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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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군,

향고을 2 672

사실 걸을땐 햇빛이 없을때 걷는게 좋다.

하지만 난 햇빛을 받으며 걷는것도 좋다.

어쩐지 난 햇빛을 받으며 걸으면 내 몸뚱아리가 

더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기때문이다.

난 햇빛을 받으며 걸어도 땀으로 

내온몸이 축축할 정도는 아니다. 

내몸은 적당한 땀 배출을 하므로 

내가 걷는데 땀으로인한 방해를 받지 않는다.


난 하루 두끼만 먹고 산다.

난 노동을 하지않기에 두끼로도 충분하다.

난 아침을 거르고 또 걷기 시작했다.

난 오늘은 치앙콩 동네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걸었다.

적당한 내뒤통수에 느껴지는 햇빛은

날 약간 기분 좋게 만든다.


난 삼거리 갈림길에서 퉁사이 4km,

이정표를 보는 순간 오래전 퉁사이 콘디여우 아줌마 

도로변 점빵이 불현듯 스치는것이었다.

그래서 난 무작정 퉁사이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이 퉁사이 길은 차량 반 오토바이 반 정도가 듬성듬성 오가는데

문제는 안전이 걸린다는것이다.

걸으면서 자꾸 내 안전에 문제가 될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난 약 2km를 걷다가 회군했다.


회군후 치앙콩 카시콘 뱅크 아래 세븐일레븐에서 

소세지 콜라 라면으로 식사를 해결하는데 

소세지 맛도 꿀맛

라면맛도 꿀맛

콜라맛이 왜 그리 좋은지,


식사후

난 데이터 충전후

맛있는 둥근빵 한보따리 사고

랑삿 한보따리 사고

숙소에 들어와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데

뭐 혼자라고 외로울것 같지만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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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말랏 2023.10.24 21:31  
저번에요
햇볕을 쬐면서 신체를 소독하신다고 글 올리셨죠
표현이 재밌어서 혼자 한참 웃었습니다 ㅎ.ㅎ
사진을 같이 올리시니 글이 살아납니다~
향고을 2023.10.25 13:46  
[@말랏] 햇빛을 받고 걷는 장점중 하나죠.
온 몸뚱아리 소독,
머릿속 소독과
정신 소독,
뼈 건강은 완전 핵심일테고요.
오늘도 뒤통수 따갑도록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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