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와 나오,
2024년3월22일 금요일 저녁,
저녁 하늘에 보름달이 떴다,
저녁이면 아이들은 어김없이 사찰 공터로 모여든다,
살라 와 나오는 아홉살 여자 아이다,
살라 는 키가 크고 체형이 좋다,
나오 는 작은 키에 왜소하다,
살라 와 나오 는 붙임성이 좋고 자신감이 넘친다,
또한 이쁘다,
아이들은 내게 호기심을 보인다,
"짜오 쓰냥"
"아유 타오라이"
난 살라 와 나오에게 장래 희망을 물었다,
살라:"탄머"
나오:"버리삿"
남자 세 아이에게 난 물었다,
"살라 이쁘니?"
두 아이는 이쁘다고 고갤 끄덕인다,
두 아이중 한아이 얼굴 표정을 뭘로 설명할수있을까,
내면을 들킨 아이의 궁색한 표정은 보석 그 자체였다,
두 아이의 솔직한 반응에 살라 가슴에 뜬 무지개를 난 봤다,
난 십여년후 살라와 나오의 성장한 모습을 다시 볼수있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