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소도시여행 - 스리랑카 시기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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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소도시여행 - 스리랑카 시기리야

망고찰밥 4 275

2012소도시여행 - 스리랑카 시기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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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 2012년도 여행기 입니다. 당시에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고, 자세한 기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한 상황은 모릅니다. 간략한 모습만 소개합니다.


스리랑카 시기리야 다녀온 이야기1f18574d556db62c344c90403331845588def18d.JPG
당시 어디서 얼마 썼는지, 어디에 숙박했는지조차 기록이 없네요.

아마도 인도, 스리랑카, 네팔 나오는 론니플래닛 가이드북을 가지고 갔던것 같습니다. 그 책을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아서 되짚어볼 단서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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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중순 스리랑카 도착

몇몇 도시를 거쳐,

아누라다뿌라에서 아침에 버스 타고 출발. 08:30분쯤 출발.5f03b1f7adea511d2f90de7e88c8ee4fc75445ec.JPGba6784eeb7cef1013ca16c1dc2fd40f871bde35e.JPG4ed256471b03b77690e8b4befd89e86604f86e48.JPG
아마도 담불라에서 내려서 시기리야 가는 차로 환승했던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게 담불라에서 환승할때 사진인것 같습니다. 버스터미널이 따로 없이 길옆에서 환승.0cd2433da9fe332ca0719d4b217438e7f3e42daf.JPG846f14aeb4edd32db3eb32a1cdf1cfa72450734d.JPG
11:30 쯤. 저 뒤편 시기리야 바위가 보이는 마을에 하차.486030722c3d9040e449011c7aaa15c4e6292619.JPG
숙소 찾아가는 길.0876aedde20fc2dd0868d45b8f692d9b259609f6.JPG
이 숙소였던것 같네요.3a5766e01ccdc0dba2f2605b14d5c531634923a9.JPG
동네 어느 식당.2612303b0ccc290a618cb102a69ec8ee7199339f.JPG63730a56223d96ee9a4dc68e7e0325c500f1b624.JPGea182878f0af51532b379b46a9387359e019947e.JPG51998d541188bf8fce7e8e120caefe7077f88108.JPG
이 식당에서 주문한게, 베지터블 커리 아니면 치킨커리 였을겁니다.33eec9a50da854c889827d4e555ff4c262e9a349.JPG
스리랑카에서는 식당에서 '커리 and 라이스' 주문하면 대체로 스리랑카 사람 가격보다 두배정도 비싸던데, 이건 외국인 차별이 아니라 실제 밥과 반찬 양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다른 사람들 보통 먹는거 보니 정말 부실하더라고요.


이동네 PC방.370f5f1939b6e4ec8623b2822dc464f461938f14.JPG
현재 오후2시쯤. 

시기리야 바위를 가기에 날씨가 나쁘지 않은것 같아서 출발합니다. 숙소에서 가까우니 걸어가면 됩니다.


동네에서도 바위가 보입니다.f5db4e938506749d80fa2ac83b0b7c78aa131085.JPG
입구 매표소 쪽으로 걸어갔습니다.896374b37040a904ed580e016a5a982d11030356.JPG6514e39ca02dfe52a5751e2e10d6c3df40981866.JPG7b307d5f97bc78a014492a45d623c3b12c33d015.JPG
매표소. 아침7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4e7a26418483d5779e3e8887d363d29c08f1bb22.JPG7a1907a22d32234f0c5e5f7b98c7000e672acc26.JPG74246d9df995d35fcd678ed4978495b184420fad.JPG
외국인은 $30.4611081f7e4f626ebc7c62c03964ef51419826d4.JPG
스리랑카 사람 입장료는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외국인과 최소 몇십배 차이였을겁니다.

입장권에는 궁금하지 않은 뭔가 작은 CD도 들어있습니다. a2b36aff87e2f9116d06ce6cd3b571369d9ebe9a.JPG
저 CD그림조차 입장료 $30 보고는 가슴에 구멍이 뻥 뚫린걸 묘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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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f0a4fb6761c61143e677f80f96086422ecb4000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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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운데 하얀 점이 올라가는 사람들입니다.6ea53d8cb2f1f3b733b0cbcd53e78d381e21564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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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1d1913be9988834382ff4fd3320c1e4327906668.JPG
여행기 쓰는 지금 저 계단을 다시 올라가라면 다리 부담때문에 꺼려지겠네요.


다시 내려와 동네에 사먹은 코코넛. 

껍질이 노란색이라 골든 코코넛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스리랑카에 흔한 코코넛입니다. a23789614637e5f200c6dd909cf911559a3f09b6.JPG
스리랑카에서 코코넛을 흔히 팔기는 하는데,

태국처럼 시원하게 냉장해서 파는 경우가 드물고 대부분은 상온에 두었던걸 팔기 때문에 마시고 시원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스리랑카에서 시원한 코코넛을 먹어본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9bc5581d310f8c28612c17fd0c2e555a5fd08892.JPG

원래 나무에서 처음부터 노란색 껍질로 자랄뿐, 익어서 노란것도 아니고 딱히 더 맛있지도 않아요.

아래 사진은 스리랑카 다른지역 여행중에 찍은것.369293ed8eb2c426ed67a9a1707d8c5f6f0c8cd3.JPG0b95a3d3f742c6a218edf5a087ecc0fb6813f1f7.JPGe35642256b3c615be5c1e4d4dfaddc70945f2972.JPG
그래도 색깔은 예뻐서 구미를 당기기는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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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다시 버스타고 담불라.e9341439062d3661611aca6b354a964a24d341aa.JPG
오늘도 담불라 도로가에서 환승.

캔디 Kandy 가는 버스 탑승.ef7839e549ae83e5cc7440ee36595ebaed214c69.JPG8e1959e07bebaac02478983417d4f9b64a089009.JPG
아누라다뿌라 - 담불라 - 캔디 가는 버스 탑승.4986d46174de66a087f789be6a2888846d0c520b.JPG

인도나 태국에서 주로 먹는 쌀은 길쭉한 쌀인데 그냥 밥만 먹어도 먹을만 하지요.

근데 스리랑카의 쌀은 보리처럼 둥글둥글했습니다. 입에 넣어도 목에 걸리는 느낌이라 잘 안넘어갑니다. 맛이 문제가 아니라요. 그래서 약간 물기가 있는 커리가 꼭 필요했습니다. 커리맛은 어느 식당이든 대체로 무난하게 먹을만 했습니다.

커리 형태가 아닌 볶음밥 비슷한 것은 물을 계속 마시지 않으면 목에 넘기기가 힘들더군요. 왜 인도와 다른 쌀을 먹는지 모르겠지만 스리랑카에서는 대부분 그런 쌀이었습니다.


외국인이 잘 안가는 현지인 전용 식당같은데서 볶음밥을 주문했더니, 대충 볶은 밥에 빨간 고추가루를 한숟가락 부어주는데 그냥 고추가루와 밥을 함께 먹는것 뿐이었습니다. ㅠㅠ 그 식당에서는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먹고있었습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계란후라이를 샀더니 소금을 얼마나 많이 넣었는지 혀가 따갑고 쪼그라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스리랑카에서 평범한 현지인 식사를 하고 다니기에는 좀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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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외국인 입장료 차별은 동남아에서 스리랑카가 단연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4 Comments
동쪽마녀 2023.12.02 12:51  
스리랑카는 예전에 태사랑에서 어떤 분이 올린 글을 읽은 기억 말고는
가고 싶다는 생각 조차 해 본 적이 없는 곳입니다.
근데 망고찰밥 님은 정말 아시아 대부분을 다니셨나 봐요.
위생이나 바가지 문제에 예민한 망고찰밥 님이셔서 의외다, 싶습니다.
스리랑카, 인도, 파키스탄은 문화적으로든 인종적으로든
제가 지금까지 다녔던 곳들과는 아주 많이 다를 것 같기는 한데
왜 그런지 막 가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아마도 인도와 주변 국가들에 대한 편견이 제게 강하게 있는가 봅니다.
저는 위생 문제나 바가지도 무섭지만
무질서, 혼돈 이런 게 그 문제들 만큼 무섭습니다.
뭐가 없어서 잘 못 먹고 다닌다거나
염소, 닭하고 같이 실려서 이동한다거나
그런 건 별 문제 없지만
막 모든 게 뒤죽박죽이고 순서도 없고 경중도 없고 그러면
여행 자체가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십 년도 더 전에 스리랑카를 여행할 생각을 하신 망고찰밥 님이
저는 더 대단하게 보이고요.
십 여 년 전 스리랑카는 어떠하였을지
계속 기대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글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2023.12.02 16:21  
[@동쪽마녀] 여행 대부분은 태국이고,
두번 이상 방문: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단 한번 며칠만 방문: 인도, 스리랑카, 네팔,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가보려다 물 알러지 때문에 포기한 곳: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는 여자들에게 특히 위험한 곳으로 압니다. 스리랑카는 저도 일정을 앞당겨 나와버렸으니 남한테 권하고 싶지 않고요. 사람 문제가 크고 음식은 둘째 문제죠.
뽀뽀송 2023.12.02 21:20  
인도갔을 때
옆나라라 가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인도만 해도 원체 크고 시간이 많이 걸려
다음 기회로 미뤘는데,

옛 인도 여행에서
마살라에 학을 떼서
음식 생각하면 거리감이 생겨요.

몇 년 전부터 경제 폭망해서 싸졌다고
스리랑카 여행 영상이 유튜브에 많이 올라오긴 하더군요.
망고찰밥 2023.12.02 22:35  
[@뽀뽀송] 저는 인도 음식맛은 의외로 불편함이 거의 없었습니다만 위생문제로 도저히 먹을 음식이 아니었습니다. 여행내내 배탈나있었고요.
스리랑카는 여기저기 소똥이 안보이고 위생은 훨씬 나아보였습니다. 다만 사람들 성향은 인도나 마찬가지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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