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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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무리,

향고을 18 955

난 숙소에서 생각했다.

퇴실을 오후4시경으로 할까,

아니면 여행 마무리로 이곳저곳을 둘러 보는걸로 할까,

내결정은 여행 마무리로 내가 가보고싶고 경험해보고픈것을 하자였다.

난 지아람 버스터미널에서 01번 시내버스에 올랐다.

이유는 yen nghia버스 터미널을 함 숙지해 놓자는 계산이었다.

디엔비엔푸에서 선라에서도 yen nghia 버스터미널간 왕래가 있기때문이다.

0930분에 출발한 01번 버스는 한시간 십분후 버스종점 yen nghia 터미널에 도착했다.

버스 터미널은 한산했다.

Yen nghia 터미널 바로 앞에 있는 ga yen nghia 지상철 출발지점에서

무인 티켓발매기앞에서 기계에서 티켓발매를 하고있는 여성 움직임을 주시하며

발권요령을 습득하고 있는데 친절한 아저씨 다가와 티켓 발매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지상철 ga cat linh 종점에서 하차후(15000동) 걸어나오다가  22A 시내버스를 타고

버스 종점인 지아람 버스터미널에 하차하여 터미널안 철재 의자에 주구장창 앉자있었다.

또 식사해결은 해야하기에 난 터미널 안에서 빵으로 먹었다.

빵파는 아줌마 미인인데 암만해도 빵하나에 1만동은 아닌것 같기에

(빵크기 부피는 큰데 양이 적었다)

다음은 1만동 내고 두개를 받아왔다.

다음은 2만동 내고 네개를 받아왔다.

빵이 약간 질긴감은 있는데 맛은 좋았다.

내가 빵4개를 먹고 났더니 이젠 졸음이 쏟아졌다.

난 터미널안에서 세시간을 졸았다.

난 또 하노이에서 마지막 저녁을 먹기위해 숯불 꼬치구이 노점에 갔다.

꼬치 일곱개를 먹으며 느끼는 감정은 많았다.

쇠괴기 명품 꼬치구이가 이렇게도 싸도 되나란 생각을 해보는데

베트남이기에 가능하지않을까,

난 포식후 지아람 터미널로 돌아와 03번 시내버스를 타고 hang thung가에서 하차후

주변 hang tre에서 86번 공항 버스에 올랐다.

난 집으로 돌아오고 보니 내집도 이렇게 편한곳이었구나란

무사여행 안도감이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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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Comments
타이거지 2023.03.29 06:05  
아..
여행기가 끝났나요?! ㅠㅠ

언젠가,
날아라~ 뱅기보다  육로와 배편을 선호하신다는 말씀이
생각나 벳남에서 중국으로 이동하여 입국하시지 않을까..??
은근 중국 여행기도 기대했었는데 ㅡ.ㅡ"
생각해보니,
중국 비자 문제도 글코 자유여행이 쉽지 않타 했는데
타이거진,
확실히 머리가 짧아요 ㅡ.ㅡ"

고을님 일정동안 여행기 올려 주셔서,
팡아에서 벗하며 좋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향고을 2023.03.29 12:12  
[@타이거지] 타이거지님께 감사드립니다.
읽어주시는것만도 감사한일인데요,
항상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제 베트남에 꽂혀서 베트남으로 입국후 타지역으로 이동할듯 하네요.
디엔비엔푸에서 하노이까지 구간구간 버스이동이 흥미로웠어요.
하노이도 편안했고요.
11월 말하고 이번3월 하노이는 느낌 차이가 있었어요.
또한 확실히 디엔비엔푸는 12월과 3월 분위기는 큰 차이가 있었고요.
12월 재래시장은 한산했었는데 3월은 정말 10여년전 모습과 별반 차이없는 최고였어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전 이곳이 아주 딱인듯 싶네요.
p0lly 2023.03.29 09:27  
매일 향고을님 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더이상 못읽는다니 안타깝습니다. 무사 귀국 축하드리고, 다음 여행 계획도 알차게 세우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향고을 2023.03.29 12:16  
[@p0lly] Polly님께 감사합니다.
제글을 정독하시는분중 한분인듯 보여 더욱 감사하고요.
독자가 없다생각되면 사실 글을 쓸수가 없거든요.
사실 제 여행기를 정독하시는분은 아마 소수일거에요.
그렇지만 소수 독자를 위하고 저를 위해 앞으로도 글을 올리려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안군 2023.03.29 13:44  
귀에 익은 동네라서 마치 내가 여행하는 듯한 느낌으로 읽었습니다.
나도 디엔비엔푸가 참 좋았어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에 아늑한 느낌이었거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향고을 2023.03.30 08:42  
[@정안군] 사실 12월의 디엔비엔푸는 그저 그랬습니다.
예전 터미널 주변 응옥호텔에서 숙박했는데요.
숙소도 낡았고 그리고 옛터미널 맞은편 식당에서 쌀국수를 먹었는데요,
그리 입맛에 맞는것은 아니지만 숙식비가 싸서 심리적 안정감은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 다리공사중이라 힘람프라자를 가려면 재래시장으로 빙둘러가야하는 불편함이있었고요.
하지만 3월의 디엔비엔푸는 확연히 느낌이 달랐습니다.
일단 숙식에서 만족했고요.
그리고 여전히 다리공사중이라 빙둘러 다녀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재래시장쪽으로 오토바이 행렬이 통과되면서 풍경좋은 현상이 벌어지네요.
3월의 재래시장 풍경 또한 볼만했습니다.
들국화야 2023.03.29 21:18  
아니 벌써~
여행이 끝났나요?
향고을님의  구수하고
리얼한 여행기 참 좋았는데
아쉽네요.
여행 무사히 마시고
건강하게 귀국하셔서  ..
축하드립니다~
향고을 2023.03.30 08:49  
[@들국화야] 들국화야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전체적 4개월간의 생활여행은 무난했습니다.
치앙콩에서 3개월도 가성비 좋은 생활여행이었고
현장체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다음에도 아마 여행진행은 비슷하게 진행될듯 하고요.
역시 라오스는 맥주가 최고였어요.
보케오 강변식당 기억은 오래도록 남을만한 축억으로 기억될듯 하네요.
들국화야님 감사합니다.
들국화야 2023.03.29 21:26  
실한 소고기꼬치구이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향고을 2023.03.30 08:50  
[@들국화야] 들국화야님 하노이 가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명품 꼬치구이입니다.
솜분 2023.03.29 21:58  
그동안 여행기 매일 재미있게 올려주셔서 고마웠습니다
긴 여행을 건강하게 마무리 하시니 보기도 참 좋습니다
다음 시즌을 기대할게요...
향고을 2023.03.30 08:55  
[@솜분] 솜분님의 관심과 성원 감사드립니다.
솜분님 같은 제 여행기를 정독해주시는분이 계셨기에 이틀에 한번꼴로
여행기를 올릴수있는 원천이 되었습니다.
다음 여행은 언제일지 모르나
항상 여행기를 성심성의껏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인트신 2023.03.29 22:01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덕분에 나중에 가보고 싶은 곳도 몇군데 찜해 놨구요,,,ㅋ 몇년전 하노이에서 빌빌 거릴때 지아람 버스터미널에서 버스타고 도자기 마을인가 어딜 갔었는데, 도자기 마을도 별루였고, 지아람 버스터미널 근처도 무심코 지나쳤던것 같습니다...다음에 가면 유심히 소고기 꼬치를 찾아봐야 겠습니다...귀환을 축하 드립니다~!
향고을 2023.03.30 09:03  
[@세인트신] 세인트신님 감사합니다.
세인트신님도 지아람 터미널에 가보신적이 있군요.
그렇다면 꼬치구이 노점은 아마 쉽게 찿으실겁니다.
터미널 맞은편 골목길을 통과해서 아래로 100m지점입니다.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최고입니다.
먹는순간 환상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오는날까지 먹고 왔으니요.
한개에 15000동인데요,
이보다 품질좋은 꼬치를 먹어본적이 없네요.
한국돈 약900원이 안되는돈인데요,
최고임은 부인할수없네요.
킁타이 2023.03.30 06:36  
새벽마다 향고을님의 여행기 읽는 재미로 지냈는데 이젠 뭐하죠?
저도 지인8명의  열화에 못이겨서 며칠있으면 태국-라오스-태국 가이드? 해주러 갑니다
딸랑 일주일 몸만 힘들듯합니다
여행하시느라 힘드셨을테니 푹 쉬시고 다음 여행 준비잘하시고 주옥같은 님의 여행기 기대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  쑤쑤~~~
향고을 2023.03.30 09:09  
[@킁타이] 킁타이님 제여행기 정독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여행중에도 많이 걸어다니기에 낮잠으로 피곤을 푸는데요.
특히 뱅기 타는게 피곤하네요.
뱅기안에선 졸리지도 않는것이 피곤하네요.
이제 집에서 꼼짝하지 않고 푸욱 쉴생각입니다.
한국오니 봄꽃들이 흐드러져 심신을 맑게 정화시켜줘 좋네요.
감사합니다.
향고을 2023.04.11 10:02  
하노이 시내버스 34번,
2022년12월 초:ben xe gia lam---ben xe my dinnh
2023년3월25일:ben xe gia lam 근접 대로변 정류장---ben xe my dinh
종점이 ben xe gia lam 아님(종점 노선이 변경됨)
34번:Hang tre---ben xe gia lam(홍강 다리 건너 3정거장 하차,대도로 건너 근접 ben xe gia lam
34번:Hang thung(대로변)---ben xe my dinh
아해지 2023.08.01 21:59  
향고을님, 댓글을 안달고 눈팅만해서 그렇지...저도 늘 재미있게 열심히 읽고있는 애독자입니다. 저와 같은 숨은 애독자들이 많을 것입니다. 올 겨울 베트남 북부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저의 여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디에 계시든 늘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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