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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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오이 아줌마,

향고을 1 665

난 오이를 좋아한다,

오이를 먹으면 갈증이 사라져 좋다,

또한 내몸안 구석구석 숨어있는 노폐물들이 깨끗히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난 매일 오이 두개를 먹는다,

여기선 오이가 참 싸서 좋다,

대전에선 오이 세개에 2천원 한다,

여기선 100밧이면 한보따리다,

난 치앙콩 차부 딸랏에 단골이 있다,

오이 좌판 아줌마는 아주 양심이 밝다,

언제나 오이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 한다,

처음 거래는 사람 좋아보이는 아줌마와 거래를 텄다,

오이 상인 아줌마는 딸랏안 오이 좌판에 없을때가 있다,

어디를 그렇게 다니는지는 모르지만 참 빠릿빠릿 돌아다닌다,

내가 딸랏안으로 국수 한그릇 먹으러 갈때마다

아줌마의 밝은 표정과 밝은 에너지를 볼수있어 좋다,

내가 손가락 하나를 들어보이면 오이 아줌마는 알아서 한보따리를 싸놓는다,

난 국수 한그릇 비우고 나오면서 백밧을 건네면

오이 아줌마 아주 시원하게 "컵쿤카"인사를 한다,

난 손을 들어 감사를 표하고 오이 한보따리를 챙긴다,

여기 오이 백밧어치는 한국 만오천원어치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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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해룡269 03.07 20:32  
치앙라이 9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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