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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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12년전,

향고을 6 286

난 작은배로 남우강을 건널때 짜릿했다,

남우강변 비탈진곳에 지어진 목조 가옥들은

내 여행 감성을 자극했다,

또한 열대 야자수 그림같은 풍경은 

내 심신을 정화했다,

난 무앙쿠아에서 행복했다,

난 쌀밥만 먹다가 보리밥을 먹은 느낌이랄까,

난 만족했다,

난 무앙쿠아에서 일주일,

난 꽃몽족 순수한 영혼속으로 완전 합류했다,


그후,2013년 남팍강에 다리가 놓였다,

목조 가옥에서 점점 시멘트 벽돌집으로 변했고,

사람들은 돈맛을 알았다,

난 주핵심 여행 목적지를 바꿔야 할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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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들국화야 03.24 19:22  
우리네 감성을 자극하는
그런 여행지들이  점점 사라지는군요.

그래도...
아이들의 천진한 미소와
눈망울은  보석같습니다

세월따라  우리도 변하고...
저들도 변해가는거지요...
향고을 03.24 21:25  
[@들국화야] 오늘 저녁 치앙콩에서 가지고 나온 원터치 모기장은 살라네집 기부했고요,
그리고 짐을 줄이기 위해 생활 잡화들은 나오네집 기부했네요,
내일 홀가분하게 디엔비엔푸로 떠나려고요,
디엔비엔푸에서 남겨둔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이쩌우쪽으로 가고 싶은데
어찌될지는 미지수네요,

뒷줄 중앙이 살라고요,
앞줄 초록티가 나오입니다,
들국화야 03.25 13:33  
[@향고을] 모기장과 생활잡화는
그들에게  요긴하게 쓰일겁니다.
잘 하셨네요..

이동시 항상 조심하시고
도착하시면
그곳 소식  주세요~^^
향고을 03.25 20:00  
[@들국화야] 오늘 디엔비엔푸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확실한건 본인은 라오스보단
이곳 베트남 디엔비엔푸가 모든 면에서 좋네요,
일단 며칠 휴식후 이동 방향을 정해야겠네요,
들국화야 03.26 19:20  
[@향고을] 피곤하시겠네요..
맛난거 드시고  오늘밤은
푹~ 쉬셔요.

베트남 가본지 10년은
된것같습니다

여행기  기대합니다~^^
향고을 03.27 15:55  
[@들국화야] 여긴 지금 사파입니다,
어젯밤 9시에 도착해서 숙소잡고
밤늦은 저녁식사로 정말 빡빡한 하루였네요,
여행 일상들을 계속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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