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소도시여행 - 치앙라이 Chiang Rai 4- 블루템플 방문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 태국
여행기

2020소도시여행 - 치앙라이 Chiang Rai 4- 블루템플 방문

망고찰밥 2 432

2020소도시여행 - 치앙라이 Chiang Rai 4- 블루템플 방문

==========

2020. 01. 06 월요일. 블루템플 방문


6e20ef16b4ee39f4c3273a4215cd068bf04739e7.JPG 

오늘은 청색사원에 가보기로 합니다. 왓 렁 쓰어 뗀. 대강 이렇게 들리네요. 거리는 3km정도입니다.


cc6fc0cd2bb3a96d66372217ccd76b2ffbd11c31.JPG8350925ecf825365dca84be8ea100b357cabde44.JPG


썽태우 택시나 스쿠터빌려서 하루에 여러군데 가보는게 적당할것 같지만 오늘은 대중교통편으로 한번 시도해보기로 합니다. 청색사원은 고속도로에 가깝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숙소직원한테 숙박료 내고, 청색사원 이름 보여주며 

"로컬버스 to 매싸이?" 라고 물으니 고개를 약간 흔들흔들 하며 웃네요.

비웃지 마세요! 된다고요. 된다는걸 증명하겠어!

태국에서 운전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유용할수도 있는거지 뭐. 썽태우 전세는 좀 비싸고 말이죠.



버스터미널. 매싸이 가는 버스.

"왓 렁 쓰어 뗀" 하니 타라고 하네요.

61b094076ce7c91aaac78a2030d44c6cd3cadab0.JPG이 터미널 한쪽에는 매싸이 가는 롯뚜(미니밴)도 있습니다만 일단은 완행버스 타는게 더 쌀것같으니까요.

10:30  출발. 요금 20밧.6902bb30121f5bf40a474814600b0d51018c7728.JPG5306588db0badfaf85a6f9aa1c93018e5f490cb8.JPG007ef158a7462f453ca01f9c1539294489efff0e.JPG다리 건너서 곧 내립니다. 여기서 왼쪽길로 200미터정도 걸어가면 왼쪽에 사원 입구가 보입니다.

1f61fb5c5377cfd7590c3fcdf30ee96b32101e4d.JPGa120318acdeef1b7ad7a69df819e36c5cc206042.JPG183b1043d16f1d067c641b86f96762302f41e1ce.JPG7cd619e0595f2c451208315c6dd3bd4968efa856.JPGaf617f9f25f783f7913a4448c6c7f5cfdf9c1cc2.JPG
e095246711ae58c2281eef871c83e494f8cc25ce.JPG


청색사원 위치: https://goo.gl/maps/aFddriJaPa1yuzRr8

무료 입장.

입구에 있는 요란한 조각상. 호랑이가 입으로 뭔가 계속 토하고 있습니다. 상한음식 먹었나?7f0216138d6dc9647bc97f17327d48dc1261c22c.JPG8164df2db6f5d14320fc81b9af81519030ad4037.JPG74b7210f14afbea6cdbd12700ca1f368814e7033.JPG
64872e2b8e1bd06d89ff93720637aacf8586dd10.JPG
입구에 있는 조각상이 요란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사원과 별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그냥 파란색이 좀 많을 뿐.

화이트템플 보다는 볼것은 별로 없지만, 사실 저는 화이트 템플 하도 봐서 좀 식상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런데가 나름 새롭네요.


사원 한쪽에 쉴수 있는 곳이 있고 매점도 있습니다.6ecb2fd987cb5737ee589c36e46cc090fed73a25.JPGf5f50cfbf3c20f3ff1b4451a78f1ee6e1986a353.JPGd667ddfeaecf8132c3c7b78d44728d4b10302e08.JPG7f83ade748c5c45bb6efc9f5fdbbdc948e46ad6c.JPG

시내로 돌아가기 위해 고속도로에 다시 왔습니다만 주변에 간이정류장 같은것도 안보입니다.

치앙라이로 가는 완행버스나 미니밴을 잡아서 타야합니다. 완행버스도 있고 미니밴도 있으니 30분 이내에 탈수 있을겁니다.af30ed255766ddd0496feb89c8d496c2a251ff7f.JPG
도로를 건너니 웬 한글간판도 보이네요. 이 주변에 다른 건물이 없어서, 여기에 서있으면 매싸이에서 오는 차 운전자한테 잘 보일것 같습니다.

0225b9680468c7245c7420aa05333f68f506a5f3.JPG



그늘이 없는 땡볕이라 좀 불편하네요. -_-;

매싸이에서 오는 차들을 주시하고 있는데 미니밴 한대가 왔습니다. 치앙라이-매싸이 구간 정규운행하는 차입니다. 도로 가까이 나가서 손을 흔들어 세웠습니다.

58f77eec199d65ce232ed000b16b6262af22357e.JPG

29d7d9b96d558447982714b3bb6bc82e7b223db5.JPG

치앙라이 버스터미널1 도착. caa1127176a301f9fa73c71b4759768256882897.JPG


마침 보라색 공항버스가 왔길래 그걸 타고 센트럴플라자로 갑니다.

"센트럴플라자!"라고 하니까 기사는 "쎈탄!"이라고 하네요. 방콕에서도 그렇게 부르는것 같던데.

2b05e818984b986cf43a7fb1ce96f8346a6d3380.JPG

3bf7311ec44134489a7896b784edb499cd560abc.JPG24c41c76b1190b5ccbd746c98bd120f936e85cf2.JPGc2deb0e4e89d5ed17c11b29d206fa47fcfa74d69.JPG


어제 먹었던 곳이 흡족해서 오늘도 같은 집에서 주문했습니다.663fb66c9b961a35152d726803e7e30ad66885af.JPG
오늘도 깔끔하고 고급스럽고 만족한 맛이었습니다. 숙소 근처에 있다면 매일 이집에만 올것 같네요.

소도시 여행기에서 식당 추천을 하는 날도 오네요.

5밧 내면 포장도 됩답니다.

9114ba4ad2f67e78959206e3f4f747a74ebcd319.JPG


 


d713ccc126888171897d612f471a04fcc09dfede.JPG691348aa9ef3a005fe5b17df4220530cee7ef703.JPG
수류탄 열매 구입. 말랑한 것을 골라야 바로 먹을수 있습니다.

c02e9dbd0cdb2385c9416308383e6dd7fa0aba6c.JPG


아니~ 손주 태워주는척 하면서 할머니가 직접 다 운전하고 엄청 즐기는데요?b4ed540b755963f0e9ec8ea73f7aeb84230245b8.JPG

저도 또 탔는데 오늘도 역시 보는 사람들이 다 웃고 있습니다. ^_^; 7a82ad7f7016ed7c2dea83b80955a3b1eb32c482.JPG


5605375ab365270abfa722f780df05feb913f791.JPG
숙소로 돌아와 사온 과일을 먹어봅니다.

934095f2eca3655dbdcb366e15d66ce64880edc0.JPG

9c03f02185a2e8c74347f99ddee7f17d35d36fb3.JPG65e0f4f54ab234c79ca50938134255ce49f6c8ca.JPG섬유질때문에 먹기 좀 편하지 않지만 한국에는 없는 과일이라 흥미로 먹어볼만합니다.



저녁 시간.

나이트바자에 뭔가 검은 팬케익처럼 보이는걸 팔고있길래 먹어보니 찹쌀에 들깨를 반죽한 것입니다.

요즘에는 태국에서도 들깨를 재배하는 건가? 아니면 들깨씨만 수입하는건가?4df28becd2f87db8ebc7fb9e81fae8bc0f1c9a66.JPG943bb54915a66669aca1f6bb021cada608595d8a.JPG6fd1a693930f0886a52a19d999b325d00321935b.JPG

자정넘어 여행자거리 나가보니 10년전처럼 시끄러운 음악 들리지 않네요. 10여년 전에는 오키드 게스트하우스, 분반단 게스트하우스 주변에서는 너무 시끄러워 잠도 잘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뭔가 단속이라도 하는걸까요?

배낭여행자가 치앙라이 숙소를 고민한다면 일단 잔솜하우스 JANSOM HOUSE 추천합니다.



============

청색사원 위치: https://goo.gl/maps/aFddriJaPa1yuzRr8

청색사원은 매싸이 가는 완행버스타고 고속도로변에 내려서 200-300미터 거리라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시내로 돌아올 때는 고속도로에 지나가는 완행버스나 미니밴을 세워서 타야합니다.


센트럴플라자(쎈탄):

2층 푸드파크에 있는 King Chef라는 가게 추천합니다.

쎈탄 내부 슈퍼마켓에는 재래시장에서 잘 안보이는 과일들도 여러가지 있습니다.



===============

아래 지도는 구글지도 캡쳐해서 만든 그림인데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a47a971d9acda3fd864578a30e20cf85c29f57d0.jpg
131b0c8a81e2b20db50710e348f57e0f36d4cd46.jpg

2 Comments
동쪽마녀 2023.09.24 01:51  
정말 타이밍 잘 맞추십니다.
저는 아마도 길거리에서 시간 많이 버릴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런 적 여러 번이기도 하고요. ㅠㅠ
청색 사원은 가 볼 생각도 안 해봤는데
혹여 치앙라이 체류 기간이 길다면 한 번 쯤 가볼 만 할 것 같아요.
잡수신 '수류탄'은 '석가(커스터드 애플)'인가요?
예전에 대만 여행 중 어쩌다 호갱되는 바람에 먹어봤는데,
식감이 물컹해서 좀 놀랐었어요.
달기도 꽤 달고요.
찹쌀에 들깨 반죽한 먹을거리는 얼핏 보면 개떡으로 보입니다.
쑥개떡 좋아하는데 저 떡은 고소하고 달 것 같아요.
혹여 눈에 띄면 먹어 볼게요.
언제나 재미있는 글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님.
망고찰밥 2023.09.24 05:10  
[@동쪽마녀] 대만에서는 저 열매를 그렇게 부르는것 같더군요. 탈지면에 과즙을 흡수시킨것 같은 식감. ㅎㅎ
푸드파크에 있는 King Chef라는 가게 추천할만합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