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잠좀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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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잠좀 자자,,

향고을 0 214

애들아 잠좀자자,,


어젯밤 내옆방 13호실에선 난리났다,

사춘기 소년,소녀들이 한잔하는것 같은데,

내가 가서 한소리 했다간 어떤 봉변을 당할지도 모르고,

난 그저 참는수 밖에는 도리가 없었다,


난 오늘 아침 당장 보따리 싸서 루앙남타로 내려가고 싶었지만 

그래도 무슨 미련이 남아 있는지 난 프런트에가서 하소연 하는걸로 마루리 했다,

프런트 관리자 청년 빙긋 웃으며 어젯밤 애들이 한잔 하느라 소란스러웠는데 

오늘 아침 그들은 떠났노라고 오늘밤은 염려 놓으란다,

참 라오스 버삔양 문화가 뭔지 사람들은 온순하고 좋지만 

때론 무개념에 질릴때가 있다,


오늘 난 무앙롱행 버스 요금을 알아봤다,

무앙롱 구글지도49km,

매표소 처녀 능쎈낍(10만낍)이라는데

난 이들의 고무줄 요금을 이해하기 어렵다,

가령 보케오에서 루앙남타 까지가 187km이고 요금은 12만낍이다,

헌데 무앙롱 고작 49km에 10만낍인건 이상한 요금 체계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돔싸이에서 디엔비엔푸가 약200km에 요금이 20만낍인데 반해

무앙쿠아에서 베트남 디엔비엔푸까지는 약100km인데 요금은 25만낍이란게

난 이해 할수없다,


무개념에 고무줄 개념에 점점 여행객은 줄어드는게 눈에 보인다,

루앙남타 뿐만 아니라 무앙씽도 외국 여행객이

확연히 줄어든것은 이미 외국 여행자들은 눈치 했다는 증거다,

라오스가 점점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확실히 태국이 싸고 친절하고 편한건 증명된 셈이다,

난 라오스가 점점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걸 실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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