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강 철교 도강,
난 오늘도 무작정 걸었다.
오늘 내가 할일은 hang tre에서 공항버스 시간을 확인 하는거다.
내가 보기에 하노이 역에서 출발한 86번 공항행 버스는 약15분 전후로
Hang tre에 도착하는게 확인되었다.
4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듯 보이는걸로 봐서 기다릴만한 시간으로 보인다.
난 또 걸어서 롱비엔역을 통과하는것을 목표로 천천히 걸어갔다.
난 어제 홍강 철교를 건너는데 느린 걸음으로 30분이 소요됐다.
오늘은 홍강 철교를 건너는데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 보았다.
정확히 빠른 걸음으로 20분이 소요됐다.
내가 숙소에 나온 시간은 08:55분이었다.
내가 쌀국수집(정말 작은 쌀국수집:백패커 호스텔 부근)에
도착한 시간이 10:50분경이니까 거의 두시간을 걸었다.
철교 건너서는 롱비엔역을 중심으로 골목골목길을 돌아 왔기에
시간이 많이 걸린꼴이 됐다.
쌀국수 한그릇으로 만족한 식사후 자전거 행상에 먹음직한 귤이 보여
한개 얼마냐 묻자 아줌마 이만동이라고 이만동 지폐를 보여준다.
난"싫다"거부하고 뒤돌아서 걸어가는데
자전거 과일행상 아줌마,다급한 목소리로"헤이"부른다.
난 귤 하나를 들고 만동을 지불하고 걸어가는데 난 웃음이 나왔다.
웃음이 나온이유는 아줌마 목소리"헤이(허이)에서 웃음기가 터졌지만
행상 아줌마도 먹고 살아야한다,
차라리 2만동 주고 말걸,
과일 행상 아줌마는 생존이란걸 난 이해해야한다.
난 호암끼엠을 돌아 hang tre에서 공항버스 시간을 감을 잡고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34번 버스를 타고 지아람으로 돌아왔다.
34번 버스는 지아람 버스터미널이 종점이 아니다.
지아람 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대로변에서 하차하여
대로를 건너면 지아람 버스터미널이 근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