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비엔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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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비엔푸에서,

향고을 2 235

2024년3월25일,

무앙쿠아에서 아침7시31분에 출발한 25인승 승합차는 

디엔비엔푸에 오전11시40분에 도착했다,

버스가 디엔비엔푸 시내에 도착하고 새로 건설된 다리 위에서 

베트남 중년 여행자가 하차했다,

난 분명 올드 폐쇄된 터미널앞에서 외국인 승객들을 하차 시켜줄줄 알았다,

하지만 버스는 올드 터미널 앞에서 정차하지 않고 달렸다,

난 올드 터미널 앞에서 하차하겠단 신호를 줬지만

젊은 운전기사 들은척도 않고 달렸다,

난 결국 뉴 터미널에서 하차했다,

뉴터미날에서 파랑 여행객들은 택시를 타고 올드 터미널 방향으로 떠났다,

난 괘씸한 생각으로 택시를 이용 안하겠단 오기로 선라행을 생각했다,

선라행 운전기사 12시30분에 출발한다고 말은했지만 12시30분이 넘어도 출발할 생각을 않는것이다,

난 언제 떠날지 모르는 선라행 승합차를 마냥 기달릴순 없다고 생각했다,

난 결국 택시를(5만동)타고 올드 터미널 부근 뚜안민 게스트 하우스 앞에서 하차했다,


뚜안민 게스트 하우스 숙박 요금이 올랐다,

작년 이만땐 하루 숙박비 15만동이면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현재 하루 숙박비 30만동을 요구했다,

2일에 50만동 협상은 가능했다,

하지만 난 뒤돌아 나왔다,

난 예전에 관심을 가지고 보았던 bao loc게스트 하우스로 일단 가봤다,

여기도 30만동을 요구했다,

하루 숙박 20만동 협상이 됐다,


다음날 아침,

난 더 머물고 싶다고 요구했으나 방은 풀상태였다,

난 오전10시에 퇴실하겠다 말했다,

여 주인장 흔쾌히 허락했다,

난 어제저녁 길거리 이발사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하지만 오전 8시 너무 이른 시간인지 이발사는 나와있지 않았다,

난 재래시장을 한바퀴 돌아

어제 저녁 먹었던 백반집 나항68로 가보았다,

나항68 식당은 아직 영업준비가 안돼있어 난 식사할수 없었다,

난 결국 숙소 주변 내가 예전에 식사를 해결하던 집에서 쌀국수를 먹었다,


bao loc게스트 하우스에서 여주인장이 다른 게스트 하우스 여주인장을 소개해 줬다,

이 여주인장은 내가 작년 이만때 볶음밥을 먹었던 식당 여주인장이었다,

난 게스트 하우스 방을 확인하고 거절했다,

여인숙급 방을 30만동을 요구하는데 난 어이가 없었다,

난 디엔비엔푸를 떠나야겠단 생각을 했다,

난 일단 퇴실후 무작정 라이쩌우 방향 버스를 탈생각이었다,

난 나의 오래된 숙제를 해결하겠단 맘을 먹었다,

꼭 이번엔 디엔비엔푸에서 라오까이까지 길을 가보겠단 결심을 한것이다,


올드 터미널 맞은편 식당 아줌마 날 감동시켰다,

날보고 사파갈거라 짐작하고

폐쇄된 올드 터미널에서 타고 가라며 버스 요금(20만동)까지 확실히 알려주는데

난 감동했다,

내가 감동한 이유는 오토바이 기사와 말씨름까지 하며

날 위해 신경써주는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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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울산울주 03.27 16:43  
라오까이...
사파에 가신다는 말씀이지요.

제가 필리핀이 아니고
베트남을 먼저 들렀어야 했나요?
향고을님과
분짜를 안주로 술 한 잔 해야 하는데...
향고을 03.27 19:56  
[@울산울주] 현재 사파에 와있습니다,
확실히 여행맛은 나네요,
사파는 명품입니다,
명품을 알아보고 찿아오는 수많은 사람들로
사파는 들썩이는중입니다,

울산 울주님과 한잔 할수있다면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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