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유랑기 - 12. 남칸 국경-빈-퐁냐-다낭 2023.4.19~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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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유랑기 - 12. 남칸 국경-빈-퐁냐-다낭 2023.4.19~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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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남칸NamCan을 통과해서 베트남으로 넘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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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낮아질수록 온도와 습도는 가파르게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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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에서 이틀을 묵고 퐁냐로 건너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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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탓에 퐁냐의 밤은 낮보다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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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밤을 보내고 새벽의 서늘한 시간을 택해 퐁냐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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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냐에서 동허이와 동하, 후에를 거쳐 다낭에 이르는 뜨거운 길을 부지런히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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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하지만 서늘한 해풍을 맞으며 하이반 고개를 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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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끝이 보인다. 이제는 쉬어야겠다.

6 Comments
동쪽마녀 2023.04.25 18:56  
지난 겨울 태국 아유타야를 갔었습니다.
방콕에서 차로 1시간 반 거리이고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일일투어로 혹은 체류로 머무는 곳이어서
사람 많은 데 싫어하는 저는 평생 아유타야에는 갈 일이 없을 줄 알았어요.
하지만 직접 가서 체류해 본 아유타야는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관광객 많아도 그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좋더이다.
그 때 깨달았어요, 역류 님.
아, 여행도 타이밍이구나, 하고요.

산세 험한 라오스 역시 멀미 심한 저는 갈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이 들고서야 너무 가고 싶어졌어요.
말씀해주신 농헷은 메모해두었습니다.
역류 님께서 직접 다니시면서 올려주신 자료들 모두
아주 소중히 갈무리 중이고요.
라오스 폰싸완, 농헷, 그리고 아래 쪽 빡세, 빡송, 참빠싹 모두
잘 다녀보겠습니다.

서울에 오실지,
다시 라오스로 돌아가실지,
혹은 다른 무언가를 찾으실지 생각하신다고 하셨지요.
어디에 계시든
어떤 결정을 하시든
역류 님께서 행복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반 백이 후울쩍, 넘으면서 저 역시 생각이 많아져서요.
건강하세요, 역류 님.
아름다운 글 고맙습니다.
역류 2023.04.26 11:52  
[@동쪽마녀] 제가 저를 대입해서 예상하자면 행복하기 위해서 혹은 불행하지 않기 위해서 다시 돌아올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만...
어디에 있든 연락주시면 아는 만큼의 라오스 여행정보를 답 해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적도 2023.04.26 08:26  
여행의 끝이 보인다고 하시니 그간 쉼없이 달려오신 역류님이 이제 쉬실 때도 되었지 하는 생각은 벌써 오래 전부터 해왔지요. 앞으로 어떤 미래가 닥칠지
기쁨도 있으시겠지만 걱정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살면 다 살게  되겠죠.
 좀있으면 한국도 차박 시즌입니다. 유행으로 많이 오염되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차하고 쉴 장소는 아직도 있습니다. 심지어 차 하나에 의지하여 제주를오가며 사는 사람도 있구요.
 제가 현재는 파타야지만 5월초 치앙마이로 떠나는데 문득 전에는 비행기로 루앙프라방으로 갔었는데 이참에 슬로우보트로 한번 넘어서 각인을 시켜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그러다 전에 돈뎃에서 라면집 하시던 분 고군분투 하시던 분은 어떻게 되셨을까?? 하는 생각이 나네요 저와 집사람 돈뎃을 떠날 때 "5년 계약이니 한번 더 오세요!" 하셨었는데요....
 암튼 역류님 앞으로의 일은 쉬시면서 천천히 생각하셔도 되겠죠 앞날에 행복이 있으시길,,,,,
역류 2023.04.26 12:00  
[@적도] 너무 오래 밖에 있어서인지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군요. 바뀐 시스템을 따라는 갈런지, 가족 친구들을 만나서는 어색하지 않을지, 마주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눈빛을 보내야 할지 ㅋ
돈뎃의 뱀부 사장님은 몇년동안 연락이 안되고 있습니다. 식당도  정리가 되어있고요. 큰 화를 입지는 않았는지 걱정입니다.
뽀뽀송 2023.04.27 22:37  
드디어...
역류 2023.05.02 15:45  
[@뽀뽀송] 옙....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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