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소도시여행 - 푸치파 Phu Chi Fa 3 - 다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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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소도시여행 - 푸치파 Phu Chi Fa 3 - 다시 방문

망고찰밥 5 396

2020소도시여행 - 푸치파 Phu Chi Fa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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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1. 10 금요일. 푸치파 다시 방문


새벽 3시반에 일어나 짐을 모두 쌌습니다. 푸치파 전망대에 다시 한번 다녀오고 곧바로 떠나려고요.

어제 이 숙소에 다른 손님은 한명도 못봤습니다. 지금은 저혼자 뿐인것 같습니다.

오늘 산에간다고 주인한테 말하지 않았습니다. 숙소 차량이 아니라 다른 교통편이 있는지 확인해보려고요.

대강 손전등과 핸드폰, 카메라만 챙겨서 나갑니다.

오늘도 맑은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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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04:40 조용히 경찰서 주차장에 나왔습니다. 썽태우 3대가 주차되어 있고, 도로에 가끔 지나가는 썽태우도 있습니다. 지나가는 차 세워서 물어봐도 될것 같긴 한데, 그래도 교통조사하러 나왔으니까 주차장에 있는 차들이 산에 올라가는게 맞는지 확인해봐야겠죠.a578d731db7a7c572f12d2513a204acba9f656a5.JPG031537afd7e1d3cc1cf1ec15481ea74db23d9f9c.JPG
차들은 시동꺼져 있고 어둡지만 차량 가까이 접근하니 일부러 문을 열고 닫으면서 소리를 내어서 운전수 있다는걸 알리려는것 같아보였습니다.

운전석 쪽에 가니 차에서 내려서 말을 거는데요.

"푸치파? 타오라이캅?" 하니 "30밧"이라고 대답합니다.

OK. 하고 다른 솜님 더 올지도 모르니 대기합니다.

05:00 주차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썽태우는 4대인데 손님은 저 한명뿐입니다. 평일이라 그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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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토요일 아침에는 운해와 일출보려는 관광객들이 더 오지 않을까요?

05:15 결국 다른 승객은 한명도 오지 않아 저혼자 타고 출발합니다. 혼자라서 실내에 타고 가니 춥지 않고 손도 시리지 않아 좋네요.

푸치파 베이스 주차장 도착. 10분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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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30밧 내니까 차는 그냥 떠났습니다. 내려갈 때도 기다리는 썽태우 아무차나 타면 되는거겠지요.

어제처럼 산위의 어두운데서 1시간동안 떨지 않으려고 좀 기다렸다 올라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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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c1802bc0ac32595cef3328cc02ded3c9900c6e7.JPG59ddc26fbe520de3ecb844e12cbd3999b4129c53.JPGf9cb0a16e5f12e67ef567dc620284e93301dcf2b.JPG잎사귀에 싸진거 하나 사봤더니 찰밥입니다.

9시차로 치앙라이 돌아가려고 멀미약도 먹고요. 사용기한이 지난 멀미약. ㅎㅎc62a1999625a49d22d40c4be1765d31f57822105.JPG
어제 아침 운해가 눈으로 약간 보이기 시작할때가 06:20 정도였습니다. 걸어올라가는데 15-20분 정도였고요. 일찍 올라갈 필요가 없어요.

주차장 꼬치구이 파는데서 불쪼이고 있다가 06:10 동쪽하늘이 약간 밝아지는게 보일때 주차장에서 출발했습니다. 태국인들도 이제서야 올라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네요.

컵라면 들고 올라가려던 사람이 있었는데 제지를 받는군요. ㅎㅎ

올라가는 도중 또 노래부르고 있는 아이들이 있네요. 솔직히 드는 생각은, 그래도 돈을 받으려면 노래 연습이라도 좀 하는게 어떨까 싶었습니다.

산 정상까지 안가고 그냥 사자머리 같은게 보이는 곳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정상보다는 여기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카메라로 찍어서 저렇게 나온것뿐이고 실제로는 훨씬 어둡습니다.6ec08c9b4278da61fff826b3f766614bc9a85e66.JPGb3ef5bf5b5567535429cbee134aba9d3e734b712.JPG
6706b06081c70056eaa2f2bd5a5a9db8e02701d4.JPG3490c70adb9e3f4950756170d9a652c3b8b37984.JPG0f662fd6dcaca1d7d8061f524c7abe07f8c03567.JPG58f2fb605abe45baa5040d2cc51528c58fca3609.JPGd9a4ba52ec829b8e315df986d49a564776a02e84.JPG035044240b4b41b14d2c6ff7f3259d1357881a5c.JPG
36f00ffb161ea495d0b2a6d4eff7581803891e9d.JPG181bb5a72b7c68c3d2665f746c2a4ea7fdd4b900.JPG좀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고 있는 아이엄마들. ㅎㅎ 사진한번 찍는데 20밧씩 받네요. 생각보다 잘 버네요.1678d5680557fe939b4272576b5f1ced9e2fe624.JPG
전망대 도착하고 한참 지나도 해가 구름에 가려있기때문에 시간 여유는 많습니다. 서둘러 올라갈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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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이미 해는 지면위로 나온것 같지만 구름에 가려있습니다.

저는 산 정상보다 여기가 더 풍경이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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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해가 보입니다.bfb5a483b6471658024185b151bd123345e94b4a.JPG8cd08b36cb90c3d24f37086b8fbf1bc5c3d62506.JPG04ef1c42f7f783f71d44e952a4e7a1969a31d50b.JPG4216d5ba93a65257c87c5f78bf4eda8c4a9c9737.JPG95328100617d77c4082fd126a851b7b0ebadf260.JPGae5d254909864fb9d91dbac6eb7a7c5aa3c616e0.JPG6a15e998b483ba0ece34ba3d41e1aa64dc75d171.JPG
b2186f71bd6385bd098c553ca38b24dddb6c759d.JPGa51b0710d2d2f4faf07c93f7d758a572181b7812.JPG
07:20 내려가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저도 따라서 내려갑니다. 7735ce9bab1c8bff601d996a596d9593dd96cc7f.JPG74c8e90274081698a3856b2470651a64ebd5ebe9.JPG
주차장에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뭔가 봤더니 딸기였습니다. 이동네 과일장수가 안보이던데 그래서 잘팔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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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제대로 주차해놓은 차량들은 예약손님들이 많은것 같고,

산에서 내려오는 계단앞에 대충 길막고 세워져있는 썽태우들이 있습니다. 뭔가 산에서 내려오는 사람 태우려고 기다리는것 같아보이는데요.aca16f565049fc7e733ffd662a12c0d98f7939b7.JPG8d25b7ebf6b0b0d471f76530a936a377a342eb93.JPG
기사한테 "폴리스! 폴리스 스테이션!" 하니까 "캅(예)" 이라고 대답합니다.

올라타고 기다리니 몇명 더 탔습니다.

7:50 푸치파베이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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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앞까지 6분 걸렸습니다. 30밧 지불.


아직 8시인데 경찰서 앞 일본인 관광객 같아보이는 아저씨 한명이 어딘가 전화해서 "푸치파 to 치앙라이 어쩌고" 통화하더니 캐리어 끌고 어딘가 가버렸습니다. 뭐지? 차 시간은 9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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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산에 갈때 그 차 운전하던 사람이 어디선가 나타나 치앙라이 갈거냐고 묻더니 9시 미니밴 없다고 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려고 해도 대화는 잘 안되고 자기 택시를 이용하라고 하네요. 내가 치앙라이까지 택시를 이용할 인간이 아니지. ㅎㅎ

그러고 있는데 어제 그 한국어 할줄아는 청년이 나타나서 통역해줍니다. 어제 치앙라이에서 차가 안왔답니다. 그리고 조금전에 여기 있던 외국인은 어디갔냐고 묻네요. ㅎㅎ

이틀전 푸치파 올때는 자리가 꽉찼었는데 승객수가 들쭉날쭉하는가 보네요.

오늘은 금요일 이니까 차가 올거라고 하네요.

예... 푸치파 들어오는건 마음대로였지만 나가는건 마음대로 안됩니다.

나갈 차도 없는데 멀미약부터 먹었네. 허........

.

그럼.... 오늘은 다른 숙소를 가볼까 싶어 어제 봐두었던 Phu Chi Fa Dok Sieo라는 숙소에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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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8fbbd64408210adfe1a91882fbdd4d38372e6d.JPG4ddb659fb4344c4de4b1635fb5466e9801cea318.JPG44fdb99d1e06670bbf94a7503993a2b2459f5854.JPGf4ccb5b312b3b05710ad67f8352d04d9732f08f0.JPG

방청소 하고 있길래 가서 물어보니 700밧이라고 하네요. 어제는 500밧이라더니. 요일마다 다른건가?

방 안을 보니 700밧 치고는 너무 대충인것 같은데?

지금 400밧에 묵고있는 방보다 별로 나아보이질 않네요. 방 안에도, 방 밖에도 컴퓨터 놓을 작은 책상조차 없습니다. 장점이라면 도로에 가깝다는 것과 숙소앞에 슈퍼마켓이 있다는 정도일까요.

그냥 지금 숙소에 하루 더 있기로 했습니다.

9시 전, 경찰서 앞에 아까 사라졌던 외국인 다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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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양이 일본사람 같습니다. 나이많은 아저씨치고는 상당히 영어에 능숙한것 같네요.

오늘 차가 있을거라고 해서 나왔는데 없다고 하네요.

그랩택시를 다른 도시에서 불러서 나갈건데 쉐어해서 요금 나누겠냐고 묻네요. 거절했습니다. 택시는 비싸기도 하지만 일단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고 여행기 쓰는게 지금 저한테는 중요한 목적이라서 말이죠.


숙소앞 돌아다니는 마을 개들.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은 마을안 숙소보다는 도로가의 숙소가 나을지도 모릅니다.33cef714c3440bdefaffb8ea6b2c122f32ebf78e.JPGa4ddb8e6c557f12f866e585668b43d01be089dbb.JPG파파야 나무도 잘 자라고 바나나 나무도 있는데 어째서 마을에서는 파는 사람이 없을까요.


슈퍼마켓에서 사온 라면. 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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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요금 내러 주인 만나러 갔는데 아주머니가 저를 보니까 바로 웃네요. 차가 없어서 못나가는걸 알고 있는 거겠죠.

아주머니도 어제 오후 4시반에 호객하러 갔다가 허탕치고 돌아오는거 내가 다 봤다고요!

근데 그게 손님만 못잡은게 아니라 아예 차가 오지도 않은 거였다니....

ATM기는 어디 있냐고 물으니 없다고 합니다. 치앙라이 가야된다고 하네요. -_-;

예전에 썽태우 타고 6시간 걸려서 간 움팡이라는 오지같은 동네도 ATM기는 있더구만.....

이동네 주유소는 따로 없어도 기름 파는 곳은 있습니다.


멀미약 기운으로 엄청 졸립니다. 커피를 두봉이나 먹었지만 그걸로는 부족하군요.

바깥의 테이블에 앉아있는데 자꾸 필름이 끊기네요. 멀미약은 이래서 정말 싫은겁니다.

좀 자다가 일어나니 오후 3시입니다.

한낮이지만 시원해서 선풍기도 필요가 없네요.


미니밴 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찰서 주차장에서 기다려봅니다.

주차장에서 산 아래쪽으로 내려다보면 이런 숙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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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지붕아래 텐트만 있습니다.

요금을 물어보니 300밧이라고 합니다.

이정도면 가성비 최고인데요. 손님입장이 아니고 주인입장에서 가성비 최고인것 같습니다. -_-;

한국에도 방도 없이 평상만 놓고 8만원인가 그런데도 있는것 같던데.


치앙라이에서 미니밴 올 시간. 차가 오늘 들어오는지 확인해야겠죠?

경찰서 주차장에서 미니밴 기다리는데 숙소 주인아주머니가 오토바이타고 나타났습니다. 손님 잡으러 온거겠지요.fb44a6ee8238982d8afb212def286e88e6160c5f.JPG
저를 보더니 "아하하~"하고 웃네요. 둘다 미니밴 기다리는 입장이라... ㅎㅎ

기다리다 아주머니가 잠깐 집으로 돌아간 사이에,

16:37 차가 왔습니다. 내가 극혐하는 롯뚜가 이렇게 반가울때가 다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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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d656c96cf649cfd47d367c417ef9cba4dd6706c.JPG짐도 다 내리기 전에 아주머니가 광속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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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다 내리고 나서 운전 기사한테 물었습니다.

망고찰밥: "투모로우 치앙라이?" 

운전기사: "8 o'clock"

망고찰밥: "티켓?"

운전기사: "On the bus"


숙소 아주머니가 서양인1명, 태국인2명 데리고 숙소로 갔습니다. 오늘도 성공했구나.70988a3ca8f9849f2fb7c7ea90cdac201691af11.JPG
해질 때가 가까워 경찰서에서 도로 아래쪽 치앙라이, 푸치파 가는 길로 내려가봤습니다.950b9e1097fe954b99f59c4d3e893f4935337867.JPGd9fe055170a4a1104af0fd49dd66c733c8d8c1f9.JPG36775e8912a5768991570e684fc560bee5c36410.JPG

푸치파 전망대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곳. 저 건물 주변이 캠핑장입니다. 이미 몇몇 사람들이 텐트를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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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805c74de3ad54946de9caf5633e0e625b4168a.JPGdc0cd1bbf28f997f4d518a07b8a53139a0ce1504.JPG40c32d580a1d7b8e71cc1a905f2dd584ff059ae7.JPG6faf57cb3b64cc22fb00654d8f1e68aea0df966e.JPG7ac1fb16a9295b62f5c16b4773ae5c37207cf2f1.JPG48d88097d74139d7a603f61b8fccaaa3c260da29.JPG뭔가 가스 조리시설도 있고 화장실 샤워실도 있지만 많이 지저분해보였습니다.


경찰서 앞에서 도로 위쪽으로 200미터 정도 올라가면 길이 왼쪽으로 휘어지는데 다시 좀 더 가보니 식당이 있습니다. 금요일이라 마을 앞에는 손님들이 좀 늘어났던데 여기는 손님이 없네요.424aad61475f4ec2c845daeecc1dddd533b89386.JPG8310cf12ff6e1e95c1bf275a64358cc1599c55e4.JPG266389e13e96db74bfffdd3871f2d64615445ab2.JPG
마을안 식당보다 약간 싼편입니다.

빳타이 40밧, 쏨땀 40밧.0b7a83f231d8f997e086a11eb4be55f2b2b2a898.JPG음식은 나쁘지 않은데 다 먹을때까지 손님이 저뿐이네요.


푸치파는 관광지이고 나름 오지인데, 의외로 물가는 비싸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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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요약:

푸치파 마을은 아주 작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자의 입장에서 이용가능한 시설은, 경찰서 주차장 맞은 편의 마을에 대부분 숙소가 있고, 도로가에 몇개의 숙소, 식당, 매점이 있습니다. 거의다 경찰서에서 200미터 이내 거리입니다.

이 마을에 ATM기는 없다고 합니다. 방문전에 현금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편의점도 없습니다. 

전화 탑업 (전화요금 충전) 기계는 도로가의 슈퍼마켓에 있습니다.

오토바이 기름 넣는 곳은 있습니다.


푸치파 입장요금은 없습니다.

산에 올라가는 것은 숙소에서 제공하는 차를 타거나, 5시 이전에 경찰서 앞 주차장에 나가면 올라가는 차가 있습니다.

마을에서 푸치파 베이스(주차장)까지 요금은 편도30밧. 왕복 60밧입니다. 편도로 올라가서 내려올때 아무차나 타도 됩니다.

추운게 싫으면 푸치파 베이스(주차장)에서 기다리다가 하늘이 약간 밝아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천천히 올라가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운해때문에 해를 가려서 빨리 뜨지 않아요. 풍경은 정상까지 가기 전 사자머리 같은게 보이는 곳이 오히려 더 풍경이 좋아요. 정상에 가봤다가 이쪽으로 되돌아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난 이틀간 푸치파 운해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이런건 날씨문제라서 가장 좋은 시기가 따로 있을것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치앙라이에서 푸치파 가는 대중교통편인 미니밴 요금은 편도 200밧. 약 3시간 소요.

13:30 치앙라이 출발 - 푸치파 도착.

09:00 푸치파 출발 - 치앙라이 도착. 

치앙라이에서 손님이 적으면 운행 안하는것 같습니다. 전날 미리 예약하거나 날짜를 정하지 않고 여행해야 될 듯합니다. 주말과 연말-연초 기간은 태국인 여행자가 많으므로 피하는게 좋겠습니다.


식당은 마을 입구 푸치파 포차나 식당이 그나마 이 주변에서 이용하기 무난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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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좀 큰 사진. 핸드폰으로 찍은것입니다. 클릭 해보세요. PC에서 보면 더 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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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지도는 구글지도 캡쳐해서 만든 그림인데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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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뽀뽀송 2023.09.24 01:50  
동남아 딸기는, 사과라고 생각해야...
망고찰밥 2023.09.24 02:25  
[@뽀뽀송] 글 아래쪽에 사진 추가했습니다.
뽀뽀송 2023.09.24 02:27  
[@망고찰밥] 운치 있어요. 아직 푸치파를 못 가봤네요. 담번엔 꼭 가보도록....
동쪽마녀 2023.09.24 20:36  
망고찰밥 님 덕분에 푸치파 풍경을 이틀 연속 구경하였구먼요.
푸치파 뷰포인트까지 썽태우 왕복 60밧이고
그걸 숙소에서도 동네 주차장에서도 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이고요.
정리해서 메모해두겠습니다.

아이들 사진 찍게 시켜서 돈 버는 엄마는 어떤 사람일까, 싶습니다.
이 동네는 다 그러니까,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일까요.
사진 좀 찍게 한들 아이 미래에 아무 지장도 없고 
아직 어린 아이이니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런 사람이 아이가 자란다고 해서 아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게 될까요.
아이는 그런 엄마를 보면서도 아무 생각 없이 자랄까요.
사진 속 아이들 관리(?)하는 엄마를 한참 물끄러미 보았습니다.
저 동네는 다 그렇게들 산다고, 쉽게 말이 안 나옵니다 그려.
푸치파 풍경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2023.09.24 22:15  
[@동쪽마녀] 시골마을에서 어떤 일로 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빈부차가 극심해지겠지요. 게스트하우스를 가지지 못한 집이라면 아이들이라도 이용해서 벌고 싶은 마음도 이해는 됩니다. 이 마을의 상황은 뭐라고 말하기 어려워서 그저 풍경만 올렸습니다. 여행기에는 안썼지만 전날 초코바를 한통 사서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면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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