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2024 - 7. 다시 꽃을 키운다(5) at 몽족 설 축제 in 폰사완, 씨엥쿠앙 on Jan 15, 2024.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 라오스
여행기

On 2024 - 7. 다시 꽃을 키운다(5) at 몽족 설 축제 in 폰사완, 씨엥쿠앙 on Jan 15, 2024.

역류 9 360

cc2ecb2200d9f7dd6cfe486807abd3d6a4e804fb.jpg말로도 꽃을 때리지 마라


cde2d152b2c1b7c3385c7abb7be659f5e784c29b.jpg미소로도 꽃을 속이지 마라


7b64eb69e5cf0f9856e6d539dc397e931a10d334.jpg칭찬으로도 꽃을 무시하지 마라


dde1520a50a97e41b417f91e82c0ce5777385a81.jpg이름이 없더라도


ca74982c3466f99f20ecf04174644be106f944e4.jpg볼품이 없더라도


7cd8bdf600f2ede10e85f983fc2313e2a6ba241d.jpg외진 곳에 피더라도


cd7b02cb87730d337bd1644c35a706f7723113e5.jpg하늘의 시간과 땅의 공간이


4f3e0c23cb0daf09c5cc0eeb2475e1bf9deb1e23.jpg기적처럼 교차한 지점에서 만나


6130f050696404eadca9596718f2045ee74fd754.jpg숨을 넣고


f5058895071f5c9fd9e7443b19841e1bc587b1f8.jpg싹을 틔우고


185a26c7687df2a2d6df872c52b41ff0fcc3eccd.jpg잎을 만들어


d0e68bfd9160161f4b1523e682489b31156ebcd3.jpg피운 꽃을


32ebf92c766890e5ae3dd264c073193266f3905d.jpg긴 비에 젖고도


5d36407527dda523c47741e2c82e90152cfabd0e.jpg찬 바람에 날리고도


6689cc7ff7824464fdf57238ec0eb9a8715608e8.jpg뜨거운 햇살에 녹고도


d4c001a3404beadb1fd9ad3cf51464087f053afd.jpg피운 꽃을


75227723d849050d7c15ae70b6189a71cbdf19a9.jpg말로도 때리지 마라


a00661eb4827ade2003aaa38690101ab95cedb20.jpg미소로도 속이지 마라


9c0d833003500851a0ef3f3731fba7c990eb0ded.jpg칭찬으로도 무시하지 마라


277c2d5c7a909627b663439af55cfc7c6f43d5dc.jpg그러지 못한다면


ba92413e70ab09f5c7e7162e5c27a9d73167f606.jpg몇 걸음 떨어져서 바라만 보아라



 


9 Comments
동쪽마녀 01.16 11:08  
저는 10대 20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너무 예쁜 나이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말갛고 밝은 얼굴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고요.
그래서 어린 몽족 언니들 진한 메이컵이 처음에는 낯설었어요.
그런데.
저토록 음영 깊은 메이컵에 그만큼 화려한 의상에도 전혀 죽지 않는 미모라는 건
TV 화면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인 줄 알았어요.
몽족 축제에 가면 무조건 만날 수 있었는데요.
아침부터 미인 꽃밭 기분 좋아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역류 님.
늘 고맙습니다.
타이거지 01.16 13:25  
[@동쪽마녀] 동마님의 글을 읽고..
젊은 날을 회상해 봅니다.

20대..
꼭두새벽에 일어나..
긴머리..고대기로 지지고 뽁고 스프레이..
키메라 화장에..30분..
이어링에..넥 레이스..
빨강 메니큐어..
빈티지 청바지..무릎에서 후려치고..밑단은..
실타래..통굽 10센티..

왜 그러고..다니며..이대 숙대 연대..
뒷골목..연탄불..고기 구우리..
짱깨집..짬뽕 국물에..쏘주 기울이고..
연극가..노란 말걸리 주전자에..파전..

생각해 보니..
꾸미지 않아도 이쁠 나이..
고 3..불운에..슬픔..가면을 쓰고 싶었나봐요.

세월이 흘러..
지금 이 나이에 조금의 빨간 립스틱으로도
흰머리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을텐데요.

인생을 꺼꾸로 살고 있는 듯한 느낌..

인생 선배..
부모 말씀 안 듣고..얼어 죽을 사랑타령..
회한이 깊습니다.
어머니 뵐 면목도 없고..
비록..
어머니 그늘아래..캥거루족으로 살고 있지만..

어머니께..
사는 날까지..
부끄러움 없는 자식으로 살다가..가기를..
역류 01.17 10:29  
[@동쪽마녀] 엊그제 축제장 뒷 언덕에서 젊은 남편이 꽃같은 아내를 구타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람들이 말리진 않고 촬영만 하는 바람에 경찰이 개입하기 까지 장시간 폭력이 행사되었지요.
이번 사건이 계기가 되어 몽족 사회에서도 확실한 변화가 있어야 할텐데...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타이거지 01.16 13:11  
오늘..여인의 향기가..
미소로 번집니다^^!

역류님 길 위에..
미소가 번지길..
들국화야 01.16 16:03  
[@타이거지] 타거님의  불같은 사랑은
아무나 할수있는게 아닙니다.
부러운 일인입니다.

인생 뭐  별것 있나요
살며 사랑하고
먹고 마시다  가는거겠지요.

타거님  건강 잘 돌보셔서
오래토록 활기차게
여행 잘 다니시길  바래요~
타이거지 01.17 08:17  
[@들국화야] 들국화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새해 인사드립니다.
아주..느리게..천천히..건강 유지하며 지내세요.

언젠가,
치앙마이에서 손주들과 여행하셨던 기억이 나는데..
손주들이 많이 컸겠군요.

제 삶에 후회 없습니다!
죽도록 사랑해..8년을 미친듯이 쫒아 다니고,
Only you...약혼하고..파혼하고..다시 꼬매 ..결혼하고
20년을 살다..집 나가..졸혼 지경 ㅋ
한 사람하고 이리 스토리를 전개하며 늙었네요.

열심히..먹고..열씸히 동네방네 소문난 술도 마시고..
헌혈하면..피가 아닌 알코올이 나오지 않을까 시퍼요 ㅋ

한때..좌절하고,통곡하고,신음하고..
이제..홀로서기..
행복합니다.
인연이 아닌것을..욕심이 화를 부른게지요.

올해..
온 몸의 기를 쏟아..
마지막 여행을 해 보려 합니다.
건강의 문제..예기치 않은 난관도 있겠지만..
현지 동행인과 차량..일단 교통편이 수월해..
라오땅을 한번 더 밟게 될 수 있어..또한 기쁩니다.

들국화님 그동안 손주 봐 주시느라 힘드셨는데..
훌훌..혼여 여행 계획하시지여.
역류 01.17 10:29  
[@타이거지] 세상의 모든 사람, 생명에도 미소가 함께 하길....
들국화야 01.16 15:59  
역류님의  여정은
늘  약간은 슬픈듯한
외로움이 느켜집니다.
수년을 여행자로서  자유인으로서
사는것도  좋지만...

전에 말씀드린적  있지만..
라오에서 게하겸  여행사를
하시면  많은 사람들의
안식처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 욕심이겠지요.

딸애가  결혼전에는
방학때마다 여행을 다녔는데
이젠  아들둘인  딸애와의
여행은 ..

에고ㅜ
십년만 젊었으면
역류님따라  나설텐데
세월이 무상하네요.

나이들어보니
젊음이 최고의 재산인듯합니다.

역류님의 여정
늘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역류 01.17 10:32  
[@들국화야] 전에 말씀드린 것 처럼 숙소나 여행사를 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외로운 자유인의 신분이 좋아요^^
확실하게 당장 지금이 들국화야 님에게서 가장 젊은 날 일 것입니다.
딸과 손주들과 함께 하는 여행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응원합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