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소도시여행 - 틍 Tho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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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소도시여행 - 틍 Tho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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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소도시여행 - 틍 Tho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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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1. 11 토요일. 푸치파 - 틍 이동


어제 새벽보다 좀 더 춥네요. 전기매트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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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치앙라이 갈려고 멀미약 많이 먹었는데 아직 약기운이 다 빠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약을 나누어 1/4만 먹기로 합니다.21e2e86b182296cbf00db33b03b3a41dc45b497f.JPG
2e75f13294b1e5fae4c234efd8ad78f5c169b71c.JPG숙소에 있던 개. 처음 봤을 때는 으르렁거렸는데 이젠 그러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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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 차를 확인하기 위해서 도로쪽으로 나가봅니다. 동네 공터같은 곳에 차를 대기하고 있네요.

경찰서 주차장에 다른 차들이 많아서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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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 체크아웃 하고 나왔습니다. 차량 뒤쪽에 녹색 보이는 곳은 화장실입니다.d6ff898bb4f4ab0a466e8f01dc8cd44ebc3b24c0.JPG
짐을 실을 때 기사한테 미리 말했습니다.


"No 치앙라이! 틍!"

치앙라이까지 안가고 중간에 틍이란 곳에 내릴 생각입니다.

승객이 다 차지 않았는데, 잠시후 경찰서 주차장에 가니 승객이 모두 찼습니다.

09:00 푸치파 경찰서 주차장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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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가다가 도로가의 딸기파는 곳에 세워 운전기사가 딸기를 사고 있습니다. 갑자기 웬 딸기 쇼핑? ㅎㅎ

운전기사가 딸기 사니까 덩달아 여러명이 샀습니다. 이런게 있으면서 왜 푸치파 마을에는 안파는걸까? 덕분에 승객들이 즐거워진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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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틍 버스터미널까지 가지 않고, 삼거리 비슷한 사거리에 간이 정류장이 있는 곳에 내렸습니다. 요금은 150밧이라고 하네요 

틍에서 내린곳 (간이정류장): https://maps.app.goo.gl/sNcNFM9U1GySK9heAb88ac6a34713b6a61ed0cf30c019ced37b9d0dda.JPGf535c288b458c541b0f35496ee257eddcb2d41bc.JPG

이 도시에 뭐 볼게 있어서 온건 아니고 그냥 차를 오래 타기 싫어서 그럽니다. 특히 미니밴은 숨이 턱턱 막혀요. 이틀 연속 멀미약을 먹어 지치기도 하고요.

골목길 따라서 Teak villa라는 숙소로 찾아갑니다.

Teak villa 위치: https://maps.app.goo.gl/u9HfeqkFh8grKDZ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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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요금 400밧 + 키보증금 100밧.

위쪽 방을 달라고 하니 지금 아래쪽 방 뿐이고, 위쪽방은 다른 손님이 나가서 청소중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식사하러 시장에 갔다가 오겠다고 하고 캐리어 가방은 맡겨두었습니다.

숙소 뒤편으로 나오면 작은 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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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강이라고? 도랑이 아니고?

그래서 잉 강 (Ing river)이라고 합니다. -_-;aaa6361812316ea7f2b867c98d3b291b5b2fd1f5.JPG

틍 시장입니다. 며칠만에 과일보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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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16692503d94c85368e3619794fa2838a336038.JPG8aa71a9ac600cd0909f33cb2021414ac52c3c3b7.JPGe3f40eaa73ebf021b6ed396ca9eae3366c987a0d.JPG


시장에 파는 음식에 파리가 많아보여서 밥은 세븐일레븐에서 먹었습니다.

정오가 되어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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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eaef4e92ccafa6af76eba7ac4ddf52dda353f3f.JPG79fb7127cd780932f92dcbdbeef1372f0d4807b1.JPGd1a5d4b87cdb9083c167e0d58ed2bb76ea1ad261.JPG5e03346f9414bad3e7c2c73993de9824edb71b20.JPGea51f2948ffa2a31e4e5fe0e576d2530a769c94a.JPG7abd1f9399b26cd4c1c7198eacbc220f0518c3e0.JPG15c469543b1649f9ddd3ef75574d7e26ede27502.JPG27b1c02fbe52ab66b8a75a71dcd043727ea3d1f3.JPGf6550bceb87a2219627cbcb034d030ac0b3a6b5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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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파에서 못먹은 과일에 한이 맺혔나? ㅎㅎ


저녁 6시경 도로가에 다시 나와보니 간이버스정류장 부근에 약간의 노점식당들이 있습니다. 야시장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빈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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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도 시장 부근이 더 활발합니다. 노점 음식점들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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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좀 어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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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요약

틍이라는 도시는 치앙라이에서 오다가 치앙콩, 푸치파, 치앙캄 가는 갈림길에 있는 도시입니다.


예를 들어,

푸치파에서 나와서 치앙라이까지 돌아가지 않고 틍 버스터미널에서 치앙콩 가는 차를 탈수 있습니다.

푸치파에서 나와서 치앙라이까지 돌아가지 않고 틍 버스터미널에서 치앙캄으로 가는 경우에도 이용할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려면 간이정류장 보다는 틍 버스터미널까지 가는게 버스타기 쉬울겁니다.

다만 푸치파를 가는 경우에는 치앙라이에서 미니밴 예약을 해야하므로 치앙라이에서 출발하는게 좋습니다.


틍에서 내린곳 (간이정류장): https://maps.app.goo.gl/sNcNFM9U1GySK9heA

틍 버스터미널 위치: https://maps.app.goo.gl/Qfxrgwt9vrBxTEbo7


외국인 여행자가 굳이 틍에 숙박할 이유는 별로 없겠지만 어떤 상황으로 하루 숙박해야만 한다면 Teak villa라는 숙소가 있습니다.

Teak villa 위치: https://maps.app.goo.gl/u9HfeqkFh8grKDZR7


큰 도로쪽에도 ROONG THOENG PLACE라는 숙소가 있습니다 (600밧 정도 예상)

ROONG THOENG PLACE 호텔 위치: https://maps.app.goo.gl/CwLGH6ujXsas2zP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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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지도는 구글지도 캡쳐해서 만든 그림인데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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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동쪽마녀 2023.09.24 02:06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읽고 자야겠습니다.
망고찰밥 님 여행기는 늘 순서대로 읽는데,
오늘은 궁금해서 '틍'부터 먼저 읽었어요.
지도에서 지명 이름 읽을 때마다 어떤 곳이려나, 궁금했는데
동네가 작고 좋으네요.
숙소는 '티크 빌라' 이름이 아깝지 않은 숙소로 보이고요.
틍은 동네 작아 보여도 과일, 채소 시장 짱짱하구먼요.
설령 동네가 작아서 밥 먹을 데 마땅치 않다거나 하더라도
일단 과일, 채소 시장만 잘 형성되어 있으면 굶을 일은 없으니 또 좋고요.
궁금하였던 틍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2023.09.24 05:13  
[@동쪽마녀] 티크빌라 숙소 자체는 분위기있고 괜찮았습니다. 다만 외국인 여행자가 저 도시에 숙박할 필요성을 못느끼겠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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