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푸꾸옥 여행기 -2(푸꾸옥 남부 혼똔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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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푸꾸옥 여행기 -2(푸꾸옥 남부 혼똔섬)

물에깃든달 4 837

새벽에 비가 오더라구요. 아 우기긴 우기구나 했는데, 저는 오히려 우기라서 좋았던 것 같아요. 비록 8박9일동안 햇빛 본 날이 더 적었지만 일단 시원해서 살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살도 좀 덜 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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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월드.. 이야기할게 많은데, 일단 푸꾸옥은 남부 중부 북부 이렇게 나뉩니다. 북부는 빈펄그룹이 먹고(?) 중부는 중립같고(?) 남부는 선그룹이 먹었어요(?).

선월드는 캐이블카+신축워터파크+약간의 놀이기구+예쁜해변이 있는곳입니다. 선 그룹에선 중부-선월드케이블카 사이에 무료 셔틀을 운영하는데 이거 좋아요. 그랩으로 가면 좀 비싸거든요. 근데 배차가 많진 않고 정류장 발견하기가 힘들어요..(...) 현지인들한테 물어도 잘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그냥 대충 근처에 서있다가 손 흔들면 알아서 서고 기다리시긴 합니다...

약간 요르케 생겼어요.

fd478b6d495a3c18cbf825b2373b157582c87d15.jpg가는길... 남부는 엄청 유럽도시처럼 꾸며놓았어요. 근데 저거 아직 거의 빈건물이라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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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적지 아니고 케이블카역..; 비도 와서 더더욱 유적같네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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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은 이렇습니다. 

0bf75d99c5b2a92a1ce2d273c7db6817fdfc7f8e.jpg여기서 미리 결재하면 보내주는 큐알코드 보여주고 케이블카를 타러갑니다. 꽤 길어요. 세계에서 제일긴건 모르겠고 암튼 다섯손가락 안엔 들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길어요.

eee5357d55a056bbca68173a34c88ec2f09498bf.jpg이렇게 발밑으로 작은 섬도 두개나 지나가요!9ff41d71cd0ed87a3fd7ed67fdedef4a737ac463.jpg
도착했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요.. 어느정도냐면 내가 가는길이 맞는지 확신을 할 수 없을정도요;; 입구에 있던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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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분명 개장했는데...? 음...? 하던 거리(?)...

ab0f7341c012c2690e668db2c67cccf90a34c298.jpg어...음..?b0318a8daf5d59994f91a203b97a1db09030d42c.jpg옷을 갈아입고 팔찌에 돈도 충전해야하는데 거길 찾을수가없었어요....;; 한 20분 해맨듯ㅠㅠ?

겨우 찾은 이곳...

4d8dc754452c4b91694a473d2b7bfe5e2b6a8a2d.jpg일단 만만한 유수풀에 들어갑니다. 저기 엄마랑 저뿐이에요. 빈 튜브랑...

사람보다 안전요원이 훨씬 많은 상황에 약간 뻘쭘했습니다;;; 안전요원은 물길 옆에 생각보다 촘촘하게 계십니다...;;
c3a95c4f5d55cf5168634c0fb4a8bcb1107798cc.jpg약간 쉬러나온 카페테리아... 분명 운영은 합니다;;89202b661dcdb9c92bf036b74a1167f8ce78a566.jpg제가 여기서 약간 머리가 아파서 요원한테 말하니까 두통약을 구해줬어요. 엄청 친절하십니다.b09b93fd2619f156d49c30bc4ffb9366b0727636.jpg이 물놀이 기구도 우리밖에 없었어요...;; 아니 운영하긴 합니다. 밑에 안전요원1, 위에 1명 이렇게 있어요! 분명!

이거 엄만 처음타봤다는데 정신없어서 다신 못타겠다고 ㅋㅋㅋㅋ 저는 좋앗는데요, 엄마가 안타니까 저도 뭐.. 더 타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목숨걸면서 탈정도로 좋아하진 않았으니까요. 근데 사람 안기다리고 신축이라 깔끔하고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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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피자맛집이라고 알아본대로 갑니다. 역시 우리뿐...;

c98dda3c36f839b85e81c34fd7854417278e9609.jpg피자와 사이다를 시켜봤어요. 저는 머리아픈게 좀 있어서 거의 안먹었고 엄마도 그다지 많이 드시는 분이 아니어서 남았지만 여자 둘이 먹으면 딱 맞을 양이었어요. 피자 맛있습니다. 감자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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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섬을 나가보겠습니다.

사실 해변도 한번 가봐야하고 놀이기구도 한번 더 타야하지만 여기서 모든 체력을 다 소진할 순 없어서 이만 나가기로 해요...

스파업체에 픽업을 신청해놓고 와서 좀 급하게 나가다가, 맘에드는 초록색 원피스도 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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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차량을 무사히 만나고 스파에 갑니다.

이 스파는 첫날의 스파랑 다른곳이에요. 페퍼스파라는 곳입니다.

마사지의 퀄은 여기가 최고였어요. 엄마는 엄지척을 할 정도로... 마사지끝나면 후추도 줍니다.(후추가 6개...;) 섬 어디든 픽업 드랍도무료였어요! 사실 피드랍 무료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이용했는데 마사지도 너무 좋아서 만족했던 곳...

사장님이 한국인은 아니신데 한국인으로 착각할만큼 한국어를 잘하세요. 그래서 의사소통의 문제가 전혀없었습니다.

아 여기 할인 프로모션도 최대 40%까지 해줍니다. 잘 활용하면 로컬보다 저렴해요...픽드랍도 무룐데;(이 무료는 그달 그달 달라여)

77ce5973dca8aeb956bca83b8c381e293de3af8d.jpg0b13948519a00c58ec5a735cbf1ca10e88c1051e.jpg27be524f84a20364b0ae254697db977fb4c2ec7e.jpg그럼 첫날거긴 왜했냐고 물으실분이 계실것 같은데... 둘다 좋았지만 비교하자면

델루나는 위치가 너무 좋고(푸꾸옥 최대마트 바로옆, 도착날, 호텔옮길때, 장보고 들어가고싶을때, 마지막날 이용하기 좋음) 한인주인이나 기타오픈카톡에서 이것저것 도움받을 수있어서 좋아요. 마사지 퀄 사실 저기나 여기나 비슷해요!! 둘다 좋아요!

페퍼스파는 위치가 공항 바로 옆이라서 주변에 아무것도(...)없어서 근처에선 할게없구요..;ㅠ 그래서 주로 어디 다녀올때 픽업신청해서 스파받고 어디 가고싶은곳 드랍 이런식으로 진행했어요!


스파받고 저는 호텔로 가서 좀 쉬었습니다. 물놀이는 체력을 많이 소모하는군요..

그리고 밥을 먹어요!


숙소근처에 바나나가든이라는 맛집이 있대서 가봤습니다. 가는길이 약간 험해요(오르막길, 좁음). 그래서 잘못 찾아간줄 알았다는...

가게옆에 진짜 바나나숲? 이런게 있습니다;;

694349095edf7b935a87d7115502017a4e68cfc0.jpg음식은 한국사람들이 시키라는 것만 시켜도 성공입니다. 저는 욕심껏 5접시 시켜봤어요.ㅋㅋㅋ

야채볶음면 진짜 맛있어요!!

1c4a944526b3361204df6ee1a58f41cea2bb1cdd.jpg오징어튀기김 그냥그래요... 새우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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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야시장에 갑니다.

저는 다른거 안사고 한집에서 진주만 샀어요...

한...백만동?어치 샀습니다.(많이 사면 많이 깍아줍니다.)

276a4c290a6ee82450f3457bf317d81a130d7225.jpg61a00da744ef87a371caf5d8a1755dfaea818be1.jpg0f411e58d261fa6e95cff057adae6d1d701bcbc9.jpg사람이 너무 많고 호객이 심해서 오래있진 못하겠더라구요..;ㅠㅠ


이건 제가 그날 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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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루가 갔어요~

4 Comments
필리핀 2023.09.27 20:34  
먹방과 쇼핑과 스파 여행이군요!!
넘넘 부러버요ㅠㅠ
물에깃든달 2023.10.23 12:56  
[@필리핀] 먹방..더 하고 싶었는데 엄마랑 식비가지고 다퉈서...ㅠ 맘껏 시키진 못했습니다...ㅠ
뽀뽀송 2023.09.27 21:02  
푸꾸옥이 어딘가 싶어 구글맵찾아보니,
엎어지고 점프 한 번 크게 하면, 태국 꼬창이네요.ㅋㅋㅋ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여서 은근 유럽풍의 느낌이 나는 곳들이 있긴 하더군요.

흑진주는 탐이 나네요.

잘 봤어요.
물에깃든달 2023.10.23 12:58  
[@뽀뽀송] 진주가 진짜라고 눈앞에서 진주를 거울에 삭 긁어보시더라구요..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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