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소도시여행 - 매 싸이 Mae Sai 2 - 국경도시의 풍경, 태국 제일의 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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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소도시여행 - 매 싸이 Mae Sai 2 - 국경도시의 풍경, 태국 제일의 밤문화?

망고찰밥 9 527

2020소도시여행 - 매 싸이 Mae Sai 2 - 국경도시의 풍경, 태국 제일의 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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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1. 19 일요일. 도이뚱 방문 포기

여긴 매쌀롱보다 기온이 약간 더 높지만 밤새 찬바람이 들어와서 오히려 더 춥게 잤습니다.

10:00 숙소 체크아웃하고 나갑니다.

다른 방을 보니 다들 방앞에 오토바이 한대씩 세워져 있습니다. 역시 이 숙소는 걸어서 오는 곳이 아니라니까.

국경다리 이미그레이션 앞에 나왔습니다.1041efb8b44839572fa2e2fafb640751f94035b3.JPG
이 주변에는 밤낮으로 밤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미그레이션 주변에만 봐도 대충 20명은 되는것 같은데요. 대체 매싸이에 군밤장수가 이렇게 많은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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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그레이션에서 불과 100미터 거리에 TOP NORTH HOTEL이 있습니다.

서늘한 날씨라 에어컨 필요없기 때문에 선풍기방 500밧 선택했습니다.

TOP NORTH HOTEL 위치: https://goo.gl/maps/He2xbvGA9prvwnei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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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cd3f4615cd931509e3b4fc904dd96feb2e6c34d.JPGddbbad1270eacdcfd0a7d92324fdf1b50f6cb047.JPG
c12a6dec7b5a3aba16e1335b2952e860cc477b74.JPGfed284da643e76f5d69f04319a5b74ccc51e8e60.JPG건물 구조자체가 옛날식입니다. 화장실 천정이 없고 그냥 방으로 연결된 구조입니다.

많이 낡은 티는 나지만 변기같은 꼭 청소해야 할 곳은 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선풍기방은 도로쪽에 접하고 있어 밝기는 한데 도로소음이 좀 있습니다. 그나마 도로가 국경으로 막혀있어 마구 달리는 차는 없어 소음이 심하진 않습니다.

에어컨방은 아마 이 건물 뒤편의 다른 건물에 있는것 같습니다. 두 건물 사이에 폭1미터 정도되는 하수도 개천이 흐르고 있고 하수냄새가 꽤 납니다. 그래서 에어컨방이 조용할것 같긴한데 방 위치에 따라 하수냄새가 올라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숙소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맞은편 호텔로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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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서 내려다보면 버스터미널 가는 빨간 썽태우 정류장이 보입니다. 칸통캄 호텔 바로 앞입니다.b43cccde1ccca924f7733c8fff006798dad900b6.JPG
저 빨간색 썽태우 타고 버스터미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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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승강장에 매싸이-매짠-타똔-팡 구간 미니밴 있습니다. 인포메이션 창구가 안보여 시간을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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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가는 완행버스 타고 도이뚱 가는 도로 입구 간이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매싸이에서 나가는 도중 검문합니다. 아직 얼굴이 별로 타지 않아서 얼굴만으로 통과되었습니다. 썬크림 효과입니다. 썬크림 안발랐으면 지금쯤은 여권 꺼내야할텐데.

도이뚱 가는 도로 입구 완행버스 하차 위치: https://maps.app.goo.gl/i1SwxTfnvnnwr48YA fd293492af1697e70738c2352bf1c3a799b5613d.JPG9551cc0da532a8e08ccbf60a4c87b5588f5fbbe8.JPG
여기는 매싸이와 반빠쌍 중간쯤 되는 위치입니다. (태사랑 태국전도 참고)

고속도로 건너서 1149번 도로따라 조금 들어가면 구글지도에 'Doi Tung Travel'라고 표기된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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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d8a9a64275cca561c8281ff50a9f88617bb964.JPG16acccfb759ea97502a235e340cda3323d4e52d9.JPGce35bd71582d7c8a09bc3ca1e628cbac1b10fc3c.JPG

구글지도 표기는 여기가 분명하고, 차도 여러대 있고 사람들이 많아 여기일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런데 안은 그냥 식당인것 같고, 썽태우는 보이질 않아서 번역기로 물어봤습니다.5f03723027b35b1efa4e67f85bb2433c5547d564.JPG
그랬더니 조금 더 가면 버스스테이션이 있다고 합니다.

도로따라 조금더 걸으니 고속도로에서 150m쯤 지점에 Doi Tung Travel 이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버스터미널처럼 되어 있습니다.b269ddb183e1f9ca0222dfb36fa79a5886bcfbe3.JPG54aa2fbec052b01bdf7f14e99c7ed8ba15d9c843.JPG0e558c56d264d162bedfee21fa5975c387504eff.JPGc65ac086397c82d11d66e587128fd785ba8492d9.JPG787dda1e8abb632314e351cf2e30659d475cbae1.JPG로얄발라 정원까지 왕복티켓 600밧. 탑까지 포함하면 왕복 800밧이라고 합니다.

혼자서 지불하기에는 금액이 좀 크네요. 가더라도 입장료 또 내야 될텐데.

차 한대 단위로 전세택시 같은건가 봅니다. 거리는 여기서 편도 9km정도 됩니다.

혹시 합승할수 있을까해서 기웃거려봤지만 몇몇 팀으로 와서 팀으로 출발하고 있네요. 제가 합승으로 끼어들 여지는 별로 없어보입니다. 이미 정오가 지난 시간이라 더욱 합승 가능성이 적어보입니다. 오전9시쯤에는 와야지 합승 가능성이 좀 높을까 모르겠네요. 치앙마이 도이쑤텝 같은데도 썽태우 타려면 일찍 가야하잖아요.

(

10여년전 도이뚱 궁전이란걸 모르는 상태에서 완행버스타고 가다가 함께 탄 태국인 여행자들이 로열팰리스 간다길래 얼떨결에 함께 내려서 함께 썽태우를 탔는데요. 아마 조금전 그 식당쯤 위치에서 썽태우를 탔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함께 도이뚱 궁전을 보러갔습니다. 기억나는건 꽃이 많았던 기억뿐이네요. 꽃밭정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미 예전에 가본적 있고, 사실 꽃밭에는 별 흥미는 없는터라서 그냥 포기하기로 합니다. 

( 그 포도 못먹은 여우처럼 뭔가 이유를 만들자. -_-; )


구글지도상의 위치는 아마 터미널 같은곳이 생기기 전의 위치인것 같네요.

잠시 앉아서  Doi Tung Travel Company Limited 구글지도 위치수정 신청했습니다.

(2023년 현재는 수정완료 되었습니다. 참 잘했어요. ^_^;)

Doi Tung Travel Company Limited 수정된 위치: https://maps.app.goo.gl/o1SJf8q4i1UucXj18


여기서 탄다는 정보만 알려줘도 소도시 여행기 목적 절반은 달성한거 아닐까요?

도이뚱 궁전을 미리 보고싶으면 구글지도에 사진이 매우 많이 있습니다.

구글지도 도이뚱 궁전 사진과 리뷰: https://goo.gl/maps/92ALSrc4R2kaBG1R9

(치앙라이에도 '매파루앙 정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 도이뚱 궁전에도 '매파루앙 정원'이라고 부르니 혼동없기를)


매싸이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고속도로에 나갑니다. 삼거리에 간이 정류장이 있습니다.f76363941f0d94507d5ede232e5de27235908494.JPG748cbdfc1d2fb887b89cb99e60cce75f13e06e99.JPG간이 정류장 앞에 모터바이크 택시 기사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치앙라이에서 오는 손님을 기다리는 것 같아보이네요.

그냥 요금이나 한번 물어봤습니다.

도이뚱 왕복 160밧이라고 합니다.

요금은 지출해볼만 하지만 도로가 많이 구불구불해서 오토바이 뒤에 타기에는 좀 위험하지 않나싶어 그만두기로 합니다. 혼자서 꼭 싸게 가고싶다면 오토바이가 있긴 하네요.


이 간이 정류장에 앉아 있으면 버스기사한테는 잘 보이지 않는곳이라서 그냥 대로변 땡볕에서 기다렸습니다. 

아... 얼굴 더 타면 검문소에서 여권꺼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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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정도 기다렸더니 완행버스가 왔습니다. 손을 흔들어 세워 탔습니다.

여기 지나가는 완행버스는 매싸이로 가는 차 뿐이니 그냥 보이면 세워서 타면 됩니다.

매싸이 버스터미널에서 다시 빨간색 썽태우 타고 국경다리에 도착하니 오후 2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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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싸이의 밤문화를 낮부터 즐길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엄청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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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미얀마에서 수입하는걸로 추정되는 씨앗볶음 구입. 이거 은근히 매력있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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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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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0016b603f6a4692e6ca6813853ab70ae4a94b3.JPG이 씨앗 볶음은 꽤 고소하고 맛있긴 한데 목이 막혀서 꼭 물이 있어야 합니다.


좀 쉬었다가 산위의 사원 Wat Phra That Doi Wao 에 가보기로 합니다.

이 TOP NORTH 호텔 옆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 주변 길은 골목마다 모두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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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걸어올라갈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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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탑에서 약간 미얀마 방향으로 가면 미얀마가 내려보이는 곳에 큰 전갈이 있습니다.

83b03971ffb553cabee1cd16498350e89be5e806.JPGbd8e7cc90582e58b4c5042f095a81f52c1ed1a9c.JPGbedf2d644e248df42033aedafcca8e6e128b8d5a.JPG15705fbe4bb0041de5e83cde9eb7add8eeedee03.JPG0c2e6f08507c91e30e8bece7366d2561722042e4.JPG

이 커다란 전갈은 미얀마쪽을 향해 위협하는듯 합니다.

바로옆 이 건물.

예전에는 이 건물에 올라갈수 있었는데 지금은 막아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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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 있는 다른 건물에 올라가면 강건너 미얀마쪽이 내려다보입니다.89ab500cb5b504de754fcc447e8d07879f3300be.JPGc44226c7e123438cbb41fb5518485c3d68c04b5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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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원은 높이가 높지 않아서 뭔가 굉장한 풍경 같은건 없지만 그냥 두 나라를 함께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여행자가 매싸이를 방문한다면 한번 와봐야 하지 않을까요.


숙소로 돌아와 쉬다가 어두워져 도로를 내려다보니 국경앞 자체가 야시장이 되었습니다.

저녁7시인데 국경을 넘어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침에 국경 넘어와 태국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돌아가는 미얀마사람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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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422bf189dd1c4685004e270d561aa81cdbf71d.JPGce9a9f51786fce7a7ad8ff7c28b28d8d414de9a0.JPGdcdd66a7e0c66b1a5564e73c936dac63706db5be.JPGc84f00ba324ab927352884fe67cc2ed2f7b70b59.JPG
c14eea623a0885d47d010aae8105b727dc5dd7f7.JPG83b0517679f81f4c9f34b2f082464ffec238d106.JPGe2f78bae03058f2d573cffa64dd83a4d4266df9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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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굽는 밤장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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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어딜 가봐도 이렇게 밤장수가 수십명씩 모인 곳은 없었습니다. 여긴 태국에서 밤문화가 가장 활발한 곳이 틀림없습니다.

국경도시의 밤문화를 완전히 체험하기 위해 밤을 사왔습니다.

직접 느끼는 매싸이 밤문화. 정말 목이 메이는군요. ㅠㅠ 꼭 물과 함께 먹어야 됩니다.

1f2cbd7a3fba9ca89f9278dd091d5320a025f8e3.JPG매싸이에 오시는 분들 밤을 꼭 드세요. 군밤장수가 하도 많아서 왠지 여기서는 이걸 꼭 먹어야할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_^;

(아얏! 돌 던지지 마세요!)

-_-;


밤 10시가 넘으니 야시장도 모두 철수하고 조용한 곳이 되었습니다.

bca7dfcfa739da75483b6c1a414a27122386dcaf.JPG아까의 그 번잡함은 어디가고 갑자기 조금 적막하기까지 한 도로가 되었네요. 큰 도로에 접하고 있는 방이지만 밤에는 통행이 없으니 조용합니다. 덕분에 밤중에 조용히 자겠습니다.

이 좋은 위치를 놔두고 어제는 어쩌다가 그 구석진데 시끄럽기까지 한 숙소에 갔을까.

숙소 옮기느라 오전시간을 까먹고, 도이뚱 가는 정류장에도 늦게 가서 타지도 못하고, 어제 숙소 잘못 잡은게 오늘까지 영향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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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요약

대중교통 이용하는 저렴한 배낭여행자라면 매싸이 이미그레이션 근처 도로변에 있는 저가형 숙소를 추천합니다. 주변 볼거리가 모두 가깝기 때문입니다. 무난한 위치의 저가형 숙소는 아래 3곳 정도입니다.

TOP NORTH HOTEL 위치: https://goo.gl/maps/He2xbvGA9prvwnei8   (이미그레이션에서 100미터)

칸통캄 호텔 위치: https://goo.gl/maps/LsjRiwPMokTUH9Zv6   (이미그레이션 바로 앞)

타이통 호텔 위치: https://goo.gl/maps/P3BmPwxTqq2oDJzr6   (이미그레이션에서 300미터)

싼 숙소가 싫으면 바로 주변에 Wang Thong Hotel Maesai, Orasa Hotel 도 있습니다.


매싸이 버스터미널 가는 빨간 썽태우 타고 내리는 곳: https://goo.gl/maps/MeLj9AG1YzUinUDu5 (칸통캄 호텔 바로 앞)


치앙쌘 가는 파란 썽태우 타는 곳: https://goo.gl/maps/g8KgqtSxFLLu77c67 (나이분윤 Nai Bunyuen 시장 근처 도로 건너편)

(치앙쌘에서 타고 매싸이 올때는 이미그레이션 앞(칸통캄 호텔 )에 내리면 됩니다)


도이뚱 가는 도로 입구 완행버스 하차 위치: https://maps.app.goo.gl/i1SwxTfnvnnwr48YA

이 삼거리에서 모터바이크택시(랍짱) 타고 도이뚱 궁전 갈수 있습니다. (왕복 160밧)

도이뚱 가는 썽태우 타는곳 (Doi Tung Travel Company Limited) 위치:

 https://maps.app.goo.gl/o1SJf8q4i1UucXj18

Doi Tung Travel Company에서 로얄발라 정원까지 9km정도이고 썽태우 왕복티켓 600밧.(입장료는 별도일거라고 봅니다)

이 Doi Tung Travel Company 라는 곳에 오전 8~9시쯤 일찍 도착하면 좀 더 합승 가능성이 높을지도 모릅니다.


(여행기를 쓰는 2023년 현재는 아마도 더 많은 저가형 게스트하우스들이 폐업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행자도 적어져서 도이뚱 가는 차편도 더 어려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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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지도는 구글지도 캡쳐해서 만든 그림인데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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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뽀뽀송 2023.10.05 23:53  
밤이 가을에 나오잖아요.
가을이 딱히 없는 태국같은 저위도 국가에서는 밤이 재배가 안되고
미얀마는 북쪽은 겨울이 있고 밤이 재배가 되니까,
태국엔 없고 미얀마엔 있는 작물이니 아무래도 장사가 되겠죠.
그래서 미얀마 국경에 널리고 널린게 군밤장수들이 아닌가 싶어요.

추측입니다.
동쪽마녀 2023.10.06 01:32  
[@뽀뽀송] 그럼 매싸이에 흔하던 밤은 전부 미얀마에서 온 거예요?
와!
저도 모르게 미얀마 농산물을 먹었던 거네요?
그렇게라도 미얀마를 느껴봤으니 맛있고 후회 없는 구매였어요.
크!ㅋㅋ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뽀뽀송 님.
뽀뽀송 2023.10.06 01:50  
[@동쪽마녀] 한국서도 밤을 좋아하는데,
태국서 밤을 먹으니 진짜 꿀밤이더군요.
그렇다고 아무 곳에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 행사 같은 걸 하면 군밤 장수들이 보이니까,
물어보니 중국에서 왔다고 하길래 그런가 보다 했었어요.

근데, 매싸이 가보고 여태 먹은 게 미얀마산 밤이겠구나 싶더군요.
태국서도 밤가격이 싸진 않으나, 중국에서 넘어와선 수지타산이 안맞을 거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미얀마에서 밤이 넘어오면 대충 가격이 형성이 되겠구나 싶었어요.
확신을 했던 게, 매싸이 밤 가격이 무척 싸더라구요.
대 놓고 물어보진 않았으나,
대충 그리 짐작을 했었어요.
동쪽마녀 2023.10.06 02:12  
[@뽀뽀송] 아, 그렇구먼요.
저희도 매싸이에서 사 먹은 군밤이 너무 맛있어서
도로시가 나중에 치앙쌘에 다시 가게 되면
매싸이 행 썽태우 타고 하루는 아편박물관 또 가서 놀고
다른 하루는 매싸이까지 가서 군밤 잔뜩 사 가지고 오자고 했었어요.
뽀뽀송 님 말씀대로 우리나라 밤보다 훨씬 단 군밤이어서 신기했었고요.
매싸이는 군밤!ㅋㅋ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뽀뽀송 님.
망고찰밥 2023.10.06 05:57  
[@동쪽마녀] 저 밤을 만드는 방법은 그냥 굽는게 아니라 먼저 밤을 찐 다음 조금 건조해서 보관하며 구워서 판매하는걸로 압니다.
국내마트에서 중국산 밤으로 만든거 팔기는 하는데 비싸지요.
동쪽마녀 2023.10.06 01:45  
불과 3년 전인데
제가 2023년 1월에 본 매싸이와 망고찰밥 님 보여주시는 매싸이는 낮도 밤도 매우 다릅니다.
먹을거리 파는 국경 앞 야시장이 저렇게 여러 겹(?)으로 환하지도 않았어요. 
한 줄로 드문 드문 있었고
그나마도 8시 좀 넘으면 대부분 철수하는 것 같았고요.
그 중 청년이 하는 포장마차에서 얌운센 사다 먹었는데
나중에 쁘라쭈압에서 먹었던 얌운센보다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ㅋㅋ
매싸이에서 치앙쌘 가는 썽태우 지금은 하루 한 대로 줄었거든요.
그 썽태우 승객들 중 저하고 저희 집 딸내미만 외국인이었는데
검문소 군인 오빠가 고르고 골라 저희더러 신분증 내놓으라고 했어요.ㅋㅋ
매싸이 무미건조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나름 볼 건 다 보고 왔던 것 같구먼요.
다음 번에는 저도 '도이뚱' 다녀와 보겠습니다.
재미있는 여행기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2023.10.06 05:59  
[@동쪽마녀] 매싸이 야시장이 그정도로 위축되었군요 ㅠㅠ
치앙쌘 가는 썽태우가 하루 한대뿐이라니 ㅠㅠ
말랏 2023.10.06 11:55  
도이 와오에 파응아오 처럼 최신 유리다리가 생겼습니다
파응아오는 돈받는거 같던데 도이 와오도 아마 돈받을거 같아요
아마 손님은 주로 타치렉에서 놀러온 미얀마 사람들이겠지요 ㅎㅎ
매사이 와인 드셔보셨나요..  달지만 과일별로 여러 종류로 만들고 맛있어요
사기전에 종류별로 작은 잔에 따라줘서 맛볼수 있구요
값도 싸서 한병 100바트인데 몇병사면 하나값 빼줍니다 
온도계가 있는 입국쪽 건물 오른쪽에서 팔았어요
망고찰밥 2023.10.07 01:33  
[@말랏] 술을 마시지 않아서요. 대부분 유흥거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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