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소도시여행 - 쌍클라부리 Sangkhlaburi (쌍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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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소도시여행 - 쌍클라부리 Sangkhlaburi (쌍카)

망고찰밥 9 684

2015소도시여행 - 쌍클라부리 Sangkhlaburi (쌍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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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여행기. 

태사랑에 여행기를 쓰기 전에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고, 자세한 기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한 상황은 모릅니다. 간략한 모습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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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1 깐짜나부리-쌍클라부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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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나부리 버스터미널. 쌍클라부리 가는 미니밴 타는곳.949c1198e4940724f9b0cebe537a7b6e97e68bd1.JPG
이동네 사람들은 '쌍클라부리'라고 길게 부르지 않고 짧게 '쌍카'라고 부르더군요.


대략 08:20 쯤 깐짜나부리 출발.c6e4251d80dfc4c9658aa6090cbc5c0106d91bbc.JPG
10:30 텅파품 마을 안에서 잠깐 휴식.e49e7e3501e7dfb28a95a91bdaeb7ee6a4453e47.JPG
도로가 매우 구불구불합니다. 빠이가는 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검문소 지나,

11:50 쌍클라부리 시장 근처 도착.  깐짜나부리에서 약 3시간30분 소요.794bba1d075bd6a752e56882be61a9aa28a39b47.JPG
제대로 된 버스터미널이 없고 그냥 저런 BUS TERMINAL 간판만 있었습니다.da4992e1010ca4e5fbe4bbe2f28b172b9a2c8af9.JPG
시장cd5906dfae22b7b770c3821b12337457771c8586.JPGfdbf54d679f89ea6bd10a107771ccfe47a6529cf.JPG
P. Guest House 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e6c8bf264b3cc33c0059b352c929b17090f84418.JPG

이 숙소에서 모터바이크 렌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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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방이 없다고 해서 그냥 마당 구경이나 했습니다. 호수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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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큰 나무 다리가 조금 보입니다.f066eacc29ff1897a7ce3a7f794b8d1f9711cdd0.JPG

저 큰 나무다리가 쌍클라부리의 중요 관광포인트일텐데요.

이 숙소는 다리에서 좀 멀어서 모터바이크 빌리지 않으면 걸어서 구경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방이 없다니 걸어서 다리 근처 숙소를 찾아봅니다.64497c6149afbf66c949578fce2e9e7e9b9712e6.JPG
나무 다리 가는 길.2f01593b275dc740fc20d4e4efd0faad8a497336.JPG
나무다리 가는 길에 있는 버미즈 인. Burmese Inn. 이름대로 버마 숙소라는 건데요. 주인이 미얀마사람일것 같습니다.d1738c258b429db8617fe404ed4c7d919b01acb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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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숙소 식당에서 다리가 가깝게 보입니다. 걸어다니는 여행자 입장에서 위치는 좋아요.7fe78927825b77915de14c6f448f56a90d991040.JPG017a8da7e7868451b6396970b1eff34dd64fabcf.JPG
식당 볶음밥. 75밧.

미얀마 사람이 하는거라 미얀마 스타일입니다. 기름이 너무 많아 먹기가 힙듭니다.ba485aeb00041776ddfeaf09aa4e1e984386b5fd.JPG

그릇에 고인거 전부 기름입니다. 미얀마 음식은 이런게 흔합니다.d55532e5c5b63bca1a3a2f85ae046b996df31842.JPG
선풍기방. 500밧. 0e683f5562fc539f03f155d1614d6deb99e00fd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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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에 나오는 물은 호수물을 끌어온것으로 보입니다. 호수 비린내가 나요.

이 선풍기방이 500밧이면

태국 다른 곳과 비교해보면 거의 섬 관광지 수준으로 비싸네요.

여기뿐만 아니라 모든 숙소가 다 비쌉니다.

그래도 걸어서 다리까지 가고, 시장과 편의점에도 가기에는 이 숙소가 가장 무난한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해질무렵 다리구경.388b16cea2470f65403900ac831d4d32106cbda2.JPGf59f605912624205933c8d3de481e3883a69afb6.JPG59f42bdaac2f7e73048421d4d0e1a7095a20bd86.JPG
시장.20118bad1fcfdba441bf4f969a12b1cf7ef21bb6.JPG3ef394f8c0c35af9ab2ab08f3bb09b52045e3be2.JPG
시장 음식들도 상태가 좀 안좋아보입니다.

이제 쌍클라부리에서는 세븐일레븐 밥만 먹기로 합니다. ^^;bd2eccbe5aca560c640d2918bff558b9f3c6df4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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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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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0 다리 위. 원래 있던 목재 다리가 무너져 새로 완공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합니다.6d1f49a97c0167581be43eea408e799f0a805e45.JPG
다리옆 수상 마을.31d757a1d21638df16d9dd61565c2f5e9c294859.JPGb80aec4e6123c8fd8050bfa2cab8935b2250792a.JPG


새 다리에서 내려본 풍경.

무너진 다리가 다시 건설되기 전 임시로 쓰던 다리인것 같습니다. 중간에 보트 지나가는 곳도 있네요.c011d1434e57c7f5a8519d5f9ec416c02907832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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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마을.53c2aab0ee887353d9518f6d1691095fe5ba287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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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완공된 다리를 보기위해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많네요.b4b654f536e8b4219f01f4b629e79085bb0cc9e5.JPG
큰 다리 건너갔다가 돌아올때는 저 밑 임시 대나무 다리를 건너봐야겠습니다.d3903f57dbdb2fbee4eb120b55b382bf886172eb.JPG
다리를 다 건너면 미얀마사람들의 마을이 있습니다.440b957fe62b264d8169dde0dc7a2518326a8d4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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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인들의 구역으로 들어오니 확연히 가난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d26d0dd8a755ca59833bd3db2658acf0e9e48648.JPG7d8fd2e64f63e400fcf20daa177dd9a8d4267508.JPG
임시 대나무 다리를 건너 돌아갑니다.00657ade0e557230a0fdf7500bb72278125b6187.JPGefd75a2898375017f240028386b7b1d148c3321a.JPG
대나무 다발을 일정 간격으로 물에 띄우고 긴 대나무로 고정. 그리고 가운데 길을 깔았네요.f16f6296c915259d3e5111eb79aaa7874a842b4d.JPGee707c1046e9044446e5a9708f411bd63ce51fb3.JPGc11618d125f2ea8bead5f59f2135be6e4f955fb1.JPG
임시다리에서 올려다본 새 다리.76f6c7c3959f941bbb94cef1cc4635aea79d7c61.JPG76dd3f9838cdb0f59ccf812293122f8e879a29f7.JPG
다 건너왔습니다.ee53dfc0bb6953b648e1444160a54506b71867ad.JPG
숙소가 너무 비싸 다른곳으로 옮겨보려고 합니다.

호수가 안보이고 시장 가까운 숙소는 그나마 좀 싸지 않을까 해서 왔는데, 이 건물에 있는 숙소.b9fcf10b786cf2d9f6f7058544a1368a9d7a7eb2.JPG
Oh Dee Hostel 이라는 곳인데 도미토리 1박에 무려 590밧이라고 합니다.cb59986fb849f661857bba19fc5540412dc8ec79.JPGb525150eff27225a7f763c1279906cc63427f961.JPG
안되겠다. 이 동네 떠나자. 

만약 여기가 섬이면 해수욕이라도 할텐데 그냥 시장 옆에서 도미토리에 590밧 주고 묵을 이유가 대체 뭐가 있나.


버스 타는 곳.fa3f19744e70a63b00a1614ccdaae7ec9f166a00.JPG
깐짜나부리 가는 큰 버스가 있었습니다.9e87fb06f21da6613e63141322d62926018d2b62.JPG
왜 버스 안탔는지 오래전 일이라 기억은 안납니다만 아마도 출발 시간이 맞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이 팻말에도 쌍카(SANGKHA)라고 적혀있습니다.518ae3ebd45178c4a6b4e7fe89c133d07475f5d0.JPG
(버스출발 09:30 이라고 적혀있으니 이미 늦었던것 같습니다.)593ed0a05c753268513050a8692ba709398d4fd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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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바래서 다 지워진 'BUS TERMINAL'c7e337af818feb20b26bc0b1bceef4fdd2babb3a.JPG

미니밴 타고 출발.1da6c3610676ba5a42103bb9a1d0186bd35d8484.JPG

깐짜나부리 터미널 근처 내린것 같습니다.a5107fb6a3389c18d9e609fe9c74ebf1c35a5c5d.JPG

MY HOME 게스트하우스.770eaffb111e3fe40f38bc508d4aa0ed1f342635.JPG

누가 마이홈을 이렇게 지어서 사는 사람은 없겠죠.d0d6eb550f9192919aa46ab8537519c71b7441f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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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밧. 천정 단열도 안되어서 방 안이 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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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쌍클라부리는 태국내에서도 조금 외국이나 오지 느낌이 나는 곳이었습니다.

교통이 나빠서 그런지 물가가 비쌌습니다.

세븐일레븐의 가격도 좀 더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세븐일레븐도 섬이나 오지에 가면 조금 더 비싸지요.


미얀마 국경 부근은 볼거리가 없어보여 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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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태사랑 지도를 참고하세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ap&wr_id=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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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망고찰밥 2023.11.22 15:12  
요즘 여행철인데 여행기가 별로 올라오지 않는것 같아 하나 올려봤습니다.
산도적놈1 2023.11.22 16:21  
차 없이 여행 다니시는 일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상클라부리에는 나무다리하고 물에 잠긴 사원 정도만 구경거리가 있고
하이라이트는 뻠삐 야영장에서 노을 보는 것인데 구경 못하신 것 같아 조금 안타깝습니다.
https://maps.app.goo.gl/dcAMZECXwoSPQJq2A
망고찰밥 2023.11.22 16:33  
[@산도적놈1] 뻠삐 야영장 멋진곳이네요.
차 없으면 갈수있는 곳이 정말 제한됩니다.
당시에는 가이드북에 나오는 몇몇 도시 외에는 거의 가볼 엄두도 못내었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으니까요.
그나마 쌍클라부리는 태사랑에 간략한 지도라도 있어서 가볼수 있었던겁니다.
그후 스마트폰이 완전 흔해지고 저도 구글지도를 쉽게 쓸수 있게되면서 좀 더 자유롭게 다닐수 있게된겁니다.
자동차 렌트하는 것은 비용문제도 있고, 이제는 한국에서 장시간 운전하는 것도 몸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외국에서 운전은 피하고 싶습니다.
필리핀 2023.11.22 16:48  
와우~마임홈 너무 귀여워요^^
스쿠터 렌트 요금은 지금이랑 비슷하네요!
망고찰밥 2023.11.22 17:11  
[@필리핀] 태국여행 다니면서 10년전과 비교하면 스쿠터 렌트요금이 가장 적게 오른것 같습니다.
게스트하우스는 1.5~2배,  길거리 밥값은 2배 정도 오른것 같고요.
뽀뽀송 2023.11.23 01:01  
망고찰밥님 글에는 한 번씩,
예고도 없이 밑도 끝도없는 아재 개그가 훅 들어와서
읽다가 당황스럽네요.
'수상한 마을'이라...
순간 힘이 쭉 빠지네요.

여행에서 숙소는 참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돌이켜 보면, 숙소가 좋지 않았던 지역은 기억에도 좋게 남아있지가 않은 곳들이 많아요.
산 속에 산장이 하루 5,000밧을 불러서 생각도 안하고 떠나버린 기억도 있구요.
망고찰밥 2023.11.23 01:48  
[@뽀뽀송] 몸에 바로 힘이 빠질 정도의 유독성 아재개그였다니 효과가 굉장한데요. ㅎㅎ
숙소가 나쁘면 하루중 상당시간을 불쾌했던 곳으로 기억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글지도 리뷰를 봐도 싼 숙소가 가성비 좋다고해서 높은 평점을 받지는 못하는것 같더라고요.
쌍클라부리에서 하루만 자고 떠난 이유는 비싸게 느낀 이유도 있지만, 저당시에는 여행기 쓸생각도 없어서 자세히 구석구석 볼 이유도 없고 그냥 지나가는 구경꾼으로 다녔기 때문에 한군데 잘 머물지 않았습니다.
2016년부터 여행기쓰려고 하루씩 더 머물면서 지도에 표시할것도 좀 찾아보고 그렇게 여행이 느려진겁니다.
동쪽마녀 2023.11.23 18:16  
쌍클라부리에서 가장 좋은 숙소가 P게스트 하우스였던 시절에 다녀와 볼 것을,
하는 후회가 듭니다.
제게 쌍클라부리는 매홍손 만큼이나 방문할 결심이 어려운 곳이예요.
나무 다리 건너보고 싶고요.
이어지는 여행기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2023.11.24 03:12  
[@동쪽마녀] 위치 안좋은 숙소들도 요금이 저정도 하는데 지금 더 올랐겠죠.
P게스트하우스는 최근 리뷰에 선풍기방+공동욕실 = 450밧, 에어컨방+화장실 = 950밧 이라고 하네요.
다리가 가까운 Sam Prasob Resort 는 리뷰에 1800밧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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