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 of 2023 - 20. 붉은 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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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of 2023 - 20. 붉은 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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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7e267ebf61db9d54462ac7d4facb6fecc3ae2.jpg다낭에서 출발하여 보이BoY국경을 넘고 볼라벤 고원을 가로질러 빡세PakSe에 도착한다.


32f8957e4e3e3a8571c41e9c3986047fd636696a.jpg거의 반년만에 돌아왔슴에도


b4fce6c183882a91bdd062d0bd721c61e8c32934.jpg세상의 속도와 방향에 따라


ed0da7a81211532928ce98636b592330aae238ab.jpg새로운 것이 많이 생겼고


70978629325685c019f20953ce0c07b29c5a9672.jpg익숙한 것이 많이 떠났고


950e2598a039d6035c537c467951cd3d152b1172.jpg남은 것은 여전히 따뜻하다.


68b180f43f0f6534aedc6083a64674e5ce8e1868.jpg메콩을 안고 지는 노을도 여전히 남아있어서


d6bfd369e6c47fe004d83d6debf9e0be65ce3946.jpg서늘한 저녁 바람 가운데에서도 시감은 따뜻하다.


923e035ac40626539ff2f20f4c77ea2676307898.jpg남은 것이 뜨거워져 데기 전에 붉은 빡세를 떠나기 위한 채비를 해야겠다.



8 Comments
망고찰밥 2023.11.21 16:48  
사진 저렇게 찍는 것도 멋지네요. 뭔가 론니플래닛 표지 느낌나네요.
역류 2023.11.24 16:47  
[@망고찰밥] 감사합니다^^
필리핀 2023.11.21 21:50  
빡세...그립네요ㅠㅠ
역류 2023.11.24 16:48  
[@필리핀] 오셨던 그때가 저도 그립네요 ㅜㅜ
알라는위대하다 2023.11.23 11:50  
역류님 라면집 운영하실떄  뵙는데 접으시고 다시간 팍세에서 그떄 기억 났습니다 안전하게 여행하세요~
역류 2023.11.24 16:49  
[@알라는위대하다] 옙! 안전하게 다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쪽마녀 2023.11.23 18:14  
정말 붉은 빡세이구먼요.
노을 색은 제게 종교적인 색 또는 회한을 담은 색인데,
오늘 제가 보는 빡세 노을 풍경은 회한입니다.
참 덧없는 하루 덧없는 삶이예요.
ㅠㅠ
고맙습니다, 역류 님.
역류 2023.11.24 16:53  
[@동쪽마녀] 덧없는 삶이니 어디에도 메이지 않고 만만하게 살아도 될 듯 싶습니다!!!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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