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 국가가 베트남이라고 하더이다.
그간 여행지로서 관심을 두지 않아서 저만 몰랐을 뿐
다낭, 사파, 나짱 같은 데는 단체 관광객 팀도 무수히 들어간다고 하여
많이 놀랐고요.
다낭은 다녀온 제 친구 말로는
식당이며 가게 점원들이 한국 사람처럼 말한다고 하던데
맨 날 깡시골만 다니는 저는 상상이 안 됩니다.
역류 님께서 보여주시는 다낭은 낯익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구먼요.
어촌의 고된 노동과 첨단 도시가 공존하는 곳이고요.
그런데.
죽음과 이어지는 기다림이라는 이 번 편 주제가 유독 마음을 울립니다.
끊어져도 다시 이어 쓸 수 있는 실.
한 번 끊어지면 그만인 생명과 죽음.
참 . . . 뭘까요.
투병하는 분이 계셔서 마음이 많이 묵직해져서요.
늘 건강만 하세요, 역류 님.
좋은 글과 사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