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집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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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백반집 여자,

향고을 7 1005

난 내일 선라로 떠나야 하는지 갈팡질팡이다.

난 사실 디엔비엔푸가 하나에서 열가지 모든것이 맘에 든다.

첫째는 숙식이 편해서 좋다.

숙소도 싼값에 가성비도 좋고 그리고 먹는게 편하고 좋다.

난 오늘 처음으로 백반집(nahang 68)을 가봤다.eca00f4217601701d48f4fef8be9efed415486dc.jpg
그런데 먹는것 밥과 반찬이 가격대비 너무 훌륭하였다.

주인 젊은여자 변역기를 돌려가며 소통하려는 모습도 좋았고

무엇보다 음식이 최고였다.

주인장이 손이 큰지 뭐든 듬쁙듬쁙 담아 주는데 

저녁땐 내가 밥좀 줄여서 담아달라고 부탁하였다.

음식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맛이었다.

Nahang68 식당 주위로 백반집은 몇개된다.

다른집은 어떨지 모르나 이식당은 내가 가본 식당중 최고였다.

주방장이 그녀 남편인지 매우 젊다.

그리고 여주인장 수수한 얼굴에 방뎅이도 큰것이 후덕하게 보인다.

또한 종업원들은 다 처녀다.

내가 이식당을 가게된 이유가 있다.

난 오늘 재래시장을 지나와 노점 케밥집이 보이길래 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려 했다.

그런데 케밥집 처녀와 의사소통이 너무 안돼

난 그냥 케밥먹는걸 포기하고 올라오다가 어제 유심히 봐둔 백반집으로 들어간것이다.

백반집에서 5만동으로 배가 터지도록 먹고 음료수 한캔 1만동 입가심 한후 

난 힘람 마켓 뒤편 재래시장으로 올라왔다.

오늘 안쪽까지 들어가서 보니 쇠괴기 육포장사 상인들이 자리 이동을 해서

장사를 하고 있었다.

몽족 아줌마 벌써 날 알아보고 오라고 손짖을 한다.

앞쪽 상인 여자는 에어로빅을 아주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뱃살이 많이 빠져있었다.

몽족 아줌마와 또 흥정을 하는데 한포에 40만동이라고 종이에 써준다.

난 그래서 12월엔 두봉 주지않았냐 말했더니 

그래도 안된다고 고갤 흔든다.

난 분명 한봉 40만동 지불 의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시장 안 구석구석을 둘러본후 시간을 지체하다가

난 다시 육포를 구입하려고 몽족 아줌마에게 갔다.

몽족 아줌마 빙긋 웃는 모습에 셔츠가 살짝 올라가며 

몽족 아줌마 배꼽이 살짝 보였는데

그모습이 왜그리 색시하던지 내몸이 황홀하였다.

육포 한봉지를 받고 내가 50만동 짜리를 지불했는데

몽족 아줌마 빙긋이 웃으며 거스름돈으로 30만동을 내주는것이었다.

내가 육포 한봉을 들고 뒤돌아 나오는데

몽족 아줌마 웃는 모습이 자꾸 아른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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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솜분 2023.03.20 23:07  
올리신 글 전부 빠짐없이 잘 읽고 있고요
여행 중에 글 올리기가 쉽지 않던데.. 고맙습니다
Nahang68은 구글맵에 마크라도 해두고 싶은데 검색에는 안나오네요
향고을 2023.03.21 23:12  
[@솜분] 여행기를 읽어주시는 솜분님 같은 독자분이 있기에
여행기를 쓰고자하는 힘이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식당은 구글에 안잡힐겁니다.
디엔비엔푸는 여행자가 다니는 동선이 뻔하기에 찿는건 쉬울거에요.
지금은 다리공사중이지만 예전 터미널쪽에서 다리를 건너면
HIM LAM pLAZA가 있어요,뒷편으로 재래시장이고요.
힘람프라자에서 도로건너 골목 도로를 따라가면 백발백중 찿을겁니다.
위에 식당간판 사진 첨부해서 올려 놓을께요.
세인트신 2023.03.21 23:58  
https://goo.gl/maps/LP3YS1k8eBMq5Tiq9
요기 아닌가요?Nhà Hàng 68, restaurant 68로 검색하니 나오더군요...
쥔장 부부로 추정되는 사진도 있어유~

여행기 잘 읽고 있습니다~!!! 안전한 여행 하시길~!
향고을 2023.03.22 00:28  
[@세인트신] 세인트신님 정확합니다.
종업원 보이네요.
5만동에 그런 밥상받아보긴 처음이었습니다.
현재 목쩌우인데요,장기여행자는 디엔비엔푸가 숙식편하고
2,3월 재래시장하며 종합적으로 봐도 제일 낫네요.
취향 차이는 있겠지만요.
세인트신 2023.03.22 01:59  
[@향고을] 오~ 그곳이 맞다니 다행이네요...치앙콩에 계실때 댓글 답주셨었는데...ㅎ

베트남을 하이퐁부터 하티엔까지 몇차례 걸쳐 가봤는데 디엔비엔푸와 사파는 못가봤습니다...(안간건가? ㅎ)
나중에 기회되면 디엔비엔푸와 플레이꾸라는 곳을 가보고 싶던데...언제나 갈지...혹 방문하게 되면 나항68  꼭 가서 5만동 짜리 식사 하고 싶네요~
즐겁고 안전한 여행 하십시오~
솜분 2023.03.22 21:06  
[@세인트신] 링크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인트신 2023.03.22 22:11  
[@솜분] 별말씀을....언젠가는 나항68 식당에서 5만동짜리 식사하는 날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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