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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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

향고을 3 610

2023.10.10

술판이 끝나고 뉴 식당에서 나온 보케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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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우체국 방향으로 앞장서 내려 가는것이었다.

난 그녀가 우체국 방향으로 내려가는 이유를 정말 몰랐다.

난 이유도 모르고 그녀 뒤를 따라갈 뿐이었다.

그녀는 갑자기 남콩 리버 사이드 호텔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난 당황했다.

난,그녀는 나와의 첫날밤을 호텔방에서 보내고싶나보다란 

생각을 하며 난 그녀 뒤를 따라 남콩 리버사이드 호텔로 들어갔다.

처음 와본 남콩 리버사이드 호텔은 마당이 넓었다.

메인 도로에서 안쪽으로 50여미터 들어가 호텔 건물 앞에서 

그녀와 호텔 여직원간 대화를 듣고 

난 그제야  그녀가 갑자기 남콩 리버사이드 호텔로

앞장서 들어간 이유를 정확히 알수 있었다.

난 그녀를 데리고 호텔밖으로 나갔다.


이건 그녀와 나사이 화상 통화할때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된 결과였다.

내뜻은 내가 남콩 리버사이드로 나가겠다.

그런데 그녀는 내가 남콩 리버사이드 호텔에

숙박하고 있다고 알아 들었던 것이었다.


나와 그녀는 오래된 연인처럼

남콩 리버 사이드 강변로를 따라 걸었다.


이후,

확실한건 내가 아는 라오스 단어는 얼마 안되지만

우리는 의사 소통엔 전혀 불편한건 없다는것.

분명한건,물레방아는 확실히 돌아갔다는것,

그리고 그녀는 매일 화상 통화를 걸어온다는것,

난 본거지를 보케오로 옮길것 같은 예감이 든다는것,

난 결국 보케오에서 말뚝을 박을것 같은,








3 Comments
뽀뽀송 2023.10.13 18:22  
오.......
울산울주 2023.10.13 18:27  
물레방아가 확실히.. 분명히.. 돌아갔나요?
말랏 2023.10.13 21:07  
물레방아는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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