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소도시여행 - 쿤유암 Khun Yu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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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소도시여행 - 쿤유암 Khun Yuam

망고찰밥 4 276

2023소도시여행 - 쿤유암 Khun Yu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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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9 일요일. 매라노이-쿤유암 이동


매라노이에서 마지막 아침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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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쿤유암에 가서 만약 숙소가 문닫았다든가 뭔가 일이 꼬이면 한참 걷게될지도 모르니 다리힘을 남겨둬야 합니다. 산책은 잠깐만 하고 끝냈습니다. 


열쇠는 방문에 걸어두고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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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앞에서 기다리라고 했기 때문에 병원 맞은편에서 기다립니다.58d98b4519268f58562cc867bbbebc1c44d89e5a.jpg
올때가 대충 된거같아 도로 가운데 나가서 멀리 다리너머 쪽을 보고있는데요.

아니, 경찰서 앞에 세우고 승객을 내려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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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d1eeec2d6459b12904484864db503a6af1faa7f.jpg어제 저기서 기다렸는데 그냥 고속으로 지나가버리더만 오늘은 거기서 세우네.


쁘렘쁘라차 미니밴. 손을 흔들어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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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6 매라노이 출발.bab1749ee2f92f212c06d09bb4a934a7619d2d6b.jpg

운전기사가 들고온 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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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태국에서 미니밴을 극혐하는데요. 환기를 안하기 때문입니다. 산소부족으로 운전수도 졸면서 운전하는걸 자주 봤고요.

여기서도 차에 타자마자 숨쉬기 갑갑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만, 의외로 전혀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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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한 도로가 꽤 반복됩니다.


쿤유암 가는길까지 숨이 갑갑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실내 공기가 시원하지는 않고 사람들이 많이 타고있어 약간 덥습니다. 에어컨을 돌리고 있는데도 별로 시원하지 않은걸 보니 아마도 계속 환기하면서 달리는것 같습니다. 전염병 사태 이후로 운행규정이 바뀐걸까 싶습니다.

d7debc77ea1e355e87728f96b0789331415c3835.jpg덕분에 숨이 갑갑하지 않아 미니밴도 탈만하네요. 이 정도만 되어토 태국에서 미니밴 꺼릴 이유는 별로 없을것 같은데요.

그래도 사실 미니밴은 좀 과속하는 경향이 있어서 웬만하면 피하고 싶습니다.


쿤유암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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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4 쿤유암 시내 북쪽끝 정도에 쁘렘쁘라차 정류장 하차. 매라노이에서 1시간20분 소요. (그러면 매싸리앙에서는 2시간쯤 소요되겠네요)

eac7689d2b617ca6792f62bc1af68b3c5e790087.jpg요즘 이런 인쇄된 시간표는 무의미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 붙여둔거겠죠. 상황이 자주 바뀔것 같으니 매표창구에 직접 물어보는게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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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유암 쁘렘쁘라차 정류장.

위치: https://maps.app.goo.gl/FPkg3LvGEweevK7d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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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유암 숙소들 미리 알아본바로는 딱 마음에 드는곳은 없습니다.

찾아본 쿤유암 숙소들.

1) Pa Moo Lodging 빠무 게스트하우스 (영업하는지 불확실)

2) 반파랑 게스트하우스 (3달전 리뷰에는 문닫았다고 함)

3) ที่พักขุนยวม บ้านอิงสระไอหมอก (마지막리뷰가 3년전)

4) Banpataraphan Khunyuam - 영업중 650밧

5) Good View guesthouse -방700밧. 텐트200밧. 방에 묵으면 도미토리 통과하는 괴상한 구조라고 함.


시내 남쪽에 약간 더 고급(?) 숙소몇개 모여 있는데, 여긴 저한테 너무 비싸네요.

6) Banpataraphan Khunyuam - 600밧.

7) Mit Khun Yuam Hotel - 800밧

8) Yoont Hotel - 700밧

대략 이정도로 파악되었습니다.


오늘 가려는 숙소는 여기서 도로따라 불과 50미터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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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무 Pa Moo 게스트하우스라고 합니다.

위치: https://maps.app.goo.gl/CSmbHz8KWAowygoX6

숙소 리뷰에는 먼지 많다는 불평도 있긴 하던데요, 그래도 저한테는 여기가 선택할만한 1순위네요.


숙소입구 사무실같아 보이는 이곳에 들어갔더니 아니라고 합니다. 여긴 그냥 택배사무소 같습니다.

저 숙소 간판 전화번호로 전화하라고 하네요. 이래서 태국내 통화가 가능한 심카드를 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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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마당에서 전화걸어 "빠무 게스트하우스! 빠무 게스트하우스!"라고 했더니

aea72018ba9076c77f6ef2801b682b1db18aa594.jpg어디선가 할머니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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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침대가 없고 매트리스만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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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방이 하나 더 있네요. 앞쪽방은 거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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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500밧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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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서 뒤편 반파랑게스트하우스가 보입니다. 지금은 영업을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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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는 매우 낡았다고 악평이 있던데 제세히 보면 많이 낡은 방에 타일도 다시 깔고 손질한것 같습니다. 구석구석 오래된 흔적은 남아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스위치는 오래되어 덜렁거립니다.

bdff32fdf7b82006bd678f74e0512f126242b799.jpg도로 소음이 좀 있지만 침실은 안쪽에 있어 시끄럽지 않습니다.

저한테 뭐라고 말하는데 아마도 내일 떠날 때 열쇠를 방에 꽂아 두고 그냥 가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방 앞뒤로 환기창을 여니 시원해서 에어컨은 필요없네요.

방이 두개인데 의자하나 없는게 좀 아쉽네요.


밥먹으러 나가봅니다. 그냥 도로 하나가 남북으로 관통하는 단순한 구조의 도시입니다.27a2124585cbdb7891b97fdcf9ed46967a55da58.jpg6d85af99c6e8d32a6d82646cb310811b0159f2f9.jpg


Thai-Japan Friendship Memorial Hall Khumyu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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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싸리앙에서도 그러더니 여기서도 테스코로터스와 세븐일레븐의 기묘한 동거.

들어가보면 로터스쪽이 약간 더 슈퍼마켓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채소나 생선도 팔고요.

0b06ea3b9bd73fd34a8632fd6dcf641d0f0bf1aa.jpgFIVESTAR 치킨점은 가는 도시마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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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t Muai To 앞 작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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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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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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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0 세븐일레븐 앞.0a171a9bc080966bbf404d35638f517b987adaa2.jpg33665439500813d44237790187417b3130491d89.jpg

여기 미니야시장 정도라도 있을줄 알았는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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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벤치에 앉아있는데 10분마다 온도차이를 느낄만큼 빠르게 추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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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 Muai To 앞 작은 시장도 낮이나 다를게 없이 영업하네요. 여기가 이 도시의 메인 시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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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015448cdf3268149395c81c1c628a388c6e37ed2.jpge8b123a9d6ab10ccbdea82a5c71c8ae3565063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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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월요일.


멀미약 기운에 좀 늦게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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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숙소에서는 대화가 좀 어렵네요.

숙소 주인한테 교통편을 물어보려는데 대화가 너무 안되니까 주인집 딸래미가 나왔습니다.

매홍쏜 가고 싶다고 하니 내일 아침 7시에 이 숙소앞에서 기다리면 노란 썽태우가 온다고 합니다.

휴~ 겨우 알았네요.


숙소 뒤편의 반파랑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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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이라는게 서양인 말하는거 아니었던가? 그러면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한다고 보고, 여긴 대화가 좀 수월하려나요?

방 내부는 못봤지만 요금은 500밧이라고 합니다. 주 도로에서 뒤편길이라 약간은 더 조용할 것 같습니다.


 0cbb6624a6f5b1823a76f0c968e3f289fa532a85.jpg사원앞 작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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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일은 그리 맛있는것도 아니라서 60밧은 좀 아까운것 같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발견해서 하나 샀습니다. 다른건 아직 딱딱하고 그나마 60밧짜리가 반쯤은 익은것 같습니다.9d3a405090ea98e123cc24b1e20fe138323dadd6.jpge49f3487d8737c5c9fddf85feedf8853656549ae.jpg

이 열매는 태국에서 흔히 나는 것인지 아닌지도 모릅니다. 다만 겨울에 여행하다보면 큰 도시에서는 잘 안보이고 소도시 시장에서 가끔 보입니다.

겨울철에만 태국 여행을 하다보니 접하는 과일도 한정되어있습니다. 람부탄과 망고스틴이 귀한 과일이 아닐텐데 겨울에 오면 잘 안보입니다.


이 작은 시장 앞의 사원. Wat Muai To 왓 무어이 떠? 작은 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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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느낌의 불상.1381af56b577c3cba619c5730d217609926c014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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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앞의 이 간이 정류장은 용도를 모르겠습니다.

1d05ce993d35604f0147177eed51be2269a0f4e1.jpg가방을 들고있는걸 보니 차를 기다리는것 같은데요. 여기서 탈수있는 대중교통편이 있기는 한건가?


로터스 편의점에서 짜장면 팔길래 샀습니다.10a7992671f705c6890f0c19fa4f863475f22567.jpg


오늘 아침겸 점심 식사.e9a31382ae0d73a97802a1f9b4454801dc445eb3.jpg8ac0bbc900e6a5e6e8edc37307451511860f328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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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매는 아직 며칠 더 익혀야 할것 같지만 내일아침 떠나야 하니 그냥 쪼개봅니다.

6278ffd1604b4dc6b14dded9aa5fd193831f5d52.jpg역시 제대로 잘 익지는 않았습니다.  반쪽만 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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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4006e012417434b5e9fc77ccac913f75f8552d.jpgbc41c0991b9f2e9973c815c710d75f0593b4a68f.jpg

아직 딱딱한 쪽은 버리고 말랑한 쪽만 먹어봅니다.

맛을 설명하자면, 여름에 일찍 나오는 아직 조금 덜익은 파란 사과즙의 탁한 맛 비슷합니다. 탁한 사과맛? 이 과즙을 목화 이불솜에 적신듯한 질감입니다. 이불솜에 적셔진 사과즙을 빨아먹는 듯합니다.

좀 더 잘익으면 솜이 약간 더 연해집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소도시에서 가끔 눈에 띄면 사먹어보곤 하는데 딱 마음에 든적은 없었습니다. 잊을만 하면 한번씩 눈에 띄어서 먹어보는겁니다. 대도시에서는 잘 안보이던데 그리 인기있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쿤유암에서 볼만한걸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검색해도 뭔 관심있는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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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인 Thung Bua Tong Fields at Doi Mae U Kho 위치: https://maps.app.goo.gl/uC7ZM9q7JMxKpBxWA

산속에 꽃밭을 만든곳 같은데 여기서 교통편도 없고, 지금 꽃이 있을지도 모르죠.

사진을 보니 자동차들 줄서있는걸 보니 버겁습니다.


1위가 산속 꽃밭, 2위는 일본 기념관(100밧). 3위는 쿤유암 박물관. 

쿤유암 구경은 관두겠습니다.


한 일도 없고, 할일도 없네요.

교통조사나 해야겠네요. 쁘렘쁘라차 정류장으로 갑니다.e794970df5f3861ad291769df198cce58ba58f13.jpgba632a60c0c05e2d8af58503d26683f2eb988810.jpg

잭프룻 떨어지면 차 찌그러지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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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유암-치앙마이 가는 미니밴 시간표라고 합니다. 07시, 15시, 21시, 하루3번 출발. 치앙마이까지 5시간30분 소요.da41ec26ac422608ea57b51771efc368074e100e.jpg

매표소 아저씨 하고는 대화가 좀 어렵지만 마침 물건 부치러 온 아주머니 한 분이 대화해 줘서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매홍쏜 가는 차는 없고 시장 앞에서 내일 아침 7시 노란색 썽태우 있다고 합니다.

숙소에서 말하던것과 같네요.

그러면 쁘렘쁘라차 회사에서 매홍쏜 까지 운행하는건 새벽에 지나가는 대형버스 뿐인거네요. 그건 시간이 안맞아 이용하기에는 무리입니다.


매홍쏜 가는 그 노란색 썽태우가 있다는 시장은 여기서 남쪽으로 1km쯤 됩니다.

내일 숙소앞에서 기다리면 되겠지만 시장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걸어가봅니다.

매일 일정량 이상 걷기 운동을 꼭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를 붙여서 걷는겁니다.


도심 북쪽보다는 아주 조금 더 시내 느낌이 나는 남쪽 시장부근.e4a50408f67d68574e8c002ef95dce77e1b93847.jpg36dde02070b15511369ce4cf88a24ec33a7d7d5a.jpg
밋 쿤유암호텔. Mit Khun Yuam Hotel. (요금 모름. 500-800밧 예상)

위치: https://maps.app.goo.gl/9Gg1hyKgirC8YhW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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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t Hotel. (700밧)

위치: https://maps.app.goo.gl/a8fihHpfT93JAJeq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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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숙소들 주변에 식당이나 옷가게가 있어 좀더 시내 느낌은 나지만 편의점은 없습니다.

끄룽타이 은행옆에 간이 정류장 같은게 있습니다.

은행 위치: https://maps.app.goo.gl/fbiYgofu1NMPEsWa9a0f16ae930cbf64beba089a0e6ad16858ed21fa7.jpgd0d593aad375cad91f8f2ab6d415d9724d86eaf8.jpg아침에 매홍쏜 가는 노란썽태우는 여기쯤에서 출발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은행 다른쪽 옆에 작은 시장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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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중간 로터스+세븐일레븐에서 북쪽 쁘렘쁘라차 정류장까지 450미터 거의 평지. 

시내중간 로터스+세븐일레븐에서 남쪽 Yoont Hotel 까지 600미터 약간 경사. 


쿤유암에서 도로따라 걷다보면 세븐일레븐 앞의 벤치는 좋은 쉼터가 됩니다.a19b944ed32962ac23f15b3b5c0191178c0fb121.jpg
벤치에서 쉬다가 세븐일레븐 배달기사가 쌀 한자루를 배달하는걸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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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은도시에서 쌀을 산다고 하면 먼저 시장을 떠올리게 되는데, 실제로 가본 두곳의 시장들은 거의 있는듯 없는듯한 시장입니다. 쌀을 사는것도 세븐일레븐을 이용하게 되는 상황이라는게 살짝 놀랐습니다. 한국의 편의점에서 쌀포대를 팔고 있으면 이상하잖아요.

쿤유암에서는 시장이 변변한 역할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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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볼게 없는 도시에서는 여행시 이동을 위해 교통편 조사를 하는게 아니라, 교통편 조사를 하기위해 여행하는 듯한, 뭔가 뒤바뀐 느낌이지만 이런 소도시 다니다보면 이런거말고 별 할일도 없거든요.

쿤유암은 볼거리도 조사할 거리도 별로 없어보이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매홍쏜 가는 노란썽태우 아침 7시에 타는건 좀 실패확률이 있어서 주인을 불렀더니 이번에는 남학생이 나왔네요. 손자인가?

번역기로 어렵게 대화했는데 하루 2번, 아침 7시, 8시 라고 하네요.

솔직히 대화가 제대로 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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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쿤유암은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 1km정도 사이에 필요한게 다 있습니다.


쿤유암 도시 북쪽

쁘렘쁘라차 정류장 위치: https://maps.app.goo.gl/FPkg3LvGEweevK7d9

빠무 Pa Moo 게스트하우스 위치: https://maps.app.goo.gl/CSmbHz8KWAowygoX6

반 파랑 게스트하우스 위치: https://maps.app.goo.gl/ma9M72V2sSwonstj9


쿤유암 도시 중간

세븐일레븐 위치: https://maps.app.goo.gl/nh95VMzubzkDfPSb9


쿤유암 도시 남쪽

Mit Khun Yuam Hotel 위치: https://maps.app.goo.gl/JH42zRMBvYvdUdeh9

Yoont Hotel 위치: https://maps.app.goo.gl/9pYLm7J3RVGUDWwY9

끄룽타이은행 위치: https://maps.app.goo.gl/ZcxAGpxSTXDPgv1Z8

시장 (썽태우출발) 위치: https://maps.app.goo.gl/kyxgFsS8GGT3SEgm8


뭔가 경치 볼게 필요하다면 캠핑숙소도 있습니다.

Good View Guesthouse & Camping 위치: https://maps.app.goo.gl/u2GcWcyW8Uh4MVNj9


시내중간 로터스+세븐일레븐에서 북쪽 쁘렘쁘라차 정류장까지 450미터 거의 평지. 

시내중간 로터스+세븐일레븐에서 남쪽 Yoont Hotel 까지 600미터 약간 경사. 


쿤유암에서는 매홍쏜 가는 미니밴은 없고 아침에 노란색 썽태우 운행합니다. 시간은 언제든 바뀔수 있으니 출발전날 확인합시다.

(새벽에 쁘렘쁘라차 버스가 매홍쏜 가지만 시간상 이용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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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구글지도 캡쳐해서 만든 지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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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동쪽마녀 2023.11.12 20:36  
쿤유암은 11월 해바라기 밭이 장관이라고 읽은 기억이 나는데,
여행하신 때가 11월이 아니어서 그런 걸까요?
잘은 모르지만 자차를 가지고 여행하는 현지인들이
해바라기 밭만 구경하고 숙박은 하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쿤유암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애매한 느낌의 동네로구먼요.
매홍손 행 노란 썽태우는 일단 메모하고 잘 기억해둘게요.

이렇게 말하면 너무 슬프기는 하지만
뭔가 파란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생긴 열매는 약간 석가 같은 느낌인 건가요?
생전 처음 보는 열매여서 한참 들여다봤습니다.
저런 건 어떻게 아시는 거예요 진짜.

인제 다음 번 여행기에는 매홍손이 등장하겠네요.
완전 두근두근.^^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2023.11.12 20:53  
[@동쪽마녀] 저 산위의 꽃밭은 11월이 적기인것 같습니다.
시장에서 처음 보는 열매가 있으면 일단 사고 보는거죠. 그러다보니 알게되었습니다. 혹시 소도시 다니다가 물렁한거 발견하면 한번 사보세요. 석가와는 좀 다르게 풋사과맛이 강합니다.

지금까지
쩜텅, 핫, 매싸리앙, 매라노이, 쿤유암 모두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곳이었습니다. 시간이 남아도는 여행자가 아니라면 이런데 갈 시간에 다른데서 더 많이 보내라고 권하고 싶네요.
매홍쏜 부터는 인기있는 여행지라 좀 볼만할것 같습니다.
뽀뽀송 2023.11.12 21:25  
저 태국 산구석에서 공화춘이라니... 참

경험해 본 바,
저런 작은 마을에서 야밤에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있긴 한데
큰 길가에 있는 게 아니라 마을 구석 구석에 있기 때문에
오토바이라도 없으면 가서 사먹질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차량때문에 하루 더 머무는 모습이...  또르르르~~
망고찰밥 2023.11.12 22:28  
[@뽀뽀송] 저는 공화춘이라는걸 저기서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 한국에서 본적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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