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길거리 노상에서 인생 분짜 쌀국수를 만났다.(베트남 가족 여행)
친한 한국 동생 가족과 함께한 베트남 하노이 3박 4일 가족 여행!!!
친한 한국 동생 가족과 함께한 베트남 하노이 3박 4일 가족 여행!!!
1일차
1)숙소: Oakwood Residence Hanoi/5성급 호텔
2)먹거리: PHO 퍼 쌀국수/Phở Lý Quốc Sư
3)먹거리: 분짜 쌀국수/Bún Chả Nem 41 Cửa Đông
여행 첫날 저녁 베트남 하노이 길거리에서 인생 최고의
분짜를 만난 동생네 가족~
하노이에 오시면 한국 여행자분들은 누구나 오바마 분짜 또는 분짜 하노이
식당을 방문하는데... 사실 저는 베트남에 오래있다보니
오바마 분짜 또는 분짜 하노이 식당의 분짜 보다는
다른 분짜 집들이 더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하노이 호안끼엠에서도 가깝고 여행자들보다는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분짜 맛집을 현지인에게 미리 이야기를 듣고
동생 가족을 노상 길거리 분짜집을 데려 갔습니다.
동생네 가족은 인생 분짜를 만났다며 연신 맛있다라는 말을
감탄했습니다.!!!
현지 길거리 노상에서 먹는 분짜의
맛과 양에 한번 놀라고 가격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식당 이름:Bún Chả Nem 41 Cửa Đông
주소:41 P. Cửa Đông, Hàng Bồ,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베트남 분짜 쌀국수란?-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피시 소스로 만든 소스에
쌀국수와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채소를 함께 적셔먹는 음식.
일본 요리의 자루소바나 츠케멘과 먹는 방법이 비슷하다.
한국인 입맛에는 육수가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나는데다가
고기를 얹어먹기 때문에 고기 구워먹다 물냉면을 시켜 싸먹을 때의 느낌이 난다.
액젓에 국수를 찍어먹는다는 게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일으킬 수가 있는데 액젓 원액에 찍어먹는 게 아니고
물로 희석을 하고 거기에 설탕, 라임즙 등을 더해 새콤달콤한 맛을 내고
숯불구이와 완자를 넣어 풍미를 더한다.
그래도 비린맛이 느껴진다면 사진에 나온 것처럼
고추나 마늘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비린맛은 거의 나지 않는다.
다만 발효된 해산물 특유의 비릿한 향은 재료를 추가한다고 하여
사라지지 않으므로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국물이 있는 퍼(pho)와는 다르게 원통형으로 된 가는
면발이라는 점이 다르다.
판매하는 가게마다 다르지만 버미셀리를 쓰는 것이
보통이며 넓적한 면을 쓴다면 1mm 면을 쓴다.
북쪽의 베트남에서는 보통 이런 분짜를 먹는 편이며
남쪽의 베트남에서는 '분팃느엉(Bún thịt nướng)'이라
불리우는 분짜와 비슷한 음식을 즐겨먹는 편이다.
이 음식은 분짜와 비슷하게 쌀국수를 차게 식혀서 구운 돼지고기에
허브, 민트, 바질, 숙주와 베트남식 만두인 짜조와 곁들어 먹는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