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콩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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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콩 처녀,

향고을 0 664

치앙콩에 일등 처녀가 있다.

내가 이 처녀를 일등 처녀라 표현한것은

몸매 출중하고

인물 출중하기에 

치앙콩 일등 처녀라고 표현한것이다.

내가 이 처녀를 눈여겨본건 

아마 작년 12월이었을거다.

난 저녁이면 어김없이 남콩 강변으로 바람쐬러 나가는데

이 처녀 또한 어김없이 강변로를 오고가며 뜀박질을 하는데

내가 보기에 이 처녀가 치앙콩에서 외모적으로 

일등 일류 처녀로 보였다.


내가 저녁무렵 치앙콩 타르아쪽 강변로에 서있으면 

농자우 아줌마도 주황색 오토바이를 타고 

내가 서있는곳으로 온다.

그리고 우리는 농거리 잡담을 나눈다.


치앙콩 강변로를 오가며 운동하는 사람들은 다양하다.

처녀 총각 남녀 노소 할것없이 뛰고 걷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그중 독보적인 존재는 단연 치앙콩 일등 처녀임을 부인할수 없다.

딱 한눈에 보기에도 군계일학 돋보인다.

작년엔 내가 이 처녀를 안보는듯 흘끔흘끔 보았는데 

언젠가부터 흘끔거리는 내 눈빛을 눈치채고 날 피하는게 보였었다.

그런데 요번 9월에 다시 치앙콩 강변로에서 봤을땐

피하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

그 이유야 알수없지만 혹여 내가 호래비란 풍문을 듣고

적선하는 심사가 아닌지 궁금하기는 하다.

그래서 난 그보답으로 오고갈때 마추치면

반갑다는 표시로 손을 흔들어 주면

치앙콩 일등 처녀도 방긋 웃으며 손을 흔들어 준다.

난 저녁이면 이 일등 처녀가 뜀박질하는 모습을 자주 보는편인데

보면서 생각하는것이 

이 처녀 정도면 치앙콩에서야

일등 처녀인건 분명해 보이고

태국 전체를 보더라도 손가락 안에 꼽을수 있단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확실히 그녀는 치앙콩에서 일등 처녀로써 

손색이 없을거라 단언해 본다.

오늘 저녁에도 난 이 처녀와 마주치리라.


그리고

 요즘 울 농자우 아줌마 집에서 포커 놀이를 하느라 

강변로에서 볼수가 없다.

울 주인장도 함께 포커 놀이를 하느라 

울 겟하우스에 나보다 더 늦게 들어 올때가 있다.

그래서 어제밤엔 울 주인장 잘들어 왔는지

확인 전화를 했다.

전화기에서"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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