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소도시여행 - 매라노이 Mae La Noi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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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소도시여행 - 매라노이 Mae La Noi 2

망고찰밥 5 501

2023소도시여행 - 매라노이 Mae La Noi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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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금요일.


아침 8시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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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옆 시장에 왔는데 뭐 아침이라고 딱히 활발한것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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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

다리 동남쪽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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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동남쪽 산책길로 들어가는 곳. 경찰서 맞은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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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을 건너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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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아침의 강변산책 좋네요.7a4f5b020ef7327c29fafbb7f8dbf87d7d694c94.jpg672116e34981fa246c9363caa3452586fb7304b0.jpg7a5e1d08b0036ccf8856859e443f6559e5557616.jpg7909103c617570e71ea699a748da1c69b37645e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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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갑니다.

563d7c09c5b5510b5ab1c718ff9821977e921a06.jpg이 좋은 산책길을 만들어놓고 왜 다리앞까지 포장을 연결하지 않은걸까요? 여기서 공사를 끝낸것 같은데.

72a15303ed1bf74113fd75b7cf08a4c842ad1204.jpg하다못해 여기라도 좀 쉽게 지나가도록 덮어야 될것 같은데요.2a35dab0bea4e7b5a9c5a62c06910b2293e49d51.jpgb0860d70a0eec70037c1cf79d3bf5feaba8e6177.jpg

숙소에 돌아왔다가 마을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벼룩시장이란게 있다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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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95c9d1d595ca4f8a15db86c9dc775bcbfa03e5.jpg텅 비었네요. 도로가에 있는 시장도 그렇게 썰렁한데 마을 안의 시장이 뭔가 있을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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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97e290cea3140de842e0a4705df4d9ead7df2.jpg매일 뭔가 하는 곳이 아니고 가끔 뭔가를 하는곳인것 같습니다.

21a73cedaabaf5728e88c7a080903483a050e029.jpg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

동네 어느집에서 채소를 팔고있습니다. 강변의 밭에서 딴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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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c43c16ec50d53e3f89131918f8c3e32bb6e8dd6.jpg매싸리앙에서부터 파파야를 구경을 못했기 때문에 구입했습니다.6bfdfeba4d57d0c200b95c29978a4844cd987cac.jpg동네 안 몇몇 집에서 채소를 팔고있습니다. 이러면 도로가의 시장까지 갈 필요도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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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ec71bb5c18cb0a2c5b16e9aa72a146cbfb0563f0.jpg마을에서 잭프룻 어린것 삶은걸로 보이는 것도 사왔습니다.  방에서 먹어보니 아주 약간 떫지만 바나나꽃 삶은것보다는 먹을만 합니다. 이것도 소스를 찍어서 반찬으로 먹는거겠지요.  근데 지금 소스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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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에서 밥을 샀습니다. 밥살때 소스도 달라고 했습니다.

711c629216efcdfa7f4ca74b54fa4eafef894e98.jpg시장에서 귤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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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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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살때 소스는 보통 안받아오지만 오늘은 일부러 달라고해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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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a1dd5877219cd5928ff88aa2bf3c7745cf63e1.jpg오이스터 소스나 간장을 뿌리니 잭프룻 삶은것도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뭔가 맛있는건 아니고 그냥 섬유질을 섭취한다는 그런 개념으로 먹어보는겁니다.


방에 이런 식사공간이 있다는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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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먹었습니다~   남은 음식은 냉장고 속으로.

먹고난 쓰레기는 숙소 입구 도로의 쓰레기통으로.

ab61841df8701b10fd8271a37f028e5f6f82ca51.jpg설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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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쿤유암 가는 미니밴 티켓을 사야합니다.

이런 중간 경유지에서 타는 표는 인터넷으로는 살수 없습니다.

티켓파는 곳을 찾아야합니다.

다리를 건너 매라노이 경찰서 옆. 어제 내렸던 곳 주변입니다.

504c3d7f43602d6ea7a0f2755292d376eac6c35f.jpg여기 뭔가 주차장 같은 넓은 곳이 있습니다. 구글지도에는 여기가 'Mae La Noi Terminal' 이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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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4846b213ea49e5f8b44f7632bb565d9e27cf2b.jpgfdef4e861a588932353ffa731f7974d272fe1509.jpg이 KF94황사방역용 마스크는 가짜아닐까요?


이곳 가게 사람한테 "쁘렘쁘라차 미니밴?"하고 물으니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의논을 하네요. ㅎㅎ

여기가 타는 곳이 맞으면 바로 Yes라고 할텐데, 의논을 한다는건 여기가 아니라는거지요. 뭐라고 알려주려고 의논을 하는거지요. 잠시 의논 끝에 "세븐일레븐" 이라고 말하네요. 세븐일레븐 앞에서 타라는 말인가? 다시 물으니 "티켓. 세븐일레븐"이라고 하네요. 세븐일레븐에서 이 티켓을 팔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태국에서 항공권이나 버스표 같은걸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결제수단으로 세븐일레븐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그냥 송금대행하는것 뿐입니다.


구글지도에 표시된 Mae La Noi Terminal 클릭하면 버스 시간표 까지 나오지만 실제로 여기는 매표소도 없고 이곳 사람들은 표를 사는 방법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며칠전 머물렀던 HOD라는 곳은 홈페이지에 나오지도 앖는 지역이지만 그래도 매표소는 있었는데요. 여기는 매표소조차도 없습니다.

구글지도 표기는 대체 뭔가 싶네요. 앞으로 여기 매표소를 만들겠다는 희망사항인가?

일단 어제 내린 시간과 동일한 시간에 맞춰 내일 그냥 나와서 차를 잡아봐야겠습니다.


숙소 돌아와 주인아주머니한테 이 숙소는 방이 몇개냐고 물었더니 10개라고합니다. 어디있냐고 물으니 아래층이라고 합니다. 여기가 1층 아니었나? 아래층이 있다고? 건물 옆으로 내려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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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bcb2337f300525fc410956b4b699a4f0f8acc.jpg반지하 같은 방이 아래쪽에 있었네요. 여긴 좀 더 싼방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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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 아침에 걸었더 강변길로 또 산책을 갑니다. 경찰서 건너편 강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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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도 저녁에도 이 길이 가장 좋네요. 반복해서 와도 계속 좋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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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스름한 햇빛이 비치는 들판.

실제로 오늘 보람된 일은 아무것도 한게 없지만, 

이 들판의 빛깔이 뭔가 보람찬 하루를 마무리하는듯한 착각을 만들어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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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여기서 막혀서 다행이지 안막혀 있으면 왠지 치앙마이까지 걸어갈것 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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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8 토요일. 


오늘도 화창합니다.8d0d148ee5398bdaa637813bcabba482bf771732.jpg
쁘렘쁘라차 미니밴은 쿤유암이 종점인것 같은데 일단 손들고 세워서 타고 쿤유암에 가서 요금을 내면 되지 않을까?

일어나 멀미약부터 먹고.

어제 남겨둔 파파야도 먹고.

삶은 잭프룻도 먹어보는데 냉장고에 하루 있다가 꺼냈더니 뭔가 나무밑둥을 갉아먹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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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농작물 해충이 된 기분인데 이거.

먹기 난감해서 그냥 버렸습니다.


짐을 모두 챙기고 자물쇠는 문에 걸어놓고 숙소를 떠납니다.

이틀전 이곳 매라노이에서 내린 시간에 맞추어 매라노이 경찰서 앞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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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오는 차가 가려져서 잘 안보일것 같아 그 Mae La Noi Terminal 이라고 표시된 장소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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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뒤 미니밴이 왔는데 급히 손을 들어보았지만 그냥 초고속으로 휙 지나가버렸습니다. 이런데서 누군가 기다릴수 있다는 생각이 아예 없는것 같은데요. 누군가 한명 여기서 내리기라도 했으면 대화를 해볼수 있었을텐데요.

지난 이틀동안 머리 굴려본게 허무하게 무산되었습니다.

HOD처럼 비정규 매표소 같은거라도 있으면 이러지는 않을텐데.

인터넷으로 검색 불가. 매표소 없음. 손들어도 소용없음. 다른 교통편도 없음. 이거 어떻게 타는거냐?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주인 아주머니는 제가 나간줄도 모르고 있다가 가방끌고 돌아오는걸 보고 무슨일인지 궁금해하는데요.

주인 아주머니는 저보다 더 영어를 못합니다. 아마도 오케이, 땡큐 정도만 아는것 같은데요. 그래도 아주머니가 구글 번역기를 능숙하게 사용해서 대화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상황을 설명하니 아주머니가 저한테 매싸리앙 매표소에 전화를 걸어 보라고 하네요. 제가 전화걸어서 몇 마디 해 보다가 소통이 너무 안 되어서 아주머니한테 전화를 넘겼습니다. 

통화후 아주머니가 인터넷으로 매싸리앙-쿤유암으로 예약을 하랍니다. 

제가 인터넷 예약화면을 보여주며 매싸리앙-쿤유암 구간도, 매라노이-쿤유암 구간도 아예 검색이 안되는걸 보여주었습니다. 날짜를 바꿔봐도 아무것도 안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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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다시 매싸리앙 매표소로 전화를 걸어 통화후 이건 추가티켓이라고 합니다. 중간 경유지 사이에는 인터넷 예약이 안되는게 맞는겁니다. 

아주머니가 대신 요금지불해서 구입해준답니다.

오늘 방 값 500밧 + 티켓 값 150밧을 아주머니한테 지불 했습니다.


방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멀미약으로 알딸딸합니다. 쓸데없이 약만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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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아주머니가 와서 예약되었다며 티켓사진을 보여주네요. 매싸리앙 매표소에서 발권후 사진을 보내온겁니다.

44afe815149926f32a7040aa8f514c3296b52a59.jpg내일 11시쯤 병원앞에서 기다리라고 하네요. 종이 티켓은 기사가 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휴~ 매라노이 내리는건 쉬워도 떠나기는 어렵구나.


굳이 이 마을을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누군가 굳이 오겠다면 쿤유암이나 매싸리앙에서 미리 떠나는 표도 구입한 뒤 오는게 좋겠습니다. 대중교통편으로 굳이 여기 올 필요가 뭐 있나 싶습니다만.


여기 오는 날에는 망고와 찰밥을 먹고나서 갑자기 방을 구했는데, 오늘은 안먹어서 일이 안풀리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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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STAR에서 찰밥을 팔 줄 알았는데 안팔고, 그 옆 과일집에서 찰밥을 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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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의 에너지. 망고와 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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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매라노이는 누군가에게 여행지로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권할만한 곳이면 이미 많이 오겠죠.

그러나 여행자들중에, 나는 매싸리앙 경로를 돌고싶다, 자가교통편은 없다, 외국인 없는 조용한 마을에 가고 싶다, 그렇다고 불편한 오지에는 가고 싶지 않다, 편의점과 작은 시장이라도 있어 생활에 불편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런걸 원하는 여행자가 혹시 있다면 그냥 여기서 하루 숙박하며 강변에서 해질 무렵 산책, 오전 산책하고 떠나면 어떨까 싶습니다.

예.... 그런 여행자가 접니다. 강변 산책길 만으로도 여기온걸 후회하진 않습니다. 저한테는 매싸리앙 강변보다는 훨씬 좋네요. 

여기서는 강변 산책말고 할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2023년 1월 현재.

매라노이에는 미니밴 매표소가 없고 인터넷으로도 표를 살수 없습니다. 떠나는 표를 쿤유암이나 매싸리앙에서 미리 구입한 뒤 오는게 좋습니다.


머물렀던 숙소 위치: https://maps.app.goo.gl/d51wdAryk6beApDL8

강변산책길은 다리 동남쪽 길이 좋습니다. (경찰서 건너편)


매라노이 시내에서 4-5km 거리에 Tham Kaeo Komon Forest Park 라는 동굴이 있습니다. 

동굴 위치: https://maps.app.goo.gl/6xz7TddDUoNtbkVp8

가지는 않았습니다. 이용할 교통편 자체가 없어서요.

이 마을에는 모터바이크 택시라든가 이용할만한 교통수단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만약 꼭 동굴을 방문하겠다면 숙소에 문의하면 어떻게 해결해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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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구글지도 캡쳐해서 만든 지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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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동쪽마녀 2023.11.12 20:02  
매라노이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 정도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통편을 잘 아는 현지분들 말고
외국인 여행자가 대중 교통 이용하여 들고 나기 어려운 곳인 것 같고요.
이런 곳을 어떻게 찾아내신 망고찰밥 님이 대단하신 거예요.

제 감상 역시 망고찰밥 님과 같습니다.
매싸리앙보다 여기가 나아 보여요.
하지만 여행자 입장에서는 취식, 매식이 그리 편치 않고
접근성 난이도가 아주 극악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체류하는 건 불가능하겠구먼요.
한적한 강변 산책로가 있는 동네를 원한다면
굳이 이토록이나 들고 나기 어려운 곳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근데 왜 자꾸 맨발로 다니시는 거예요.
이 전 여행기에서는 식물에 찔리시더니요.ㅠㅠ
한낮에야 괜찮지만 태국 북부는 아침 저녁으로 서늘하던데요.
망고찰밥 님의 발은 소중하옵니다.
성실한 여행기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2023.11.12 20:52  
[@동쪽마녀] 매싸리앙에 있다가 여기로 왔더니 상대적으로 좋아보이는 효과 같습니다.
태국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어렵게 시간을 내서 가는거라서 중요여행지를 다녀야 하니까 쉽게 못가보는 시골은 여행기보고 대리만족이라도 하면 좋겠네요.
사실 한적한 강변산책로 때문이라면 치앙쌘이 낫지 않을까요? ㅎㅎ
뽀뽀송 2023.11.12 21:19  
태국 생활 오래했는데 고백하자면,
전 아직도 망고찰밥을 먹어 본 적이 없어요.
옆에서 가족이 먹고 있어도 손이 가질 않아요.
과일이랑 밥을 함께 먹는다는 사고체계를 아직도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망고찰밥 2023.11.12 22:27  
[@뽀뽀송] 한국 사람들도 식사에서는 이미 먹고 있습니다.
생 사과 + 삶은 감자 + 마요네즈 조합은 흔히들 먹습니다.
육회 + 배, 갈비나 주물럭에도 배나 키위 섞고요.
물에깃든달 2023.11.13 17:48  
흥미진진합니다. 저 파파야 너무 맛있겠어요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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