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케오로 가지않은 이유,
사실 난 지난해 11월27일 치앙콩 러이 끄라통 축제때 축제장 선착장에서
보케오 그녀와 술판중에
난 12월초 보케오로 가겠단 생각을 굳힌 상태였다.
그리고 보케오로 출발 전야 아홉시,
그녀와 화상 통화를 하기전
까지만해도
나의 생각은 변함 없었다.
헌데 그녀와 화상 통화후 내맘은 급변했다.
사실 난 러이 끄라통 축제때 무리를 했는지 감기가 왔지만
그래도 난 그녀와의 보케오로 건너가겠단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다.
하지만 보케오 그녀와의 화상 통화에서
연출된 보케오 중년 아줌마들과 술판 광경은
내맘속 믿음을 완전 깡그리 사그라지게 만들었다.
문득 러이 끄라통 축제때 선착장 축제장에서 보았던
의심가는것들이 스치면서 난 아차 싶었다.
가면 안되겠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가면 크나큰 불상사로 이어지겠구나란 생각이 내뇌리를 강타했다.
확실한건 그때 화상 통화가 없었다면
난 분명 보케오 그녀에게 건너 갔을건 확실한 사실이다.
난 12월 비자런중에도 긴장을 해야했다.
혹시 그녀가 보케오 입국장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어떻하나
그리고 낯선 그누군가가
날 낚아채가면 어떻하나란 염려를 가지고
난 비자런를 했다.
10여년전 예전 보케오 타운안 이미그레이션에선
비자런시 입국후 두시간후 출국을 허용해 줬었다.
하지만 이번 뉴 보더에선 바로 입국후 출국할수 있었다.
치앙콩 입국장,
내가 여권을 내밀자 출입국 직원 얼굴에선 거부 반응이 확실히 보였다.
그는 내얼굴을 잘알고 있기에 넌 장기 거주자다,
심사를 받으라는 표정이 확연히 보였다.
잠시후 사무실에서 인물 반반한 여자 직원이
날 안내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현금과 내얼굴이 모두 나오게
사진을 찍고 다시 입국할수 있었다.
비자런 핵심은 돈이다.
돈이 있으면 통과되는것이고
돈이 없으면 통과할수 없단걸 확인한
비자런 이었다.
사실 흑인 프랑스 젊은 친구는
베트남 하노이로(치앙마이에서 비행기로 하노이)
비자런을 다닌다.
이젊은 친구는 뭐가 그리 치앙콩이 맘에 들길래
이곳에서 주구장창 2년간 하노이로 비자런를 다니며
있었는지 그내막은 알수없다.
그도 나처럼 그저 빈둥빈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