남쪽 고도는 여기를 기점으로 하여 점차 낮아진다.


9066f019de8ba188ec5c5a1f80d77f1eba79879d.jpg대기가 맑으면 남쪽의 구릉지 굽이를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096b8cec5ba16d307b337c6f9e505a8606326edc.jpg사찰 뒷편의 언덕에는 용암과 바람과 물과 햇살이 시간을 곱하고 나누어 다듬은


ddfe99c961a19688b16b3b70e08609f56569b00c.jpg너른 평석 바위와 그 바위 아래의 명상하기에 좋은 좌대가 있고


aca7f1ccfc8daff4798f86606f8cf99c956ed793.jpg평석 바위 맞은편에는 기묘한 생김의 촛대 바위가 있다.


fa153a75176c8ffe167a0304998b016cf7418386.jpg빡송의 갈림길에서 사멕폭포Tad Samek 방향으로 20여 km를 가다가 


f6768de717c50d84036c5daeb447627ae561416f.jpg오른쪽 방향의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47b99423baa49c50669a55b96fd5487673af52d7.jpg타땡ThaTaeng은 고원의 북쪽 경계선의 해발 900미터에 위치한 소도시이다.


b34552ccbf7cc8867d790fe1e4ad59b5ab162bb7.jpg크고 작은 두 볼라벤 루프의 주요한 경유지이기도 하여 많은 객들이 지나친 곳이다.


33fec2d9e4640566b438dc2f24a25aab17152b0b.jpg이곳에서 출발하여 이곳으로 도착하는 길이 40km의 타땡 루프가 있다.


3500a15a1fc5ade099241bb3e96990d3ffa4d15b.jpg타땡에서 짜깜 삼거리까지는 고도가 900미터에서 400미터로 내려갔다가


1411c8a4902fe9e22726c3ea11876cd19bce9923.jpg짜깜 삼거리에서 훼이담마이까지는 다시 고도가 1000미터로 올라간다.


dd09546019a18a35f93d4977a2d86ce0f4e461bf.jpg고도차에 따른 산세의 흐름과 산세에 기대어 사는 삶의 고단함을 확연하게 목도할 수 있고


de8d70889f5024b8c0b0b7a066db0fba9c4f7d98.jpg훼이담마이 가까이에 있는 반아항에서는 전형적인 까뚜사람들의 삶을 곁눈질할 수 있다.


c18c7357bd5babda9019d533feb1efa11c195079.jpg그리고도 남는 시간동안은 다시 길 위에 설 수 있을 때까지


452082ff7faee4f354e34c54e92064c86f555595.jpg그저 서늘하고 가벼운 변경의 바람 속에 머물며 몸을 식히고 마음을 다진다.


5 Comments
필리핀 04.03 08:39  
캬~볼라벤은 언제 봐도 멋지네요!!
다가올 축제...잘 즐기세요~^^
역류 04.07 11:21  
[@필리핀] 새해 축제전에 베트남으로 가야해서 못즐길것 같아서 저도 아쉬워요.~
동쪽마녀 04.03 12:58  
빡세 40도예요?
와!
빡세 덥다는 건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40도까지 오를 줄은 몰랐어요.
오토바이 타시니 열사병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어요, 역류 님.ㅠㅠ

아직 일정도 기약도 없기는 하지만
가게 된다면 베트남은 하장(동반, 메오박), 목쩌우 돌아볼 생각이고
라오스 남쪽은 참빠삭하고
빡세보다는 빡송에 일정을 좀 더 할애하고 싶은데
숙소가 마땅치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목쩌우는 생각보다 자료가 많지 않더이다.
목쩌우의 경우,
1박 2일이나 2박 3일 일정으로 이루어진 에코 투어 같은
현지 여행사 투어 프로그램으로 다녀오는 경우가 대부분인가 봐요.
저 말도 못하게 길치인데
잘 볼 줄도 모르는 구글지도 열어놓고 한숨 쉬고 그럽니다요.ㅠㅠ

또한 본문 중 말씀하신 타땡은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는 곳이고
여행자가 묵을 만한 숙소도 있는 소도시인지요?
다음 번 제 여행 키워드는 역류 님께서도 말씀하셨던 대로
'높고 서늘한'이거든요.
거의 대부분의 제 여행이 그랬던 것 같지만요.
도보로 동네 여기 저기 돌아보기 괜찮은 빡송 숙소 있으면
귀띔해주시고요.
높고 서늘한 변경에서 가벼운 바람 쐬시면서 충분히 휴식하시길 바라옵니다.
좋은 글 늘 고맙습니다, 역류 님.
역류 04.07 11:34  
[@동쪽마녀] 요즘은 빡세의 기온이 42도까지 오르더군요. 그래서 꼼짝않고 타땡에서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총선의 상황을 유튜브로 즐기고 있습니다.
빡송의 즐겨가는 숙소중 뚜벅이 조건에 맞는 숙소는 시장뒤의 xokbounmy g.h와 주도로변에 있는 saeng chunh g.h 좋을 것 같으며
타땡은 빡세에서 빡송을 지나 살라완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하차하면 되고, 시내 가까이의 khankluay resort나 2키로 떨어진 아주 조용한 제가 묵고 있는 중인 Theokham g.h를, 고급 숙박지로는 4키로 정도 떨어진sinouk coffee resort와 Thateng farm resort가 있어요
동쪽마녀 04.07 15:46  
[@역류] 라오스 가고 싶어서 여행 정보 모으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역류 님께서 태사랑에 올려주신 정보들 꼼꼼히 읽어본 것이었어요.
전에 정리해서 메모해둔 것 찾아보니 지금 말씀해주신 내용들이 다 있구먼요.
역류 님께서 라오스 게시판에 정보 글로 올려주셨던 내용들이고요.
타땡 말씀해주신 것 역시 꼼꼼히 메모해둘게요.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역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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