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소도시여행 - 쌍클라부리 Sangkhlaburi (쌍카)
2015소도시여행 - 쌍클라부리 Sangkhlaburi (쌍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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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여행기.
태사랑에 여행기를 쓰기 전에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고, 자세한 기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한 상황은 모릅니다. 간략한 모습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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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1 깐짜나부리-쌍클라부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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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나부리 버스터미널. 쌍클라부리 가는 미니밴 타는곳.
이동네 사람들은 '쌍클라부리'라고 길게 부르지 않고 짧게 '쌍카'라고 부르더군요.
대략 08:20 쯤 깐짜나부리 출발.
10:30 텅파품 마을 안에서 잠깐 휴식.
도로가 매우 구불구불합니다. 빠이가는 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검문소 지나,
11:50 쌍클라부리 시장 근처 도착. 깐짜나부리에서 약 3시간30분 소요.
제대로 된 버스터미널이 없고 그냥 저런 BUS TERMINAL 간판만 있었습니다.
시장
P. Guest House 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이 숙소에서 모터바이크 렌트 됩니다.
그런데 방이 없다고 해서 그냥 마당 구경이나 했습니다. 호수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숙소입니다.
저 큰 나무다리가 쌍클라부리의 중요 관광포인트일텐데요.
이 숙소는 다리에서 좀 멀어서 모터바이크 빌리지 않으면 걸어서 구경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방이 없다니 걸어서 다리 근처 숙소를 찾아봅니다.
나무 다리 가는 길.
나무다리 가는 길에 있는 버미즈 인. Burmese Inn. 이름대로 버마 숙소라는 건데요. 주인이 미얀마사람일것 같습니다.
이 숙소 식당에서 다리가 가깝게 보입니다. 걸어다니는 여행자 입장에서 위치는 좋아요.
식당 볶음밥. 75밧.
미얀마 사람이 하는거라 미얀마 스타일입니다. 기름이 너무 많아 먹기가 힙듭니다.
그릇에 고인거 전부 기름입니다. 미얀마 음식은 이런게 흔합니다.
선풍기방. 500밧.
수도꼭지에 나오는 물은 호수물을 끌어온것으로 보입니다. 호수 비린내가 나요.
이 선풍기방이 500밧이면
태국 다른 곳과 비교해보면 거의 섬 관광지 수준으로 비싸네요.
여기뿐만 아니라 모든 숙소가 다 비쌉니다.
그래도 걸어서 다리까지 가고, 시장과 편의점에도 가기에는 이 숙소가 가장 무난한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해질무렵 다리구경.
시장.
시장 음식들도 상태가 좀 안좋아보입니다.
이제 쌍클라부리에서는 세븐일레븐 밥만 먹기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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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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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0 다리 위. 원래 있던 목재 다리가 무너져 새로 완공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합니다.
다리옆 수상 마을.
새 다리에서 내려본 풍경.
무너진 다리가 다시 건설되기 전 임시로 쓰던 다리인것 같습니다. 중간에 보트 지나가는 곳도 있네요.
수상마을.
새로 완공된 다리를 보기위해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많네요.
큰 다리 건너갔다가 돌아올때는 저 밑 임시 대나무 다리를 건너봐야겠습니다.
다리를 다 건너면 미얀마사람들의 마을이 있습니다.
미얀마인들의 구역으로 들어오니 확연히 가난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임시 대나무 다리를 건너 돌아갑니다.
대나무 다발을 일정 간격으로 물에 띄우고 긴 대나무로 고정. 그리고 가운데 길을 깔았네요.
임시다리에서 올려다본 새 다리.
다 건너왔습니다.
숙소가 너무 비싸 다른곳으로 옮겨보려고 합니다.
호수가 안보이고 시장 가까운 숙소는 그나마 좀 싸지 않을까 해서 왔는데, 이 건물에 있는 숙소.
Oh Dee Hostel 이라는 곳인데 도미토리 1박에 무려 590밧이라고 합니다.
안되겠다. 이 동네 떠나자.
만약 여기가 섬이면 해수욕이라도 할텐데 그냥 시장 옆에서 도미토리에 590밧 주고 묵을 이유가 대체 뭐가 있나.
버스 타는 곳.
깐짜나부리 가는 큰 버스가 있었습니다.
왜 버스 안탔는지 오래전 일이라 기억은 안납니다만 아마도 출발 시간이 맞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이 팻말에도 쌍카(SANGKHA)라고 적혀있습니다.
(버스출발 09:30 이라고 적혀있으니 이미 늦었던것 같습니다.)
250밧. 천정 단열도 안되어서 방 안이 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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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쌍클라부리는 태국내에서도 조금 외국이나 오지 느낌이 나는 곳이었습니다.
교통이 나빠서 그런지 물가가 비쌌습니다.
세븐일레븐의 가격도 좀 더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세븐일레븐도 섬이나 오지에 가면 조금 더 비싸지요.
미얀마 국경 부근은 볼거리가 없어보여 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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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태사랑 지도를 참고하세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ap&wr_id=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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