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소도시여행 - 빵웅 Pang ung / 반루암타이 Ban Ruam Thai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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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소도시여행 - 빵웅 Pang ung / 반루암타이 Ban Ruam Thai 2

망고찰밥 10 634

2023소도시여행 - 빵웅 Pang ung / 반루암타이 Ban Ruam Thai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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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4 토요일.


전기매트 온도조절기가 조금 고장나서 낮은 온도로 설정되지 않고 어느 정도 뜨겁게 해야 동작하네요.

자다가 더워서 이불을 걷어차고 나서 추워서 잠깨고 다시 덮고 계속 반복했습니다. 그래도 고장난 전기매트라도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가. 이게 없으면 이곳에 오지도 못하는데요.  이곳은 커녕 그냥 치앙마이도 좀 무리고 더운 방콕에 있어야할겁니다.


8시경 햇빛이 창문을 비춰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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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e6a4e5b03087bd0dbc33e08d85c6528be996dd.jpg5e7ebd1eb933a2632a6128aa06c5a9c54e892687.jpg
바깥에 나오니까 방안보다 덜 추운데요. -_-


이제보니 숙소 뒤쪽 산에 보이는게 전부 잣나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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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하는 사람들.


9f11e5f154afdad96485740311bb588426ab8585.jpg술집식당은 저녁에만 하는것 같고요.

bbd97cc863007b20cac191bf00f6159f65241500.jpg마을입구까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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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d845d571acc7adf00d007acc290f8afef4d982.jpg4d905fd27bf958cf2d45e3c132941e166d52c2d7.jpg마을 입구에서 차량 여러대가 길을 막고, 사람들은 공용화장실을 쓰고 있네요.c6713dabace26c4d39dd56650862fe06007dd6e8.jpg도로 중간에서 차박을 한건 아닐테고 여기 공동화장실은 또 왜 있는걸까요?7b74c0030eeab85e31147e84b1e9350578ee277c.jpg이 옆에 있는 커피가게. 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여기서 커피마시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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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505a0c04922af47623bc0f0a7565739a274db.jpg어느 집에서 내다 팔고있는 물건.fec08d3ea563355904bb2be36419696e800e4d64.jpg나무조각인데 좀 탄 부분도 있고, 잣나무를 좀 태워서 송진이 농축된 나무 같아보이는데요. 뭣에 쓰는건지 궁금했습니다.  (며칠후 알게 되었습니다.)13f238df47f62ae013130d57efb4896797358de9.jpg


이 마을에서 유일하게 영문간판을 발견한 숙소. Loong Soyearn Homestay

위치: https://maps.app.goo.gl/tCZ2Hcjpc4oj3z6NA7682575badf87852430b4cc8e20f1481ab716966.jpg지도에는 Loong Soyearn Homestay 이지만

간판에는 Lung Soi Nguen 입니다.

00b2ce38a5c1c5ebe56ce284f101f5af9812cb83.jpg여긴 숙소겸 식당인것 같습니다. 꽃이 가득 덮여있습니다.

402c6697246da715e044e8f059ff6b3c93b9134d.jpg입구 건물 위층.6e32180a1c16f75a68e3a4e639796a90efbeee88.jpg꽃으로 완전히 덮인 방도 있네요.6646f8bfe3562890d010db7ec7003a2cc145747d.jpg방갈로 여러개 있는 숙소입니다.aa2bd16e6092f643e3fa153c49912d5f46957272.jpg각 방앞에 테이블도 있습니다.d75402d327eb23527d4fb8d2883473ff0a969fdf.jpg방 내부는 모르겠지만 제가 묵는 숙소보다 좋아보입니다. 괜찮은 숙소 가고싶다면 여기 고려해보세요.

1박 500밧이라고 합니다.


다시 호수쪽으로.

역시 이 식당이 가장 인기있네요. 저도 이 식당이 마음에 듭니다.

a5fb7039c18cafd8e5aac934cee2eda3d3baf4a2.jpg몇미터 더 가면 오른쪽에 식당+매점이 있습니다. 아마 숙소도 있는것 같습니다.f701e5379cdce0e522ce1fadafc7e14daab8ee13.jpg이 집에서 팟까파오무쌉을 주문했더니 아주머니가 마당에서 고추랑 바질을 따고 있네요. 즉석에서 향신료를 따서 몇분만에 조리한다니 최고로 신선한데요?a34f7da900d99e9a09a829315037a72d317cf63a.jpg호수가 약간 보이는 테이블.63e01d1252a698741836a91ad7b66caa42411a60.jpg
90bfbace892457ab94f6673038340a589ced764f.jpgcd0de310a6d846277ae554b6b09c3ef385b5869a.jpg잘 먹었습니다. 앞집의 젊은 사람이 조리하는 식당과 맛도 비슷합니다. 좋아요.

이집에는 이런것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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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지나 오늘도 보트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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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c5336d2f28fff77f306b35932013480278e48.jpgcc74e486fb892309f33605d0c3bb25a3fc44cf7f.jpg1532edeacde0b61543c676b708f1dc3d30926bde.jpgb4a7ad0b8f46e1f13b7868829ab0900e9f42b310.jpg45cd766a2bec20887dd8df203ad104f4938be8fe.jpg52d5161648b233bce606d9b961bafdd5bbf9f94d.jpg8ff4e71da5fd65fddd40b93984809498e0cba710.jpg
오늘 뱃사공은 아주머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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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ae884e5b52e3fa6d29aff6233ddf4b46187ec.jpg2cc6b388f5a5b14123ca31db5e1fe5d5706a7cad.jpgfcb8efc655c2d0a02989fb3fe38035a4be5036e8.jpg30b9473519af878dd14a4c2a613156cfb07ea8bb.jpg501265315828825efd026427d975df9a2b4e0c4e.jpg7c31e307503b96763b746ea781eea466392081c3.jpg어제 오후처럼 멋진 구름은 없지만 그래도 시원한 아침에 타는 보트도 나름 느낌이 꽤 좋아요.


물에 발도 잠깐 담가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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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3ce68ad71148564bd5a25097fc4e663c57bd5.jpg98eaaec238673a3dcc1114df009ba60b2a9fb7c4.jpg선착장에 돌아왔습니다.5d9d331d6b40a489d945152cbc6dabd5fc0702ef.jpg57bc7e22d18ca95319f6212217204825d660508c.jpg호수 바로 앞에 있던 비싼 숙소.


마당에 승합차도 많고 노란색 썽태우도 여기서 출발하는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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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9a28b36a18a9e737a5defb286b2e3535673ac.jpg11시 조금 지나 출발하네요. 오전 11시라는건 확실히 알았습니다.


4a9d6fd97e12c573303fdb06cb92dfe8bde89c4a.jpg어디선가 승합차가 와서 여러명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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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5154bc0141bbc9f0c9bb96b908f35828da99c7.jpg저도 댐 끝까지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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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b0be05bb1e89d78615bb7f19dcb2affadfc3240.jpga473c67ad541cd04c2f583c820f694da729eeaa6.jpg굳이 와서 볼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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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cdd39c7de232774ec88cdf044d01623fb5dd94.jpg댐 경사면에 고사리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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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55d40b6652c3fe3fe6436aa536ce7ad9b3d7fb.jpg여기서 바라보는 마을풍경도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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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d8d2aa33bc4dacaadc5858055800552345567bc.jpg933345621c5f02bd8105d520a7c49aad9c6c58de.jpg선착장에서 파는 물고기밥(인줄 알았는데 거위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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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a7b62b5276f331f12214c1ee2aaeef0b53c917.jpg오늘 오전 투어도 만족했습니다. 숙소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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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ca60168078326e131d91ce888b5801ec69dc.jpg숙소안 둘러보기.


숙소에서 산쪽으로 접근하니 과실나무들이 있습니다.

e394510356e79d4ffec7ec79c67b656c63919edf.jpg아보카도 나무.

8cefe83a0d306db865593f3979bcc06589935249.jpg주인 아주머니가 따놓은것.e10283881415198fc173456942944f6718c48297.jpg방앞에 앉아 있으려는데 바닥이 차가워서 걸터앉아 있으니 아주머니가 돗자리를 가져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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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281cb76dd9b391cbda854e73954f99503f0090.jpg9e083f9cbcb1a6defacea37784ac0639f990e2d0.jpg8c117cf0198bb075125d02271a59fe1a10131984.jpg6caf2f545682e9f221f4bb0b31df62bed35ff084.jpg

나중에 갈 도시의 게스트하우스들을 틈틈이 지도보고 조사해 메모합니다.


노트북PC가 꼭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지도 때문입니다. 아직 가본적도 없는 작은 도시의 숙소와 주변 지리를 미리 살펴야 하고 잘 안보이는 숙소도 찾아야하는데 핸드폰 좁은 화면으로는 무리가 많습니다. 그리고 여행중에 그 도시의 지도화면을 캡쳐해서 여러가지 표시해두지 않으면 여행끝난후 자세한 위치를 다 기억하지 못합니다. 


15시. 숙소앞의 술집식당 열었네요.

d55dcd56a7e22ff3c7c82cbd823ff90907e66d43.jpg숙소앞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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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c8b35c1e05f65d4b467cfcb12520b9e0e8b9b6b.jpg183d5982f324ed3c1501129837f374f28b2a3940.jpg역시 이집이 가장 잘합니다. 매홍쏜에 있으면 맨날 이집만 갈것 같은데요.



숙소안. 옆집의 오렌지 나무가 담을 넘어와있습니다.75c056ff3ea2d8900cc648e90ea32bf464c2585b.jpg많이 달렸네요.

5a550aa621d31eb7ee06b8f087970a31ff9206b1.jpg바닥에 떨어진걸 보니 작긴 하지만 시장에 흔히 파는 그 종류인데요. 왜 안따먹고 방치하는걸까요?

9cc5d807bd388567d58cc382707af6eb8dc6e4ab.jpg저는 지금 이 동네에서 과일좀 사려고 해도 팔지 않아서 못사고 있는데요.

저런 자잘한 거라도 일단 팔면 저는 사먹을텐데요. 주워먹기에는 좀 많이 쪼그라들어 있어서 먹진 않았습니다.

c89947802e7a38481ba885da54c0874d948e631d.jpg17:30 호수 선착장.8f710b37937778c4d093fe432d920cff86e363a8.jpg이 시간에 보트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6ae5490d804586a682b127601d48d457fcf615b6.jpg아주머니 뱃사공도 익숙한지 꽤 빠르게 나갑니다.

d6ccb4769fc0f1b139073a164ffe030cae10d983.jpg조금전까지는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왼쪽 산위에서 연기가 크게 피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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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530fea6bd1d27d481aa24480f9af3c3ec88d61e.jpg1385344d43d9f63d28e0757d4f2d161515846227.jpga13eda9404589e40ea5c189989a03111216f3a9a.jpg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신경 안쓰는걸 보니 그냥 산불이 아니고 화전민이 태우는것 같습니다.


조금전 어디선가 승합차 타고 단체로 와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디에서 왔길래 이시간에 여기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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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파는 물고기밥 같은게 거위밥이었군요.3082529fd901a4442348ee4295c56fe6af69a6cc.jpg

7fa9f9019a2e04e669fd009244bda8e999cee3d2.jpg이제 너무 어두워져서 마을로 돌아갑니다.


채소반찬을 먹고 싶은데... 여주 볶음인가? 이걸로 주문.

cdf780a179e37568933c6ad796caca70a7d178a0.jpg나온걸 보니 여주가 아니고 차요테인데요?

044e649a4e2e78761bb52169a5fe6e0f23ac2abe.jpg근데 딱히 여주를 좋아하는건 아니고 그냥 채소반찬이라 주문한겁니다. 저한테는 차요테가 더 맛있어요.

식당의 재료 진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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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e4eb2b002363168da7149d98e84b457d594098.jpg여주는 없고 차요테만 있네요.



앞집에서도 팔던 차요테. 이 마을에서 지금 나오는가 보네요.792942a57233c9cde67768e3357ff9dfadb2d543.jpg한국에서는 차요테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습니다. 10월쯤에 간혹 팔던데 관심있는 분들 사서 조리해서 먹어 보세요. 나름 맛있어요.

동남아 요리 아니더라도 그냥 애호박볶음 처럼 해먹거나, 잘라서 장아찌 담그면 3일만에 먹을수 있습니다. 강한 냄새는 없어서 먹기 편합니다.


이건 찰쌀약밥 같은걸 구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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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바로 앞 술집식당. 1층에 술마시는 손님은 없고 2층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e0910d0a9c38b49c7ef653f5d844898572251556.jpg불판에 고기굽는 사람도 있고 그 HOTPOT라는걸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b4fab9b7db9892bc12db8e2cc0895309dff6fd73.jpg해지면 금방 추워지는 이곳에서 적당한 음식이네요. 여행와서 따뜻한 국물이 필요한 분은 여기로 오세요.


밤에는 어두운 마을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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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밤이 되니 또 어젯밤 그 큰개미들이 나와서 돌아다닙니다. 안 건드리면 괜찮아요.



빵웅 호수 여행은 이번 여행 전체에서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을듯 합니다.

바로 옆의 마을 하수보다 호수가 상류에 있어 물이 깨끗합니다.

자가교통편이 있는 여행자는 전국의 산과 강, 캠핑장, 국립공원이든 어디든 마음대로 갈수 있지만 대중교통 여행자는 갈수있는 곳이 상당히 제한됩니다. 좀 깨끗한 강이나 호수가 있는 곳은 대중교통이 없어 거의 접근도 어려운데요.

그래서 대중교통만으로 올수있는 빵웅호수가 더욱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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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반락타이로 가려고 하는데요. 아직 가는 방법을 확실히는 모릅니다. 

지도를 보면 매홍쏜에서 반락타이 가는 길과 이곳 빵웅 오는 길은 대부분 중복됩니다.

826ae40def382e5817e87d66bdfed354708712b4.jpg매홍쏜으로 돌아가서 다시 반락타이 가는 차를 탄다는 것은 정말 비효율적입니다. 뭔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 식당에 가서 다시 물어봤습니다. 젊은 사람이 보일때 물어보는겁니다. 이집에서 밥을 여러번 먹어서 그런지 좀 더 적극적으로 설명해주는 느낌입니다.

번역기를 이용해서 여기에서 반락타이로 가는 차가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11시 노란색 썽태우라고 하네요.

그건 매홍쏜 가는 차라고 하니까 그 차가 매홍쏜에서 반락타이 갔다가 여기로 오고. 다시 여기서 반락타이 갔다가 매홍쏜 간다고 합니다. 에버리데이! 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 운전기사가 오늘 자기집에서 자고 내일 아침 11시에 출발한다고 합니다. 오~ 그러면 확실한 정보겠네.

그런데 그 차가 반락타이 먼저 간다고? 여기올때 반락타이 안갔는데? 내가 이 마을에서 내릴때 안내리고 있었던 사람들이 몇명 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반락타이 간건가? 운행경로를 임의로 바꾸는건가?

어떻게 되는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반락타이 가는 차와 이 마을에 오는 차가 동일하다는건 알았습니다.

내일 타보면 어떻게든 알수 있겠죠. 최악의 경우 매홍쏜으로 돌아가는것 밖에 더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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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혹시 다른분들 매홍쏜에서 썽태우타고 빵웅호수 가려면 대나무보트 선착장 사진을 보여주세요. '빵웅'이라고 발음하면 지명에 혼동이 있는듯 합니다. 태사랑 지도에 나오는 '반루암타이'도 말해보세요.


이 마을을 관통하는 도로는 300미터 정도지만 호수에 가까운 쪽 100미터 정도에 필요한게 다 몰려있습니다. 

구글지도 위치와 실제 숙소위치는 어긋나있는것 같고, 제대로 만들어진 간판도 없어 태국어 모르는 저는 어디가 숙소입구인지 조차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묵은 숙소보다 도로 중간쯤 Loong Soyearn Homestay (500밧) 이라는 숙소가 좀 더 나아보였습니다. 다른 숙소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빵웅호수 입구 구경하는데 입장료 없습니다. 대나무보트 150밧입니다. (2인승)

캠핑장 있는 공원 입장료 100밧. 텐트 1박 345밧. (매트제공, 침낭포함?)

텐트에서 캠핑할거 아니면 공원입장료 내고 들어가지 말고 그냥 보트타는게 더 좋습니다.

대나무 보트는 한낮의 땡볕은 피해서 오전10시나 오후 4시쯤 타는걸 추천합니다.


이 마을에는 편의점도 ATM기도 없습니다. 현금과 잔돈을 충분히 확보해서 오세요.

빵웅호수에서 매홍쏜 돌아가는 차는 새벽에 한번, 11시쯤에 한번, 하루 2번정도인것 같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정보로는 11시 차편으로 반락타이 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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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구글지도 캡쳐해서 만든 지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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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송아지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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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산도적놈1 2023.11.14 13:2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속 보이는 망사로 가게 문 닫은 모습이 우리나라 동대문 시장 보자기로 덮어놓은 모습 같습니다.
망고찰밥 2023.11.14 14:27  
[@산도적놈1] 시골이라 그런지 문도없이 대충 가려놓기만 하더군요. 비바람에 괜찮은건가 싶었습니다.
물에깃든달 2023.11.14 13:35  
그래서 저 송진붙은 나무?의 쓰임새가 뭔가요=ㅁ=!
망고찰밥 2023.11.14 14:28  
[@물에깃든달] 그냥 불쏘시개입니다. 내일 반락타이 여행기에 나옵니다.
말랏 2023.11.14 20:26  
팡웅은 교통편이 뭐든지  아주 먼곳입니다
반락타이는 마을 뒷산쪽이 미얀마와 국경이구요
보통 힘든길이 아니지요...
언제나 처럼 자세히 찍어오신 사진을 보면
저의 기분도 덩달아 좋아집니다
... 저는 기름나무라고 그냥 부르는데
캠핑할때 바람이 불어도 안꺼지고 좋습니다



저에게 삼거리 사진이 남아있군요
반루암타이(팡웅) 와 반락타이가 갈라지는 지점에서 찍은겁니다
망고찰밥 2023.11.15 00:11  
[@말랏] 불이 잘 안꺼지는 장점이 있군요
동쪽마녀 2023.11.14 23:50  
불에 그슬려서 촉촉해 보이는 땔감(?) 첫 눈에 불쏘시개인 줄 알아보았습니다.
저런 형태는 아니었어도 아궁이에 불을 때는 게 뭔지 아는 나이 든 아줌니거든요.
(불멍 이런 거 친구가 하고 싶다고 하도 난리를 쳐서 갔는데
 불을 못 붙이더라고요.ㅠㅠ
 친구는 도시에서 자란 새침한 아줌니여서 제가 다 해주었지만,
 도대체 왜 가자고 한 건지.)

빵웅은 저도 매우 마음에 듭니다.
역시 매홍손.
망고찰밥 님 여행기는 두고 두고 읽고 또 읽고 해야겠어요.
아주 외워야지!^^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2023.11.15 00:12  
[@동쪽마녀] 숙소는 이글 앞부분에 나온 숙소 Loong Soyearn Homestay (Lung Soi Nguen)
입구가 꽃으로 덮인 숙소를 먼저 알아보세요. 500밧.
내부는 못봤지만 가장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뽀뽀송 2023.11.16 00:39  
빵웅 때문에, 조립식 플라스틱 카약을 검색해 본 적이 있네요.ㅎㅎ
울 동네는 악아가 있대서 겁나지만,
저긴 새랑 놀면 되는 곳이니...
망고찰밥 2023.11.16 01:00  
[@뽀뽀송] 개인 카약이 허용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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